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 과거 타임라인 보고 현재 라인 보면서 이사갔을리 없고 이사간척 한거 아니냐고 궁예 했었는데

어제 장면에서 그 부분을 완전히 궁예 ㄴㄴ 너님은 나한테 ㄲㄴㄴ로 제작진이 반박해버렸다.

궁예를 한 이유는 750일차에 아픈데 예전집에 웅이가 왔었고

연수가 헤어진 다음날부터 지내는 과정에서 집에와 먹먹하게 우는데 그 집의 구조는 여전히 그 집이었고

지금 사는 그 집(다시 이사왔다고 함)의 구조도 여전히 그 집이었거든 지금 다시봐도 집 구조가 같은데 -_-

근데 어제는 갑자기 면식도 없을법한 삼촌의 빚 (아마도 할머니 명의로 빚을 냈거나 보증...)을 갚아야 하는 상황이 왔고

그 처리방법으로 급한대로 집의 보증금(전세나 월세지 않았을까, 설마 할머니가 집주인?!)을 정리하면서 이사를 간거로 보이는데

그러고 할머니가 입원하시고 퇴원하시고 등의 문제까지 생겼지 싶음 - 이 과정에서도 웅이랑은 연애를 하고 있었고 -

연수가 그런 요소들에 대해 웅이에게 이야기 안했을 확률은 높고, 

웅이가 연수네 집을 찾아가지 않았을거 같진 않은데 이사한걸 왜 몰랐을까 생각해보니 

그 앞전에 교수랑 이야기 하는 부분에서 반년정도 유학 혹은 교환학생 같은걸 다녀온거 같고, 더 긴기간 다녀오는건 어떠냐는 이야기 같았는데 

연수랑 헤어져있기 싫어서 그걸 포기 (본인이 좋아하는 그 건축 디자이너 건물도 많이 볼 수 있는 상황인데 포기) 했던거 보면 음..

뭐 여하튼 이사는 가는 연출은 있는데 앞뒤 맥락상 그 부분이 뭔가 아리까리 하네. 

일단 제작진의 연출 기준으론 

750일에 아픈 연수 케어하러 온 웅이 -> 헤어지는 기간 사이 그 어느즈음에 이사를 했고 -> 

이별후에 화장실에서 먹먹하게 울던 연수와 -> 다시 지금 집으로 이사온 연수의 집 구조에서 

디테일한 연출이 모자랐던건지 아니면 뭔가 다른 이유가 있는지 궁금하다.

6개월 어디론가 다녀온 연출로 볼 때 웅이는 아마 군복무를 면제 혹은 다른걸 하지 않았나 싶기도 하고.

막상 웅이가 6개월이나 연수없는 어딘가를 다녀왔다는거도 신기하긴 하네 같이갈수는 없었을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