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하선이 남편 류수영과 연애 시절, 류수영이 툭하면 헤어지자고 했다고 폭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21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배우 홍은희와 한혜진, 박하선이 게스트로 출연해 남편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박하선은 류수영이 드라마 속 '키스' 장면을 연기할 때 감정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녀는 "남편 키스 장면 보고 '더 잘하지' 이야기한다. '더 잘하지 그랬어, 잘해야 또 들어오지' 이렇게 진심으로 얘기한다"라고 전하며 "연애할 때는 질투가 났는데 결혼하니까 다 돈이지 않냐. 남편에게 잘하라고 한다"라고 말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하지만 그런 박하선도 기분이 나빴던 때가 있다고. 그는 "결혼하고 '퀸 메이커'라는 작품에서는 좀 화가 났다. 한 명은 괜찮은데 거기서 다섯 명이랑 키스를 하는 거다. 남편이 극 중 나쁜 놈으로 나왔다. '무슨 동네 개야?'라고 했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샀다.
사진=박하선SNS
이날 박하선은 류수영에게 '프러포즈'를 만난 지 한 달 만에 받았냐고 묻는 질문에 대해 "한 달이 아니라 거의 일주일 만이었다. 드라마 촬영 때 결혼식 장면이 있어서 셀카를 보내고 우린 언제 결혼할까? 장난으로 물었는데 가을에 하자고 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박하선은 자신의 나이가 너무 어려 2년을 버티고 서른 살이 되던 해에 결혼했다고. 또 그는 '일을 더 하고 싶어서' 류수영에게 '한 작품만 더 하고 결혼하자'라고 했다고 털어놨다.
이에 한혜진은 "남자분들 결혼하고 싶을 때 버티는 거 힘들다"라고 말했고, 박하선은 "그래서 남편이 저한테 헤어지자고 많이 했다. 그때 너무 힘들었다. 결혼 약속을 해놓고 왜 자꾸 헤어지자고 하는지. 옆집 사는 박솔미 언니에게 나중에 들었는데 '수영 씨가 얼마나 결혼하고 싶어 했는지 아냐'더라. 그게 나름대로 남편의 밀당이었다"라고 이야기했다.
박하선, 남편 류수영 '얼굴'과 '연기력' 보고 결혼
사진=류수영SNS
이를 듣던 탁재훈은 "헤어지자고 하는 건 비장의 카드다. 그걸로 밀당하기엔 위험 부담이 있다"며 의아한 반응을 보였다. 이에 박하선은 "참다 참다 먼저 헤어지자고 말하기도 했는데 저는 웬만하면 잘 안 헤어진다. 제가 참을성이 좋다"라고 말했다.
오래 고민하고 헤어지는 편이라는 박하선은 당시 '알았어 알았어' 하고 넘어간 것 같다고 덧붙여 웃음을 샀다. 한편, 박하선은 이날 류수영의 '얼굴'과 '연기력'을 보고 결혼했다고 밝혔다.
그녀는 "저 얼굴과 연기력이면 날 굶기지는 않겠다. 요리를 하더니 돈이 입금되더라. 나보다 돈 잘 버는 남자는 처음이다. 저에게 카드를 준 사람이 처음"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박하선과 지난 2017년 결혼해 슬하에 딸 하나를 두고 있는 류수영은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에 출연하며 자신만의 다양한 레시피를 공개했고 독보적인 맛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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