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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팩, 그리고 64일] Day 50 In 하코다테 (函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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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삿포로랑 비교하면 스케일은 작지만 아담아담하고 저마다의 귀여움이 있어서 삿포로보다 기억에 남음성 내부에 있는 상점에서 사 먹은 사과빵아오모리는 사과로 엄청 유명함그 유명세에 맞게 엄청 맛있었음 ㅇㅇ 한국에서 이런거 1500원에 팔면 맨날 사 먹을 듯성 다 보고 나올 때 쯤에는 해가 다 져서 라이트업이 시작됐었음부제라고 해야하나 서브 타이틀이 벚꽃 어쩌구 저쩌구였는데 진짜 딱 벚꽃같은 느낌이 들었음사진에 안 담기는 색감이라... 다음에도 또 직접 보고싶음!사과가 유명하니 당연히 애플파이도 존나 잘 만든다고 함히로사키 가기 며칠 전에 애플파이 도장깨기 한 사람이 갤에 글을 써서 정리해뒀길래, 다는 못 가고 제일 끌리는 곳 한 군데만 가 봤음サロン ド カフェ アンジュ 살롱 드 카페 안쥬히로사키 성 근처에 있음!매장에서 먹는 거랑 테이크아웃이랑 가격이 살짝 달랐는데, 편할대로 하면 될 듯먹어본 애플파이 중에 제일 맛있었다!!!! 정도는 아니고 수준급인 거 같긴 함그렇게 간단히 배도 채우고 이제 하코다테로 돌아가기 위해 히로사키역으로 걸어갔음히로사키 성 갈 때는 버스타고 갔는데, 역으로 돌아갈 땐 열차 시간에 맞추려고 조금 뛰어 감걸어서 20분임 ㅋㅋ 버스 시간표를 잘 보는 게 좋지 않을까 싶음기분탓일 순 있는데 히로사키에는 이런 옛날 근대식 건물이 많았던 거 같음그렇게 ㅈ빠지게 걸어서 히로사키 역에 도착함...갈 때는 특급열차 타고 신아오모리역까지 갔음아오모리 사과주스도 먹었는데, 낮에 먹은 좆바리좆론 보다 훨씬 맛있었음이건 250엔이 아깝지 않았음...갑자기 뜬금없이 편의점 음식 사진이 나온 이유는... 이 날 하코다테행 신칸센이 50분 동안 지연됐음덕분에 마지막 일정이었던 하코다테 로프웨이는 물거품으로...며칠 내내 날씨가 안 좋다가 마지막 날에 딱 날이 갠 거였는데...ㅅㅂ 돌아가면 이미 너무 늦어서 못 본다고 하니까 진짜 ㅈ같더라 ㅋㅋ그래도 집은 가야하니까... 이번 여행에서의 마지막 신칸센을 타고 하코다테로 돌아갔음신하코다테호쿠토-하코다테 구간 하코다테라이너는 언제나 사람이 붐볐음외국인 밖에 없어서 진짜 ㅈㄴ 시끄러움 ㅋㅋ 에어팟프로 노캔 뚫고 영어랑 중국어가 섞여서 다 들림...하코다테 역에 내려서 찍은 합격기원 게시판이맘때쯤 일본 학생들은 입시 시즌인 걸로 알고 있었는데 진짜였나봄 ㅇㅇ...근대 사람들이 다 '행복한 하코다테 여행중 ㅎㅅㅎ'만 적어뒀길래 ㅋㅋㅋㅋㅋ 웃겨서 찍어 봄저녁은 하코다테역에서 20분 거리에 있는 '하코다테 명물' 하세가와 야키토리 포장하러 감먹고싶은 꼬치를 고르고 소스를 고르면 됨 ㅇㅇ 그리고 바로 구워주는 시스템이라 좋았음!야키토리라서 닭꼬치만 있는 줄 알았는데 기본이 돼지고기라서 좀 신기했음늘 하는 말이지만... 차 있으면 가기 편할 거같음... 역에서 제일 가까운 곳이 왕복 30분 넘게 걸어야 나오는 곳이니까 참고하셈 ㅠ오쿠라는 내가 싫어해서 별로였고, 그거 빼면 진짜 다 맛있었음저 밥 위에 올라간 게 제일 유명한데 진짜 개맛있더라 ㅋㅋㅋㅋㅋㅋㅋ그리고 매콤타레 소스가 있는데... 다른 건 몰라도 저거는 꼭 두 세개씩 시켜서 먹어보셈 저게 밥도둑임 ㅋㅋ암튼... 로프웨이 타고 야경은 볼 수 없어서 슬펐지만 맛있는 꼬치가 다행이 날 위로해줘서 편하게 잠들 수 있었음 ㅋㅋ;50일차 끝!!
