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낮공 넘 조용했다는 얘기 있던데 밤공 분위기 괜찮았음. 다들 호응할땐 하고 박수도 잘 치고. 근데 단차가 없다보니 다들 피해갈까봐 핸드폰 잘 안꺼내는 분위기고 나도 눈치보면서 제대로 못찍음ㅜ

제일 중요한건 방석 가져가라.. 민망하면 가방에 넣어서 가방 깔고라도 앉아 나 그렇게 했는데 단차 없어도 너무 잘 보이더라ㅋㅋ 뒷분한테 죄송해서 가끔 고개 숙이긴 함..ㅋㅋㅋ방석 너무 중요해

아 좌석은 돌출 3열 정도였고 생각했던것보다 잘 보였음. 돌출도 의외로 꽤 나오고 막 자주 나오는건 아닌데 임팩트있는게 좀 있었음.
내 느낌인데 돌출 근처면 좋은 것 같음 오히려 앞열 완전 사이드보다는 돌출 근처 중간이 좋은것같아 중간이 무대 전체가 다 보여서
엄청 보기 편함 찍기도 좋고
아까 썼던 글에도 있는 내용인데 가끔 돌출 나올때 카타르시스가 터짐 주변사람들 다 소리지르고.

아무튼 이제 무대 말하자면 진짜 기대 이상이었음. 돈쓴거 후회 안함. 오히려 주변인들 데리고올걸 후회했어 확실히 춤은 진짜 실물로 봐야하나봐
글고 춤도 춤인데 음악이 귀아플정도로 크게 빵빵 터지니까 몰입이 엄청 잘되고 조명이나 특수효과 vcr 다 좋았던 것 같다
컨벤시아 악명이 높길래 진짜 최악의 콘서트장을 상상하고 갔는데 그래도 갖출 건 다 갖췄더라 막 실망할 정도는 아니었음(개인적으로)
오히려 콘서트장이 좁아서 더 잘 보이는 느낌이었고



---------------여기부터 경호종 위주임


옵들 말해주자면 우선 호종핑이 악몽 기생충 연달아하고 규년이 중독에다가 태평성대까지 안힘드나 걱정될정도로 계속나옴. 돌출로도 꽤 나와서 좋았음ㅠㅠ 솔로파트가 여기저기 많아서 그런가 엄청 눈에 띄는 느낌인데 나중에는 뒤에 있어도 시선이 그쪽으로 가있음
난 호종앰이라 분량 넉넉해서 아주 만족함ㅋㅋ호종앰들은 좋아할듯
근데 춤은 진짜 실제로 보니까 다르더라 근육 결 춤선 하나하나 너무 아름답고 분위기가 장난아님 어떻게 사람 몸이 저렇게 움직이지 싶을정도로 기생충이나 악몽 테크닉이 진짜 기상천외(?)했음 신기해..

외모는 생각보다 더 되게 수려하고 남성스러운 느낌임 강하게 빡빡 생겼고.호종핑은 메이크업 막 엄청 진하게 한 느낌은 아니었는데 그래서 더 좋았어ㅠ 자연스럽고 딱 얼굴의 강한 선들이 잘 보이고.  

그리고 표정연기가 제일 소름돋음. 막 당장이라도 쓰러질 것처럼 되게 권태로운 느낌을 너무 잘 내더라..자동 몰입됐었음ㅠㅠ수석핑 춤은 진짜 실물로 봐야한다 이건

그리고 경호도 눈에 많이 띄었는데 진짜 실물파야. 얜 얼굴을 실물로 봐야돼 무조건. 아니 그냥 잘생겼다정도로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실제로 보니까 방송에서 왜 옵들이 그렇게 잘생겼다고 팔불출(?) 이었는지 알겠더라ㅋㅋㅋ 와 진짜 감탄 나오더라. 앞머리 자르고 입술 빨겋고 메이크업을 약간 진하게 해서 그런지 진짜 아이돌같았음. 너무 얼굴 쪼구맣고 예쁘게 생겼더라 의외로 빡빡 이목구비 이느낌보다 소년?미 있는 느낌이었음. 춤은 뭐 말모 붕붕 날아다니던데 특히 20인 무대할때 혼자 체공이 너무 높아서 눈을 의심함ㅋㅋ신기하더라 경호도 표정연기 잘함 데빌스완때 표정 보는 재미가 있었음

