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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음쉼터 사망사건' 전말에 모두 경악... '2주동안 잠들면 돌로 내리찍어'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8.02 02:50:05
조회 585 추천 0 댓글 5


전남 여수시 졸음쉼터에서 발생한 사망사건의 전말이 밝혀지면서 이를 접한 누리꾼들이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 

지난달 29일, 전남 여수시 자동차 전용도로에 있는 한 졸음쉼터 SUV 차안에서 남성 1명은 숨진 채, 또 다른 1명은 허벅지가 괴사돼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 이들은 SUV차량에 나란히 있었고, 사망현장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괴이한 모습이라 많은 의문이 일었다. 

동아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전남 여수경찰서는 숨진 상태로 발견된 30대 남성 A씨에 대한 부검을 실시했고, 그 결과 둔기로 맞은 허벅지 상처로 인한 패혈증 및 과다출혈이 사망원인으로 밝혀졌다. 

동승하고 있던 30대 B씨도 허벅지 괴사로 현재 중태상태에 빠졌다고 전해진다. 보도에 따르면 두 남성은 인터넷 게임을 통해 알게 된 친구사이로, 서로 비슷한 처지에 가까워졌다고 한다. 게임을 하며 수시로 두 사람은 서로에게 돈을 빌려주고 갚기도 했다. 

서로 돈거래를 하며 종종 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는데, 이 싸움이 끝내 되돌릴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 것이다. 두 사람은 지난달 초 빌려준 현금, 게임머니 등에 대한 갈등을 끝내기로 합의하고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2주 넘게 잠을 자지않고 끝장토론을 이어갔으며 누구라도 잠이 들면 서로 뺨을 때리거나 돌 등의 둔기로 허벅지를 가격하는 내기를 벌였다고 한다. 이러한 내기는 허벅지 피부가 패혈증으로 괴사되는 동안에도 멈추지 않았다.

엽기적인 사건 전말, 어떻게 이런 일이...


사진=픽사베이


신용불량자이던 두사람은 선배 명의의 중고차를 타고 여수, 순천 등지를 돌며 이같은 행동을 반복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허벅지를 맞을 때 손으로 막는 과정에서 손등에 상처가 나기도 했다.

이들은 상대가 졸음을 참지 못하고 잠들면 상대의 허벅지를 돌맹이로 5차례 가격하는 등 엽기적인 내기를 하며 말다툼을 이어갔고 결국 A씨는 사망했다. 여수경찰서는 당시 승용차에서 살아남은 남성의 진술을 통해 이같은 사건 개요를 밝혀냈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차량 내부에서 피해승낙확인서 라는 각서를 발견했다"고 밝히며 "B씨를 상해치사 혐의로 입건했으나 병원 치료를 받고 있어 체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서로 법적인 책임을 묻지 않겠다는 각서가 있어도 이에 대한 효력은 없다"고 덧붙였다. 또한 경찰은 게임에 몰두해 있던 두 사람이 현실과 게임을 착각했을 가능성도 염두해 두고 수사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둘 사이에 일어난 일들은 차량에서 주로 이뤄졌으며, 둘의 채권 채무 관계 등을 확인하기 위해서 계좌 추적 등을 할 방침이다"는 입장을 전했다.

사건의 전말이 밝혀지자 누리꾼들은 충격에 빠졌다. 누리꾼들은 "무슨 이런 일이 다있냐, 엽기적이다", "허벅지가 괴사해 사망할 정도면 엄청 아팠을 텐데 병원도 안가고 계속 싸웠다고? 끔찍한 고통이었을텐데 말이 되는 이야기냐 이게, 내가 뭘 본거지?" 라는 반응이 대다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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