작성자 : divein2u고정닉
불효자의 간사이 가족여행기 (2)
[시리즈] 불효자의 간사이 가족여행기 · 불효자의 간사이 가족여행기 (1) 필력 구린 가족여행기 2/8, 2/9, 2/10 이어서 써본다. 이번 오사카에서 맞이하는 세번째아침이다. 불효자의 여행코스때문에 부모님이 힘드신 거 같아서 어젯밤 부랴부랴 대실온천을 찾아봤다. 운좋게 빈 곳이 있어서 예약하고 거기로 가기위해 쓰루하시로 가보자. 쓰루하시 반갑다. 노베하노유라는 온천에 왔다. 탕이 매우 작은 관계로 번갈아가며 들어갔다. 두시간 조져줬다. 온천을 나와 어디가볼까 찾아봤는데 주변에 코리아타운이 있다길래 코리아타운으로 향해본다. 코리아타운 반갑다. 대구탕 냉면 엄마의맛이라는 식당이었다. 재일교포분이 운영하시는 곳이었다. 순두부찌개, 대구탕, 냉면을 시켰는데 대구탕이 ㄹㅇ개맛있었다. 아버지 메뉴였는데 내가 코박죽하고 먹어버렸다.. 난 불효자가 맞나보다. 코리아타운 풍경. 한국분들이 많을줄알았는데 거의 대부분이 일본분들이었다. 길거리는 핫도그, 김치 파는 곳이 대부분이었다. 핫도그 먹어주고 코리아타운을 나왔다. 덴노지로 가기위해 모모타니역에 왔다. 덴노지역 반갑다. 역 앞에있는 킨테츠백화점 구경하고 카페에서 잠시 쉬었다. 아베노하루카스쪽 가려했지만 모두지쳐 숙소로 복귀했다. 숙소에서 잠시 쉬고 밖에나와 간단히 라멘을 먹었다. 음... 내입맛에는 맞지않았다. 이렇게 하루를 마무리했다. 다음날아침이 밝았다. 교토로 가보자 교토역 반갑다. 오사카는 눈 없었는데 교토로 오니 눈도 있고 좀 쌀쌀했다 버스타고 기요미즈데라 가보려 했는데 기다리는 줄 길이가 예사롭지 않아 택시를 타고 갔다. 기요미즈데라 앞에 내려서 기요미즈데라로 올라가보자 유명 포톤존이다. 3, 4월 벛꽃시즌일 때 진짜 예쁠 것 같았다. 하지만 앙상한 가지로 이뤄진풍경도 매력이 있다고 생각했다...... 산책해주고 산책해주고 옆에 있는 산넨자카인가 니넨자카에서 간식도 먹어주고 걸어다니며 구경을 했다.. 사람이 너무 많았다ㅜ 점심찾는중 점심찾는중 길옆에있는 소바집에서 점심을 먹었다. 이제 후시미이나리신사로 가볼것이다. 후시미이나리신사에 왔다. 천본토리이도 맞지만 천본아타마가 맞는것같았다. 아침일찍 오는게 좋다고 하던데 기회가 된다면 일찍 와보고 싶다. 길거리상점에서 오징어 쿰척쿰척 흘리며 먹어주고 후시미이나리신사를 빠져나가기위해 기차역으로 왔다. 다시 오사카로 가자 오사카역 근처에 있는 호루몬나베식당에 왔다... 이것저것나오는 코스로 먹었다. 맛은 무난했다. 식당 ㅂㅇ 숙소로 돌아와서 과자 먹어주며 하루를 마무리했다 다음날 아침이다. 12시 비행기라 이날은 아무것도 못하고 바로 공항으로 가야했다. 하루카를 타고 공항으로 가자공항에서 간식을 먹어주며 오사카와 작별하며 여행을 마쳤다 군대에서 공부한 일본어로 간지나게 부모님에게 일본가이드를 해주고 싶었지만 음식주문도 제대로 못하고 힘들게만 한 것 같았다... 아... 다음에 가게된다면 준비를 완벽하게 하고 부모님 여행성향을 알았으니 이에맞춰 여행해드려야겠다. 2/5~2/10 여행기 끝 - dc official App
작성자 : 석찐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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