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산행 리뷰] 시리도록 맑은 정기를 받을 수 있는 일곱 선녀들의 놀이터 '지리산 칠선계곡' 트레킹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11.03 10:32:56
조회 158 추천 0 댓글 0
[리뷰타임스=안나 리뷰어]
  


지리산 칠선계곡 옥녀탕



 

[산행 정보]

산행지 : 지리산 칠선계곡

산행코스 : 주성리주차장 - 두지동마을 - 출렁철교 - 선녀탕 - 옥녀탕 - 비선담 - 주성리주차장(원점복귀 / 약 9km)

산행난이도 : 하 

 

올 여름 오지 전문 엠티산악회를 통해 칠선계곡을 다녀왔다.




칠선계곡은 우리나라 3대 계곡 중 하나지만 지리산과 덕유산 두 영산 사이 깊은 골짜기에 위치해 있어 일반인들의 접근이 쉽지 않고, 유명세에 비해 덜 알려진곳이라 그만큼 천혜의 자연을 즐길 수 있는 계곡이 될지라 큰 기대를 안고 출발했다. 





칠선계곡 트레킹 안내도



 

 

안내산악회는 살방살방 걷고 즐기고픈 산악인들과 자연도 즐기고 빡세게 운동도 해야 한다는 산악인들이 섞여서 이용하는 곳이라 다양한 옵션을 제공하는데 보통 A코스는 빡센코스, B코스는 살방살방코스지만 요즘 필자는 주로 살방살방 B코스를 이용한다. 




A코스는 멀리 함양까지 온김에 창암산이라는 산 하나 찍고 가라는 코스

 

B코스는 계곡길을 따라 오르며 트레킹하다 비선담 통제구역 찍고 원점 회귀하는 코스이며, 왕복해서 9키로를 걷는 길인데 계곡따라 올라가는 길이 완만하여 초보자도 어렵지 않게 트레킹 할 수 있는 곳이다.  

 


칠선계곡 안내도



 

칠선계곡 안내도

현위치에서 칠선계곡을 따라 쭉 직선으로 이어진 길이 지리산 청왕봉으로 향하는 길이다. 

 

비선담 통제구역부터 천왕봉까지 가는 길은 특별보호구역으로 최후의 원시림을 보호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1999년부터 10년간 통제, 그 이후 일년에 딱 네달 주 2회씩 개방하는데 비선담 통제구역부터 천왕봉으로 오르기 위해서는 사전예약이 필요하고 반드시 국립공원 안내원과 동행해야 한다고 하니 참고




역시 지리산이라 남다른 산세를 보여준다.

 

 


칠선계곡 주성리주차장



 

주성리주차장에서 출발

 

주차장 근처에서 가깝게 즐길 수 있는 계곡도 많아 주차장 규모도 제법 되고 여름 한중간 성수기라 식당들도 성업중이다.  

 


지리산 칠선계곡



 

주성리주차장에서 시작해서 다리를 건너 두지동마을로 향하는 길




 

유명한 계곡의 하류는 아침부터 물놀이 즐기려는 인파로 북적거려야 하는데 물은 맑으나 물놀이 즐기기에는 다소 좁아서 그런지 딱 발 담그고 닭볶음탕 먹으며 즐기려는 어른들만 일부 보인다.  

 


지리산 칠선계곡



 

다리를 건너 완만하게 이어지는 돌길을 1키로 정도 걸으면

 


지리산 칠선계곡 탐방로



 

칠선계곡 탐방로를 알리는 게이트 도착

여기서 산길을 따라 내려갔다 올라가면

 


칠선계곡 두지동마을



 


칠선계곡 두지동마을







칠선계곡 두지동마을






그림처럼 아름다운 두지동마을에 도착한다. 




쌀을 담는 뒤주의 옛이름이라는 두지는 군량미를 쌓아두는 곳에서 유래되었다는 설과 움푹하게 파여 뒤주처럼 생겨서 이름 붙었다는 설이 있는데 참 예쁘게 꾸며놓은 지리산 시골마을이다.

 

 


칠선계곡 두지동마을



 

오가는 등산객들이 목을 축이기 위한 냉막걸리와 아이스크림을 판매하는데 지리산에서 채취한 각종 자연산 희귀 약초도 구입 가능한 곳이다.

 


지리산 칠선계곡 안내도



 

두지동마을에서 잠시 쉬었다 본격적인 칠선계곡 트레킹 출발

 

탕들이 그림처럼 예쁜데 입수는 안되고 국립공원 안내원 감시가 심하니 참고

 





지리산 칠선계곡



 

그리고 지리산에선 항상 곰 조심

 


지리산 칠선계곡



 

이제 본격적으로 일곱선녀들의 사랑을 받았다는 칠선계곡 탐방을 시작해 볼까요?

