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세빈과 결혼할 사이" 결혼 사칭남, 부동산·가구업체 돌아다니며 한 소름돋는 행동
최근 종영한 JTBC 드라마 ‘닥터 차정숙’에서 열연을 펼치며 인기를 누렸던 배우 명세빈이 결혼 사칭남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 12일 명세빈은 개인 인스타그램에 "깊은 고민 끝에 글을 올리는 이유는 저와 결혼한다고 주장하는 A씨 때문이다"라며 운을 뗐다. A씨는 2, 3년 전부터 명세빈의 이름을 팔아 곧 자신의 부인이 될 사람이라고 주장한다는 것이다.
A씨는 실제로 얼마 전까지 강남 일대 고급 아파트와 건물을 소개받고 사업자금까지 투자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심지어 고가 가구 판매점에서까지 “배우 명세빈과 곧 결혼할 사이”라며 신상품 안내와 협찬 제안 등을 받았다고 한다.
최근 A씨를 만났다고 하는 부동산 전문가는 "5월쯤에 A씨가 건물을 살 계획이라며 조만간 명세빈과 결혼할 사이이니 좋은 매물을 소개해달라고 부탁하더라"며 수준급 연기에 혀를 내둘렀다.
그러나 언론 취재 결과 A씨의 직업은 대리운전 기사인 것으로 밝혀졌다. 명세빈의 주장대로 두 사람은 일면식도 없으며 한 번 만난 적도 없는 사이인 것이 확인됐다. 당연히 강남 일대의 건물이나 해외 고급 브랜드 가구를 구매할 만한 재력도 갖추지 못하였다.
처음에는 명세빈 측도 일반인이 퍼뜨리는 소문이라고 생각하여 대응하지 않았지만, 3년의 세월이 지나도록 계속된 거짓말에 결국 A씨의 존재를 확인하였다고 한다.
또한 명세빈의 이름을 내세우며 사업 자금 투자 제안까지 하고 다니는 것이 밝혀지면서 금전적으로 손해 보는 피해자가 나오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렸다고 전했다. 이어 명세빈은 "저는 이런 사람을 아예 모르고 결혼 계획도 없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일면식도 없는데 웬 결혼?
"저는 정말 그 사람 절대 몰라요"
한편 명세빈은 한국일보 장강재 회장과 원로 배우 문희의 아들인 장중호 씨와 약혼 사실이 언론에 보도되었던 적이 있다. 시어머니가 될 문희 역시 이 사실을 인정하였으나 갑자기 파혼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대중을 어리둥절하게 만들었다. 이후 2007년 11살 연상의 검사 출신 변호사인 강호성 씨와 결혼하였으나 5개월 만에 이혼했다. 강호성 씨는 CJ ENM의 대표이사로도 유명하다.
이혼 이후 잠시의 공백기를 가졌던 명세빈은 꾸준히 드라마에 도전하며 연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히트작인 '닥터 차정숙'에서 뛰어난 연기력을 보여주며 데뷔 25년 차의 저력을 보여주었다.
명세빈은 닥터 차정숙의 본격적인 촬영 시작부터 A씨에 대한 제보를 전해 들어 마음고생이 심했지만, 드라마에 피해를 줄까 봐 대응하지 못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코스모 엔터테인먼트는 "회사 차원에서 대처도 고려 중"이라며 한 번 더 사칭 행위가 적발될 시 단호하게 처리하겠다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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