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국가대표 수비수 이토 히로키가 바이에른 뮌헨 이적을 앞두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김민재의 팀 내 입지도 관심을 끌고 있다.
이날 13일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자신의 SNS에 "이토 히로키가 뮌헨으로 간다. 이미 선수와 구단은 5년 계약에 동의한 상태며, 메디컬 테스트를 앞두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토의 계약 조건에 뮌헨은 3000만 유로(약 445억)의 바이아웃 조항을 발동시켰다"라며 이토 영입을 위해 뮌헨 측에서 전 소속팀 슈투트가르트에 3000만 유로를 지불하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사진=이토 히로키 인스타그램
독일의 유명 스포츠 전문가인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역시 자신의 SNS에 이토의 뮌헨 이적 소식을 알렸다.
플로리안은 "이토가 뮌헨의 새 선수로 들어온다. 계약은 이미 끝난 것으로 보이며 3000만 유로에 달하는 이토의 바이아웃 조항을 발동시킬 것"이라며 "25살의 이토는 2028년까지 뮌헨과 계약을 맺을 예정"이라고 깜짝 소식을 보도했다.
당초 일본 수비수 이토는 손흥민이 있는 토트넘 홋스퍼로의 이적이 예상됐다. 그러나 모두의 예상을 뛰어넘고 이토의 뮌헨 이적 소식이 계속해서 흘러나오면서 사실상 이적이 확실시되고 있는 상황이다.
1999년생 수비수인 이토는 J리그 주빌로 이와타, 나고야 그램퍼스에서 활약하며 유망한 축구선수로 활동하고 있다. 2021년에는 독일 슈투트가르트 팀에서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하며 본격적인 유럽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2022년에는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에 발탁되었으며 2022 카타르 월드컵, 2023 카타르 아시안컵에서도 안정적인 플레이로 이목을 끌었다.
이토 측 "내 아이인지 확신할 수 없었다"
사진=이토 히로키 인스타그램
그러나 문제는 갑자기 불거진 그의 사생활이었다. 지난 2022년 일본 현지 매체에서 이토 히로키의 낙태 종용 문제를 제기했고 전여친들이 인터뷰에 나서면서 큰 파장이 일었다.
일본 '주간문춘'에 따르면 고등학교를 졸업한 이토는 초등학교, 중학교 동창이었던 여성을 임신시켰으나, 출산을 반대하면서 낙태를 강요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이후 이토는 또 다른 여성과의 교제에서도 여성이 임신하자 낙태를 종용하며 책임을 지지 않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이토 본인은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며 변호사를 통해서만 대응했다. 이토 측 변호사는 첫 번째 여성의 경우 이토의 아이인지 확실하게 알지 못했기에 출산을 거부했다고 주장했으며, 두 번째 여성과는 진지하게 교제하는 상대였으므로 성관계, 낙태를 강요한 사실은 없었다고 전했다.
한편 이토 히로키가 뮌헨으로 이적한다면 우리나라 김민재 선수의 실질적인 경쟁자가 된다. 이토의 본래 포지션은 좌측 센터백이며 김민재 역시 뮌헨에서 같은 포지션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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