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울미디어뉴스] 배경동 기자 = 최근 몇 년간 중국인들의 해외여행이 증가하면서, 세계 각국을 방문하는 중국인 여행객들마다 현지 사회에 행하는 비상식적인 행동들이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지난 6월 18일 한국 인터넷 커뮤니티 '제주맘카페'에는 "중국인들 정말 너무합니다. 꼭 보세요"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첨부된 사진에는 제주시 연동의 번화가에서 한 중국 소년이 가로수 옆에서 대변을 보고 있고, 아이의 어머니로 보이는 여성이 옆에 서 있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게시물 작성자는 "중국인이 제주도에 오는 것은 문제가 없지만, 그들은 자기 아이가 길거리에서 대변을 보도록 합니다. 저는 제주도 주민으로서 매우 화가 나서 경찰에 신고했습니다"라고 적었다. 그는 이어 "왜 이렇게 해야 합니까? 한국인은 개의 대변도 봉투에 담아 처리하는데, 이는 사람의 대변입니다. 왜 다른 나라를 더럽히는 겁니까?"라고 덧붙였다.
일본 야마나시현 가와구치코 마을의 로손 편의점은 후지산 경치를 촬영할 수 있어 외국 관광객들에게 인기 있는 명소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관광객들이 사진을 찍기 위해 인도를 점거하고 안전을 무시하며 길을 건너고 쓰레기를 버리는 행동으로 인해 지역 주민들에게 큰 불편을 주고 있다.
지난 5월 21일 가와구치코 마을은 후지산 촬영 장소에 검은색 막을 설치하고 다른 촬영 장소를 안내하는 QR 코드를 배치했다. 이 조치로 인해 관광객들의 무질서한 행동이 사그러들었지만, 일부 중국 관광객들은 이 막에 구멍을 뚫고 사진을 찍으려 시도했다.
가와구치코 마을 도시정비과는 차양막 설치 이틀 만에 관광객이 천에 구멍을 뚫었다며 경찰 신고가 들어갔고, 일주일 만에 약 1cm 크기의 구멍이 13개나 생겼다고 전했다.
일부 현지 시민들은 중국 관광객들이 손가락으로 천의 틈을 벌려서 사진을 찍으려 하는 모습을 목격했다. 이에 따라 일부 중국 네티즌들은 "어디를 가나 환영받지 못하는 이유가 있다"며 그들을 비판했다.
지난 2018년 1월 29일에는 이란 테헤란 공항에서 눈이 내려 항공편이 취소되자, 공항 대기실에 갇힌 중국 관광객들이 "중국, 중국"을 큰 소리로 외쳤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중국인이 해외에서 망신당한다", "국내 여행객들이 단체로 해외여행을 다니면 문명 세계의 질서와 예절을 체험할 기회가 없다"고 지적했다.
2017년 2월 15일 조선일보는 2월 12일 제주시민 노 씨가 페이스북에 "중국인들이 면세품 포장을 미친 듯이 찢어놓고 청소부들이 묵묵히 그 포장지를 치우고 있다"라는 게시물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노 씨가 올린 사진에는 제주공항 대기실 출구 근처에 폭풍 쇼핑을 한 중국 관광객들이 남긴 쓰레기가 쌓여 있었다.
이는 중국 관광객들이 탑승 수속 시 짐 무게를 줄이기 위해 면세점에서 산 상품의 포장 상자를 뜯어버리고 이를 공항 대기실에 버렸기 때문이라고 노 씨는 지적했다.
당시 현장에서 청소를 담당한 3명의 청소부는 쓰레기를 치우는 데 아주 오랜 시간이 걸렸으며, 100리터짜리 쓰레기 봉투를 100개 이상 사용했다고 전했다.
일본 교토의 유명 관광지인 청수사에는 일본 10대 명수 중 하나인 오토와 폭포가 있는데, 한 중국인 남성이 줄을 서지 않고 오토와 폭포 연못에 뛰어들어 샘물을 받는 모습이 목격됐다. 이로 인해 "또 하나의 부끄러운 중국인, 이런 현상은 언제 끝날까"라는 네티즌들의 비난이 이어졌다.
2016년 3월, 태국 치앙마이의 한 뷔페 레스토랑에서는 많은 중국 관광객들이 큰 새우를 쟁탈하는 영상이 퍼졌다. 그들은 식사를 마친 후에도 많은 새우를 남겨 낭비를 초래했다. 네티즌들은 "중국인은 어린 시절 가난해서 성인이 되면 물질적 욕구가 강해진다", "중국인이 오랫동안 가난했기 때문에 품위 있는 생활을 배우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중국 관광객들은 종종 관광지에서 "여기 왔다감"이라는 낙서를 하거나, 오르면 안 되는 곳에 오르며, 공공장소에서 큰 소리로 떠들고 쓰레기를 버리는 등의 행동을 해 현지인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이러한 비상식적인 행동은 중국 공산당이 중국 전통 문화를 파괴하고 이를 대신하는 새로운 이념을 주입한 결과라는 지적이 나온다. 문화대혁명 기간 동안 중국의 전통 유물과 생활 방식을 파괴한 결과, 중국인들의 예의와 도덕 관념은 크게 무너졌다.
이로 인해 중국인들은 해외에서 비상식적인 행동을 보이는 경우가 많아졌으며, 이는 중국 정부가 만들어낸 사회적, 문화적 변화의 결과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많은 중국 사람들은 돈이 있으면 왕이다라고 생각한다", "나는 돈을 썼으니 당신은 나를 위해 시중을 들어야 한다"는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미국에 거주하는 평론가 장톈량 박사는 "중국은 권력 사회가 되었고, 권력을 가진 사람이 규칙을 마음대로 파괴할 수 있게 되었다. 그래서 중국인들은 질서를 지키는 것이 손해라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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