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스드메 옵션만 30개?" 공정위, '예비부부' 위해 갑질 바로 잡는다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11.13 00:55:05
조회 2269 추천 0 댓글 0


사진=나남뉴스 


수많은 예비부부들을 울렸던 웨딩업계의 '스드메 옵션'이 결국 도마에 올랐다. 지난 12일, 공정거래위원회는 약 18개의 결혼준비 대행업체의 이용약관을 심사해 서비스요금을 따로 받도록 구성한 것과 추가요금, 위약금 기준이 불명확한 조항 등 6개 유형의 불공정 약관을 시정했다고 전했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이곳에 접수된 소비자 피해 구제 건수는 2021년 92건, 2022년 152건, 2023년 235건으로 '계약 해제 거절', '과도한 위약금 부과', '청약 철회 거부'등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였다.

또 그간 소비자들은 '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 등의 서비스 및 가격 관련 정보가 불명확하다며 이를 개선해 달라고 꾸준히 제기 해왔다. 공정위 신용호 약관특수거래 과장에 따르면, "대규모 업체들을 위주로 선정해 약관심사를 진행했다. 소비자원 피해구제 접수가 많이 된 업체들" 이라고 전했다. 

예비부부 울린 '부당한 조항' 어떤 것들이 개선됐나?


사진=픽사베이 


심사 결과, 업체들은 이원화된 요금 체계를 두고 있었으며 기본으로 제공하는 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 서비스와 함께 별도로 약 30개의 옵션을 두고 소비자들에게 추가 요금을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추가옵션 중 일부 서비스들은 '필수'인 서비스임에도 불구하고 일부 사업자들을 기본 패키지 가격에서 제외하면 가격이 낮아 보이는 효과가 있어 소비자 유인에 유리하기에 요금을 이원화한 것이라 설명했다. 

이에 공정위는 '사진 파일(원본, 수정본) 구입비, 드레스 피팅비, 메이크업 얼리스타트비'를 별도 항목에서 제외하며 이들을 기본 서비스에 포함하는 것으로 약관을 시정했다고 밝혔다.


사진=픽사베이 


또 '옵션의 가격(추가요금) 및 위약금 세부기준을 불명확하게 표시한 조항을 지적하며 결혼준비 대행업체들이 앞으로 약관에 옵션 가격의 범위, 평균적인 위약금 기준을 명시하고 고객이 업체를 선택한 뒤 옵션가격, 위약금 기준을 확정적으로 다시 고지하도록 약관을 시정했다 밝혔다.

이어 공정위는 업체들이 스드메 패키지 전체 가격의 20%를 계약금으로 하고, 계약 해지 시 실제 서비스 개시여부나 귀책사유를 고려하지 않고 계약금을 일체 반환하지 않도록 하는 조항과 법상 정해진 청약 철회 가능 기간보다 짧은 기간 내에만 계약금 환불이 가능했던 조항이 있었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고객에게 부당하게 과중한 손해배상 의무를 부담시키는 조항이라며 '무효인 약관'이라고 설명했다. 또 업체들은 계약 체결 후 서비스 개시 전과 후를 구분해 위약금 기준을 합리화하고 청약철회 기간도 법에 부합하도록 약관을 시정했다고 전했다.

외에도 업체들의 부당한 '면책조항', '양도금지 조항', '재판관할조항' 등이 있었다며 이를 삭제하거나 수정해 불공정성을 해소하겠다고 설명했다. 공정위 측은 "결혼준비 대행업계와 소통을 통해 시정된 약관 이행 여부를 점검하고 표준약관 제정, 가격정보 공개 강화 등 전반적인 거래관행 개선을 위한 노력을 다각도로 기울일 계획"이라 설명했다.



