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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사장 훔쳐보며 음란행위' 한 남성 고객? CCTV 보고 경악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8.23 22: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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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업주가 혼자 있던 카페에서 신원을 알수 없는 남성 손님이 음란행위를 하다가 달아났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공연음란 혐의로 수사에 착수했다. 

23일 인천 미추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미추홀구에 있는 한 카페에서 '손님이 음란행위를 하다가 달아났다'는 내용의 112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해당 남성은 손님으로 카페에 방문해 커피와 맥주 등을 주문하고 4시간가량 머물렀다. 여성 업주는 해당 남성이 자꾸 자신을 쳐다보는 듯한 느낌이 들어 CCTV를 돌려보다 남성이 음란행위를 하고 있다는 것을 인지한 뒤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자신이 7년째 카페를 운영 중이라고 밝힌 피해 업주는 전날 한 자영업자 온라인 카페에 글을 올려 피해 사실을 공개한 바 있다. 

업주는 커뮤니티를 통해 "(해당 남성이) 전부터 가끔 오셨던 손님이다. 다시 오셔서 서로 반갑게 인사도 했다"며 "손님이 뜸한 시간에 오면 한참 앉아 있다가 가고 손님 많을 때는 30분도 안 있다 가서 '자리 양보해 주나 보다, 좋은 손님이다'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업주는 "지난번 비가 엄청 올 때 오셔서 4시간을 있다 갔다. 손님이 뜸해서 주방에 앉아서 휴대전화를 보고 있는데 느낌이 너무 이상했다"며 "그래서 CCTV를 켜봤는데 몸을 아예 슥 빼서 저를 보고 있었다"고 말했다. 


당시 CCTV에 찍힌 모습 = 이미지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이상한 낌새를 눈치 챈 업주는 "동생에게 당시 CCTV를 캡처해서 보냈더니 '손이 왜 저러냐'고 이야기해서 다시 보니까 혼자 음란 행위를 하고 있었다"며 "무서워서 동네 언니에게 '변태가 왔다'며 와달라고 했다. 언니가 오자 그냥 휙 나가버렸다"고 당시 상황을 묘사했다. 

인천 미추홀경찰서 관계자는 조선닷컴과의 통화에서 "해당 남성의 신원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고 추적 중"이라며 "CCTV 영상을 보면 음란 행위를 한 것으로 추정된다. 실제 음란 행위가 있었는지는 CCTV 영상을 자세히 분석해봐야 알 수 있다"고 했다.

한편 대구에서는 10대 여학생에게 접근해 차 안에서 음란행위를 하는 모습을 보인 20대 남성이 붙잡혀 벌금형이 선고됐다.

대구지방법원 제2형사단독 이원재 판사는 공연음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23)씨에게 벌금 150만원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와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기관 1년 취업제한을 명령했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3월 대구 수성구의 한 골목길에서 승용차를 타고 10대 여학생 B양 가까이에 접근해 차를 세운 뒤 B양에게 음란행위하는 모습을 보여준 혐의로 기소됐다.

이 판사는 "피고인의 죄질이 좋지 않고 피해자가 피고인에 대한 처벌을 원하고 있다. 다만 피고인이 반성하고 있는 점, 경제적 사정이 좋지 않은 점 등을 유리한 장상으로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 "신림 성폭행 살인범" 신상 공개됐다 '30살 최윤종' 은둔형 외톨이▶ '여사장 훔쳐보며 음란행위' 한 남성 고객? CCTV 보고 경악▶ 첫날밤 성관계 했다고 '강간혐의'를?...고소당한 50대 남편 결국 무죄▶ "구급차 BMW와 충돌" 천안 사건, 길에서의 끔찍한 재앙으로 70대 환자와 보호자 사망▶ "이사비 154만원으로 입주민 마음 잡을 수 있을까?"… 철근 누락 아파트의 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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