 


지리산 칠선계곡



 

출렁철교를 지나

 


지리산 칠선계곡



 


지리산 칠선계곡



 

쭉 계곡을 끼고 올라간다. 

 


지리산 칠선계곡






이후 계속 완만하게 이어지는 길

 


지리산 칠선계곡



 

칠성동 옛마을 카페는 쓸쓸한 흔적만 남아있고

이미 두지동 카페에서 다 드시고 오신데다 출발한지 얼마 되지 않고 길이 힘들지 않아 장사 안될곳이긴 하다.

 


지리산 칠선계곡



 

지리산 천왕봉까지 가는 길은 막혀 있지만 이정표는 쭉 이어진다. 

 

비선담 통제구역부터 지리산 천왕봉까지 가는 길은 멸종위기 고산식물들이 그득한 원시림이라던데, 기회되면 꼭 예약해서 탐방해 보고 싶은 곳이다. 

 

 


지리산 칠선계곡



 

다시 완만하게 이어진 길을 따라 계곡 따라 걸으면

 


지리산 칠선계곡 선녀탕



 


지리산 칠선계곡 선녀탕



 

일곱선녀들의 목욕탕 선녀탕이 나타난다. 

 

선녀들이 사랑했던 목욕탕이라 물이 이리 맑고 투명한가보다. 

 

 


지리산 칠선계곡



 

한여름에도 냉기가 흐르는 곳이라하지만 어느덧 만만치 않은 거리를 걸은지라 선녀탕을 바라보며 잠시 시원하게 목을 축였다 간다.

 


지리산 칠선계곡 옥녀탕



 


지리산 칠선계곡 옥녀탕



 


지리산 칠선계곡 옥녀탕



 

선녀탕 바로 위에 옥녀탕이 위치해있다. 

 

마음과 몸이 깨끝한 여자를 옥녀라 부른다는데, 물이 투명하다 못해 옥빛이나서 옥녀탕이라는 이름이 붙어있지 않나 싶다. 




물이 너무 깨끝해 먹고 살 수생생물이 없어 물고기가 살지 않을 정도라 입수가 허용 안된다. 

인간의 때가 뿌려지면 금새 오염될것이니 이해는 간다. 

 

 


지리산 칠선계곡 비선담






조금 더 올라가 다리를 건너면 일반인들은 허락을 받아야만 입장이 가능한 비선담 통제구역에 다다른다. 

 


지리산 칠선계곡 안내도



 

현위치까지 도달했다. 

이제 다시 왔던 길을 내려가 두지동을 거쳐 가야 한다. 




살방살방 왔다만 비선담 이후 천왕봉으로 이어지는 길의 경사가 만만찮다. 

지리산 천왕봉은 역시 쉽게 허락되는 봉우리가 아니다. 

 


지리산 칠선계곡 비선담



 


지리산 칠선계곡 비선담



 


지리산 칠선계곡 비선담



 

선녀들이 옷을 입고 하늘로 승천했다는 비선담을 눈으로 담고 하산한다. 

 


지리산 칠선계곡



 