아 그리고 경호는 그게 제일 신기했던게 중간에 뭐 발레 민권이랑 경호 챌린지하는게 있는데, 경호가 딱 붙는옷 입고있던데 허리가 진짜 너무 얇더라. 그게 너무 신기했어 걍ㅋㅋ 경호 그래도 발레리노치고 근육이랑 어깨 좀 있는 편이라고 대강 생각하고 있었는데 왠걸 챌린지고 뭐고 하나도 안보이고 겁나 마르고 허리가 개미허리라서 그게 아직도 생각나네..남자한테 그런거 첨봐서 충격이엇음 근데 실제로도 그랬음 너무 말랐었음.. 다들 살 좀 쪄야할듯


그리고 제일 중요한게 경호 구원 하고 호종 중독으로 이어지는데 숨소리? 같은 비지엠 깔리고 호종핑이 경호 어깨 잡으면서 구원팀 밑으로 내려감. 경호 내려가면서 엄청 두려워하는? 느낌으로 막 넘어지면서 가더라
호종핑은 앞에 경호가 한 구원 동작들 흉내내고 따라하면서 신의 구원을 비웃듯이 제스쳐함. 그리고 악몽 시작함. 이때 표정이 개소름이었음
앞 구원은 다들 하얗고 신성한 느낌인데 여긴 다 검은옷이라 천사 악마 느낌으로 대비되는 것 같아 좋았어 호종핑이 난 신따위 안믿어 이런 분위기로 끌고나가는것같아 흥미로웠고ㅜ

또 수석핑 소감 차분하게 말 너무 잘하더라 무용수들이 가장 원하던 바라던 무대가 오늘인것같다 머 이런식으로 말했고 다른 무용수들 소감도 들어보자고 김쿨이랑 경호 불렀음. 김쿨은 말모 말 너무 잘하고 진짜 엄청 선 굵게 잘생김ㅋㅋㅋ 그리고 그 다음에 호종핑이 누구 소감 들어볼까요?? 뭐 이렇게 물었는데 경호무간이 진짜 잘들렸음 어떤분이 강경호!!! 이렇게 개크게 말해서 놀램..ㅋㅋㅋ
아마도 그래서 호종핑이 경호 고른 것 같고 경호 맨끝에 박혀 있다가 (여기서 웃긴게 호종핑이랑 뒤에 유찬이랑 경호 찾아 두리번거림ㅋㅋㅋ스포트라이트도 못받는 완전 끝이라서 안보였음ㅋㅋㅜㅜ) 총총총 와서 어떠셨나요? 재밌었나요? 추운데 와주셔서 감사하고 인천콘 처음으로 하게 되어서 영광이다 메리크리스마스 뭐 이렇게 말하고 다시 총총총 들어감. 파이널때 떨면서 소감 하는것처럼 떠는거 상상하고 약간 기대(?) 했는데 경호도 말 잘하더라ㅋㅋ

그리고 마지막 무대에서 경호종 페어 너무좋았음ㅠㅜ 둘이 마주보기도 하고 앞뒤로 점프뛰면서 추기도 하고 팔 겹치면서 티저에서 나왔던 허리 잡고 파드되처럼 하는 동작 있는데 둘 다 너무 잘생겨서 되게 아름답고 좋더라. 약간 그때만 살짝 시간이 멈춘 느낌이었음

호종경호 기억에 남는건 이정도인듯. 그 외에 엠씨들도 재밌게 진행 잘 보고 간혹 나오는 영상들도 재밌었어. 다른 옵들 방송보다 훨씬 잘생기고 재밌고 잘추고 무엇보다 너무 열심히더라 이 글은 제일 인상깊었던 두명만 쓴거지만 다른 옵들도 진짜 다 너무 멋있었어
아주 만족함!! 콘 예약한 갤러들 있으면 후회는 안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