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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운도 "보랏빛 엽서, 이찬원보단 임영웅이 어울려" 극찬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7.12 00:25:05
조회 2056 추천 10 댓글 5


10일 방송된 TBS FM '점심먹고 디저트쇼'에는 설운도와 최마루가 출연했다.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신뢰와 애틋함은 물론, 삶에 대한 지혜를 대거 방출했다. 또한 설운도는 후배 가수 임영웅에 대한 폭풍 칭찬을 쏟아내기도 했다.

두 분은 대체 무슨 조합이냐는 최일구의 질문에 박마루는 "저는 후배 가수이자 신인 가수고, 히트곡이 없는 가수다. 살면서 설운도 형님께 여러 조언을 구했는데, 힘들때마다 전화를 하면 고민을 해결해주시고 지혜를 주셨다."며 설운도가 자신의 오랜 멘토임을 고백했다.

이에 설운도는 "워낙 다방면으로 재주가 뛰어난 후배라 밥상에 숟가락 올리는 마음으로 조언만 해 줄 뿐."이라고 설명하며 "가요계 뿐만 아니라 문화계에도 여러 문제점이 많은데 소리를 내는 사람이 없다. (박마루같은) 후배들이 나가서 시의원도 하고 소리를 내서 이쁘다."라며 시의원 출신인 후배 가수 박마루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설운도 "보랏빛엽서, 임영웅이 잘어울리더라"


TBS FM


이날 설운도는 후배 가수 임영웅이 준결승에서 불러 차트 역주행에 성공한 자신의 노래 를 열창하는 라이브 무대를 선보인 뒤 임영웅을 폭풍 칭찬해 눈길을 끌었다.

설운도는 "숨겨진 노래가 (임영웅 덕에) 대박이 나고, 아름다운 곡이 탄생하게 되어 너무나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어 설운도는 "원래 이찬원과 임영웅 두 후배 모두 이 노래를 부르겠다고 한번 봐달라고 해서 사전에 들었다. 이찬원 후배가 정통 트롯트 창법으로 불러서 '이 곡은 임영웅 씨가 하는 게 더 좋겠다'고 이야기하고 이찬원에게는 대신 '잃어버린 30년'을 추천했었다"는 에피소드를 소개하기도 했다. 

이어 "임영웅 후배를 칭찬하고 싶은 건 때가 묻지 않았기 때문이다. 노래도 세월이 가면 때가 묻어서 오버하기 쉬운데 깨끗하면서도 서정적으로 부른 게 큰 사랑을 받지 않았나 싶다."라는 말로 임영웅을 폭풍 칭찬했다.

박마루 신곡 '난 네가 행복했으면 좋겠어' 뒷이야기

이날 방송에서는 박마루의 신곡 도 함께 듣는 시간을 마련했다. 설운도는 "따뜻한 곡이라고 생각하며 들었다. 요즘 많은 젊은이들이 극단적인 선택하는 경우가 많은데 노래로 그 분들을 위로해주는 역할을 박마루 씨가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박마루는 "나는 장애를 갖고 있고, 대학교 1학년 때 어머님이 뇌출혈로 돌아가시고 충격을 많이 받았다. 사업이 망했을 때에는 운전을 할 때 누가 와서 사고를 내줬으면 하는 생각도 했다. 그럴 때마다 힘이 되어줬던 건 하나님과 어머니의 사랑이었다."면서 "힘들 때면 누가 내 손 한 번 잡아주면 얼마나 좋을까? 라고 생각하게 된다. 힘든 분들에게 위로가 되고 싶은 마음에 가사를 썼다."며 제작 뒷이야기를 전했다.

TBS FM(95.1 MHz) 는 매일 낮 2시~4시 사이 방송되며, 매주 월요일마다 온 국민이 사랑하는 명품 스타와 함께하는 '점심 먹고, 디저트 쇼' 코너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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