지리산 칠선계곡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원본 첨부파일 39본문 이미지 다운로드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손해 보기 싫어서 피해 입으면 반드시 되갚아 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18 - -
2906 [모바일] 모토로라, 50만원대 프리미엄급 성능 스마트폰 '엣지 50프로' 국내 출시 [19]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4 2709 7
2905 [해커톤] 한국폴리텍&마이크로소프트 주관 ‘클라우드 AI 경진대회’ 성료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4 144 0
2904 [제품 리뷰] 아이폰•애플워치•에어팟 동시에 무선 충전 가능한 거치대, 태블리스 WT-Q6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4 156 0
2903 [여행 리뷰] 선재도 '사메기 갯벌체험장' 후기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4 146 0
[산행 리뷰] 시리도록 맑은 정기를 받을 수 있는 일곱 선녀들의 놀이터 '지리산 칠선계곡' 트레킹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3 158 0
2901 [영화 리뷰] <일일시호일>, 차 한 잔을 위한 단아하고 긴 여정에 인생을 담았다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3 149 0
2900 [모빌리티] 현대자동차, 수소전기차 콘셉트카 전시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1 215 0
2899 [식품] 공차, 불맛 매콤 바비큐 브리또 선보여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1 219 0
2898 [가전] 다이슨, 11월 30일까지 블랙프라이데이 할인 프로모션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1 221 0
2897 [봉사] 한국 로타리, 창립 100주년 맞아 봉사대국 캠페인 전개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1 190 0
2896 [문화유산 리뷰] 사람들이 잘 모르는 ‘독립문’의 실체 [4]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1 2166 8
2895 [주류] 코냑의 왕 루이13세 레어캐스크 한정판, 15년 만에 선봬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31 213 0
2894 [로봇] 현대로템, 첨단 무인 소방로봇 최초 공개 [4]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31 2238 1
2893 [여행 리뷰] 보고만 있어도 좋은, 가을 ‘하늘멍’ 명소 6선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31 2020 2
2892 [주방] 써모스 보온도시락, 수능 대박 기원 기획전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31 201 0
2891 [소비 트렌드] 국내 외식시장 커졌지만 고급 술 소비는 줄어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31 356 0
2890 [PC] 10만원대로 구매 가능한 샤오미 180Hz 주사율 게이밍 모니터 국내 출시 [11]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30 2813 4
2889 [축제] 475m 라면 레스토랑으로 오세요...11월 1일부터 '구미라면축제' 개최 [11]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30 5892 7
2888 [캠핑 리뷰] 문체부와 관광공사가 인증한 우수 공공야영장 20개소는 어디?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30 1590 0
2887 [여행] G마켓-한국관광공사, 가을 여행상품 특별 할인전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30 178 0
2886 [자동차 리뷰] 기아 최초 픽업 트럭 ‘타스만’ 공개…픽업 시장 지각변동 예고 [16]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30 2176 4
2885 [여행] 크루즈야, 11만톤급 대형 크루즈 여행 상품 선보여 [1]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30 452 0
2884 [STO] 펀블, 2024 FIX 이노베이션 어워즈 혁신상 수상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30 149 0
2883 [AI] 다올티에스-애자일소다, 적응형 언어모델 개발 위해 '맞손'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30 145 0
2882 [영상 리뷰] 유튜브 화질 고정 및 재생속도 변경하는 최신 방법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30 157 0
2881 [SW] ECS텔레콤, ‘NICE CXone’으로 국내 클라우드 컨택센터 시장 ‘노크’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9 160 0
2880 [제품 리뷰] 소주를 부르는 밥도둑, 쿡앤라이프 간편조리 밀키트 3종 세트 후기 [6]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9 5626 2
2879 [모빌리티] ‘엑시언트 수소 카트랜스포터’ 평택항 시범운영 사업 투입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9 156 0
2878 [식품] 제주 유수암더팜, 꽃송이버섯 재배 첫 성공… 제주 농업에 새로운 활력 기대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9 1785 0
2877 [식품] 11월 1일 한우 먹는 날 한우 50% 할인판매 진행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9 171 0
2876 [여행 리뷰]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국내 낙엽 명소 TOP5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8 389 0
2875 [반도체] 인텔, AI PC용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 제품군 국내 출시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8 171 0
2874 [여행 리뷰] 세계 3대 미식 국가 튀르키예 ‘마르딘’에서 만나는 맛의 향연 [6]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8 5735 8
2873 [AV] JBL, LIVE 시리즈 최신 이어폰 2종 출시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8 157 0
2872 [모빌리티] 현대 N, 차세대 전동화 비전 담은 ‘RN24 롤링랩’ 공개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8 158 0
2871 [이슈 리뷰] 고공행진 프랜차이즈 치킨 가격 “비싸서 못 사먹겠네”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8 143 0
2870 [제품 리뷰] 농심 신라면 툼바 먹어봤어요. 제 점수는 100점 만점에 몇 점?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8 188 1
2869 [트레킹 리뷰] 한라산둘레길➁ 홀로 걷기 좋은 호젓한 숲길 '8구간 절물조릿대길'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8 130 0
2868 [식품] 도드람 캔돈, 굿디자인 어워드 우수 디자인으로 선정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7 163 0
2867 [도서] 한강 작가 이벤트 실시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5 642 1
2866 [리서치] ‘TMT 분야 생성형 AI 동향 및 전망’ 아시아-태평양 리포트 발행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5 205 0
2865 [AI 트렌드] 생성형 AI, TMT 산업 혁신 이끌어...데이터 보안, 저작권, 허위 정보 등은 숙제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5 196 0
2864 [여행 리뷰] 늦가을에 딱 좋은 서울 근교 ‘리틀 포레스트’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5 1934 1
2863 [주류] 독도의 날 25주년, 안용복 추모행사 제향주로 독도소주 선정 [2]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5 2036 4
2862 [자동차 리뷰] “얼마나 타고 폐차할까?” 국내 승용차 평균 15년 타면 폐차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4 202 0
2861 [AI] 삼성전자 ‘갤럭시 AI’ 지원 언어 20개로 확대 [3]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4 4645 2
2860 [주류] 지평주조, 프리미엄 막걸리 ‘봄이•보늬달밤’ 대만 시장 진출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4 176 0
2859 [식당 리뷰] 쫄깃한 감칠맛 보리굴비 맛집 일산 토속촌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4 175 0
2858 [식품] hy, 잇츠온 프리미엄 샐러드 2종 출시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4 169 0
2857 [음료] 공차, 한끼 식사로 충분한 푸드&디저트 메뉴 대폭 늘려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4 175 0
뉴스 윤세아, ‘홈캠’ 설치하다가 마주친 기이한 일…현실 공포 예고 디시트렌드 14:0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