웅이는 연수가 방에서 자소서 쓸 때 말한 것처럼 정말 순수하게
낮에는 햇빛아래, 밤에는 등불아래 누워있으며 그림 그리는건 취미였음
근데 어제 에필로그처럼 잘못말했나 싶어서 디자인 부분으로 취업을 알아볼까 하는 식으로 검색만해서 대충 알아보자라는 정도에 머물러 있었음
하지만 헤어지고 나서 어떤 오기(?)가 생겼고 방문을 잠그고 가족과 지웅이를 걱정시킬 정도로 자지도 않으면서 그림만 그리기 시작함(몇화인지는 기억안나는데 웅이가 안나와서 문앞에 어머니가 힘들어시는 씬 기억하심될 듯)

가족이 뭐라할정도로 늘 가게 앞에서 자기만 하고 순수하게 그림만 그리는 웅이한테는 자지 않고 죽어라 그림만 그리는건 지옥이었을거임
이때 부터 웅이는 꿈과 현실을 구분못할 정도로 잠을 못자게 되었음(그래서 약을 먹은 듯)
현재는 어제 연수가 웅이의 못봤던 모습을 봤다는 정도로 그림 수준도, 모습도 매우 달라졌지만 웅이는 자신의 이런 모습에 크게 만족하지 않는 모습을 볼 수 있음(만족했다면 누아처럼 자만하고 태도로 다녔을 것)


웅이는 연수가 밤에 집에 왔을 때 무의식에 연수에게 힘들다고 말한 것으로 보아 연수를 통해서 지금의 힘듦에서 벗어나고 싶고 다시
낮에는 햇빛아래, 밤에는 등불아래 누워있으며 순수하게 그림그리는 그때로 돌아가고 싶어하는 마음을 갖고 있는 것임
웅이는 어제 마지막씬으로서도 다시 연수와 그때로 돌아가고 싶어하는 마음이 있다는걸 알 수 있었는 듯함

* 아시는 분들도 있으시겠지만 그냥 제 생각을 쭉 써봤어용
다른 의견이나 여러가지 있다면 자유롭게 댓 달아주세영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