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설문 "S&P500 올 연말까지 4.3% 더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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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1 12:3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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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울미디어뉴스] 배경동 기자 = 올해 S&P500 지수가 연말까지 4.3% 더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블룸버그통신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 발표 후 진행한 'MLIV 펄스 서베이' 조사 결과에 따르면, 뉴욕증시의 대표지수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의 올 연말 예상 중앙값은 약 5,454로 예상됐으며, 이는 20일(현지시간) 종가 5,225에 비해 약 4.3% 상승한 수준이다.

이러한 상승 예측은 2023년에 24% 상승한 후, 올해에도 10% 가까이 상승한 지수를 고려할 때 앞으로의 상승 폭이 현저하게 둔화될 것을 시사한다.

한편, 채권 시장은 더욱 어두울 전망이다. 10년 만기 국채 금리 예상 중간값은 연 4.5%로 현재의 4.3%보다 높게 예측되고 있으며, 채권가격은 현재가 바닥이 아니라 연말까지 더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달러화 가치는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다.

블룸버그 달러 현물 지수가 현 수준에서 상승할 것으로 보이는 응답자는 18%에 불과했고, 3분의 1 이상은 정체될 것으로 예상했으며, 나머지는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조사에 참여한 응답자의 약 55%는 연준이 금리를 낮출 경우 주식의 수익률이 채권을 능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골드만삭스의 얀 핫지우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경기 침체의 가능성에 대해 "확실히, 경기 침체에 가까이 있는 것 같지는 않다"며 "지난 1년간 흐름을 보면 매우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플레이션은 상당폭 하락했고, 더 중요한 것은 경제활동의 현저한 약화 없이 하락했다는 것"이라고 CNN과의 인터뷰에서 분석했다.

핫지우스는 앞으로 12개월 동안 미국의 경기 침체 가능성을 매우 낮게 평가하고. 경기 침체 위험은 15%에 불과하다고 예상했다. 이는 평년의 경기 침체 가능성 수준이다.

또한, 그는 6월까지 인플레이션이 충분히 낮아져 연준이 금리를 인하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시장의 예상은 6월이지만 데이터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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