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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른다더니 뽀뽀 쪽" 제시, 팬 폭행 '가해자' 코알라 인스타 영상 일파만파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10.18 17:55:03
조회 545 추천 11 댓글 6


사진=나남뉴스


가수 제시의 미성년자 팬이 폭행당한 가운데 프로듀서이자 래퍼 코알라와의 친분이 재조명되고 있다. 

앞서 지난 9월 28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인근에서 미성년자 팬이 제시에게 다가와 사진 촬영을 요청했다가 느닷없이 폭행 피해를 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갑자기 얼굴에 주먹을 맞은 피해자는 제대로 자신을 방어하지도 못하고 폭행에 노출된 상태였지만, 제시는 가해자 일당들을 잠깐 말리는 시늉을 하다가 아예 현장을 떠나는 모습이 보였다.

결국 피해자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제시 일행을 찾아 폭행 가해자의 행적을 물어보았으나, 제시는 "모르는 사람이다. 그 사람은 중국인"이라고 답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우리와는 전혀 관련이 없고, 대신 제시와 친한 프로듀서(코알라)의 친구로 알고 있다"라고 선을 그었다.


폭행 피해자는 제시를 비롯해 함께 현장에 있었던 코알라와 다른 일행까지 총 4명을 폭행 등의 혐의로 고소한 상태다. 

특히 제시의 일행이었던 '코알라'는 제시에게 사진 요청한 피해자를 막아 세우고 배를 주먹으로 때린 뒤 머리를 들이민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위협 장면은 JTBC '사건반장'에서 공개한 CCTV를 통해 이미 한 차례 확인된 바 있다.

그러나 제시는 여전히 "가해자와는 모르는 사이"라는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지난 16일 강남경찰서에 출석한 제시는 "팬을 때린 가해자를 빨리 찾았으면 좋겠다. 사건 당일 가해자를 처음 봤다"라고 강조했다.

이 가운에 제시와 코알라의 특별한 인연도 이목을 집중시켰다. 코알라는 제시의 대표 히트곡 '눈누난나', '콜드 블러드', '어떤X' 등을 작업했던 프로듀서로, 제시 또한 코알라의 싱글 앨범 'RSVP'에 피처링하기도 했다.

제시에게 폭행당한 또다른 여성, '코알라는 한인 갱단' 주장


사진=코알라 RSVP 뮤직비디오


코알라의 인스타그램을 살펴보면 제시가 코알라의 등 뒤에 매달려 어부바하고 있거나 코알라가 제시의 이마에 뽀뽀하는 영상이 올라와 있다.

다만 제시 변호인 측은 "코알라는 제시와 몇 차례 음악 작업을 같이 했을 뿐, 제시는 한인 갱단과 전혀 관련이 없다. 코알라가 한인 갱단이라는 사실도 전혀 아는 바가 없다"라고 전했다.

이러한 코알라 '한인 갱단' 소문이 퍼진 배경에는 2013년 제시 일행에게 집단 폭행을 당했다는 또다른 한국계 미국인의 폭로로부터 비롯됐다.

JTBC '사건반장'에 출연한 한국계 미국인 여성은 "서울 이태원 클럽 화장실에 갔다가 제시 일행으로부터 폭행을 당했다. 저에게 무릎 꿇고 미안하다고 하면 가방을 주겠다고 하더라"라고 주장했다.

해당 여성은 가해 일당으로 지목된 '코알라'의 두 팔에 있는 문신이 LA 한인 갱단을 상징한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현재 코알라는 지난 11일 피고소인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입건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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