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반궁은 스토리 밀고 본격적으로 시작했는데 100층까진 그냥 별혼세트로 무난하게 밀었던 거 같아.


100층 넘어서부턴 잡몹딜이 너무 아파서 맞기전에 죽이기 위해 신수가래 만들어서 또 막힘없이 달리다 195층 아시구모 선생님한테 참교육당하며 처녀가면빨로 겨우 깼어.

200층대는 드랍템으로 꾸역꾸역 깨다보니 한 230층때부턴 딜이 점점 안 박히기 시작하더니 250층 가니까 방깎걸고 때려도 공복상태면 10단위로 딜이 들어가는거야.
'아 이제 템 만들어서 깨야겠구나' 생각에 수정노가다로 하늘계단검이+랑 뱀잡이창+ 만드니 그 다음부턴 탄탄대로더라.
오늘 295 아시구모 도전하는날이라 처음으로 대음양3+신기물2로 도핑 빡세게하고 긴장타고 갔는데 생각보다 술술녹더라. 역시 스탯빨이... 300 흑쿠나는 더 쉽게 잡았고.

농사는 공략 봐도 디테일한건 잘 적용 못 시키겠어서 적당히 즐길만큼만 했는데도 좋았고 천반궁 잡몹방에서 천하 타격감이 너무 좋아서 미는 맛이 끝내주더라.

어쨌든 플탐 46시간동안 정말 재밌게 즐겼고 이거보다 플탐 긴 겜은 많지만 이만큼 고농도의 재미를 오래 즐긴 겜은 거의 없는거같다.

진가 올해방, 올스탯작 이렇게까지는 못하겠고 난 천반궁 300층 깬걸로 내 엔딩을 보려 함.
다들 농사 재밌게들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