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글로리’ 박연진 이후 오해 답답” ,기상캐스터 월급 220만원→대필 해명
현직 기상캐스터들이 최근 드라마 '더 글로리'에서 보여진 기상캐스터 이미지에 대한 오해를 풀기 위해 목소리를 높였다.
6월 2일에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서 SBS 기상캐스터 남유진, 안수진이 게스트로 참석했다.
이들은 드라마 '더 글로리'에서 나온 악역 기상캐스터 박연진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드라마를 보았지만, 사실과 너무 다른 부분들이 많아서 답답함을 느꼈다. 친구들에게는 설명할 수 있지만, 다른 사람들이 오해할 수 있다는 점이 답답하다"고 호소했다.
또한 드라마에서 보여진 기상캐스터가 원고를 대필해주는 장면에 대해 "사실 그런 일은 없다. 작가를 고용해서 원고를 써달라고 요청하는 경우는 있을 수 있지만, 실제로 그런 방송사나 기상캐스터는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구두를 다른 사람이 신겨주는 장면에 대해 "사실 우리는 신발을 신지 않고 운동화를 신는다. 발이 보이지 않고 상체만 보이기 때문이다. 구두를 신으면 오히려 불편하다"고 밝혔다.
그들은 "태풍이 불면 뛰어다녀야 하기 때문에 구두는 불편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드라마에서 박연진이 남편에게 '나이로 밀려 새벽 뉴스를 맡게 됐다'는 발언을 했는데, 이에 대해 두 사람은 "그런 일은 현실에서 일어나지 않는다"고 말하며 불만을 표시했다.
안수진은 "저는 실제로 새벽 뉴스를 맡고 있는데, '나이로 밀려서 그런 시간대를 맡게 됐다'는 발언 때문에 사람들이 저를 그렇게 생각할 것 같아 속상하다"고 말했다.
드라마에서 박연진이 월급 220만 원을 받는 장면에 대해 두 사람은 "이는 매우 민감한 문제다. 저희는 정규직이 아니라 프리랜서로서, 방송사나 시간대에 따라 수입이 다르다. 따라서 '220만 원을 받는다'고 일률적으로 말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한 그들은 프리랜서이기 때문에 다른 방송을 맡는 것이 가능하다며 "같은 주제의 날씨는 불가능하지만, 예를 들어 골프 채널이나 예능 프로그램은 가능하다"고 답했다.
이 때문에 남유진이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남유진은 앞으로 '골 때리는 그녀들'에 출연하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기상캐스터 양태빈(31)도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더 글로리' 드라마에 나오는 기상캐스터의 월급에 대한 진실을 공개한 적이 있다.
그는 '기상캐스터들이 부자와 많이 결혼하는가'라는 의문에 대해 "기상캐스터 중에는 부자와 결혼한 사람도 있고, 평범하게 결혼한 사람도 있다.
다양한 상황이 있다. 카메라 앞에 서는 직업이기 때문에, 사귀는 사람의 범위가 다양하다는 것은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드라마 속에서 박연진과 같은 캐릭터가 실제로 존재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대해, 그는 "신입 채용시에는 인성 검사를 진행하기 때문에, 박연진과 같은 기상캐스터가 있을 경우 매우 무서울 것이다.
다행히, 저는 8년 동안 그런 캐릭터를 본 적이 없다"라고 대답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드라마는 결국 상상의 세계이기 때문에, '이런 나쁜 기상캐스터가 진짜로 있을까?'라는 생각을 하지 않기를 바란다"라는 말로 진실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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