▶ "스드메 옵션만 30개?" 공정위, '예비부부' 위해 갑질 바로 잡는다▶ "친구가 자택서 발견." 배우 송재림, '사망' 충격... A4 2장 유서 발견돼▶ "국장보다 코인이 낫다" 뭉칫돈, '삼성전자→도지코인' 일주일만 92% 폭등▶ "캠핑장·글램핑장서도 '온천욕' 즐긴다" '온천법 시행령' 뭐길래▶ "소액이니까 곧 줄게"…청년 사장이 청년 근로자 임금 상습 체불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4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가수에서 배우로 전향 했지만 기대에 못 미치는 스타는? 운영자 25/02/24 - -
11463 "허리 꼿꼿해졌다" 난치병 극복한 마라토너 '이봉주' 충격적인 근황 [35]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4 13052 77
11462 "제 2의 인생 살겠다" 유명 배구 스타, '충격' 은퇴 선언 [22]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4 8027 18
11461 "정의 되찾을 것" 구준엽 장모, 딸 유산 수호 의지 해석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4 234 0
11460 "면허 반납하면 50만원 교통카드" 강남구, 고령운전자 지원 확대 [14]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4 6487 2
11459 "먹태깡 열풍 잇는다"…농심, 후속으로 '고추장마요맛' 출시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4 233 0
11458 "예방수칙 준수해야" 노로바이러스 감염환자 최근 10년새 최고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4 161 0
11457 "취약계층 농산물 구입 지원" 농식품 바우처 제공, 신청방법·대상은?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4 149 0
11456 "집배원 사칭 보이스피싱 활개"…우정당국, 주의 당부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4 153 0
11455 "1주일새 2배 늘어" 로타바이러스 감염증 환자 7년 내 최다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4 163 0
11454 "키오스크 앞 쩔쩔맬 필요 없어요"…서울 '디지털 안내사' 125명 [29]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4 6591 2
11453 "보험료 부담 더 줄어든다" 돈 빌려 집 매입·임대 건보 지역가입자 희소식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4 172 0
11452 "일자리사업 재개에 취업자↑" 청년 ·건설업은 '고용 한파'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4 152 0
11451 "아빠 닮아 다재다능해" 최민수♥강주은 아들, 디즈니 입사·파일럿 도전 [7]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3 2598 3
11450 "만삭 모습 드러낼까" 김민희, ❤+홍상수 벌써 임신 7개월차 영화제 참석 [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3 2657 5
11449 "큰손들 대량 매수 포착됐다" 이더리움, 하락세 속 심상찮은 전망 분석 [7]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3 5657 0
11448 "도대체 왜 이러나" 유명 남자 배우와 '셀프 열애설' 터뜨린 연예계 스타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3 215 0
11447 "프로포폴 등 놔줘 41억 벌었다" 람보르기니남·오재원도 고객…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3 218 0
11446 "지역경기 살린다" 지역상품권 300억원 7% 할인하는 '이곳'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3 169 0
11445 "내년은 3∼6세 모두 지원" 유아 교육비 4세까지 확대한 '이 지역' 어디?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3 161 0
11444 "과로에 월급 줄어…수수료 삭감 철회하라" 쿠팡 택배기사들, 무슨 일?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3 167 0
11443 "지원금 50만원" 서울시, 임신·출산으로 휴업한 소상공인 지원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3 144 0
11442 "상황 상세하게 안내" 휴대전화 재난문자 글자수 늘린다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3 128 0
11441 "수수료 인하" 연매출 30억 이하 가맹점, 카드수수료율 낮아진다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3 131 0
11440 "방통위, '갤럭시S25 사전예약 대량 취소' KT 사실조사 착수"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3 179 2
11439 "강연료 지급하고 '간이지급명세서' 제출 잊으면 가산세 부담"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3 122 0
11438 중국서 "딥시크로 로또 당첨" 루머 확산…사업자 "불가능" 진화 [13]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3 5824 2
11437 "1억 포상금 못 받아" '시민덕희' 주인공 작심폭로, 충격적인 근황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3 235 1
11436 "말 옮긴 적 없다" 장성규, '故오요안나 이간질 의혹'에 내놓은 해명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3 189 0
11435 "벌써부터 딸 바보" 2세 계획 언급한 송지은♥박위, 아기 품에 안고 활짝 [2]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2 320 0
11434 "예비신부는 한국 사람" 줄리안, ♥5살 연하 여성과 결혼 반가운 소식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2 250 1
11433 "금값 오를수록 같이 오른다" 사상 최고치 금값에 '금 담보 코인' 급등 전망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2 189 0
11432 "매립지 통째로 사겠다" 실수로 비트코인 8000개 버린 남성, 안타까운 근황 [50]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2 8851 9
11431 "빵 이름 바꾸고 초대박" 성심당 대표, '아내' 덕분에 '딸기시루' 난리난 이유 [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2 484 1
11430 "영화같은 사랑" 구준엽, 아내 故서희원과 결혼한 진짜 이유 들어보니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2 231 1
11429 "온하늘 찍어 우주·외계생명 비밀 밝힌다…" 스피어엑스 28일 발사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2 192 0
11428 "서울 '평당 2천만원대 분양' 사라지나"…작년 금천·구로 2곳뿐 [4]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2 5410 2
11427 "무신사, 다운·캐시미어 혼용률 허위 42개 브랜드 추가 적발"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2 195 0
11426 "롯데온, 17∼23일 올해 첫 대형 할인행사…롯데 계열사 참여"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2 142 0
11425 "성인 5명 중 4명 이상, 숏폼 본 적 있다…매일 시청 절반 넘어"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2 182 0
11424 "더 넓고 촘촘하게…" 서울형 긴급복지 소득기준 완화·지원금↑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2 154 0
11423 "우리 애 담임은 괜찮나"…자녀 위치추적앱 '파인드마이키즈' 문의 빗발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2 185 0
11422 "교실 확대해야" vs "인권침해" 하늘양 지키지 못한 CCTV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2 163 1
11421 "금값 난리났다더니..." 은행 골드바 판매량 급증, 조폐공사 '공급중단' 품귀 [1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2 5917 1
11420 "5년간 9억원 챙겼다" 보험금 노리고 고의로 '쾅', 일당 덜미 잡혀 [1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2 5315 5
11419 "시부모 살고있는데..." 박지윤-최동석, 이혼 소송 중 재산처분 괜찮나?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1 216 0
11418 "판사 아내와 사는 것 힘들어" 송일국, 결국 다 '법대로'... 무슨 일?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1 273 1
11417 "솔직히 노력 많이 했다" 재벌가 의사 남편과 결혼한 여성 아나운서 근황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1 209 0
11416 "재벌이라더니" ♥구준엽 故서희원 전 남편, 알고보니 2000억 빚쟁이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1 257 0
11415 "마지막 한 방 남았다" 유명 경제학자, 알트코인 '폭등장' 전망 분석 5가지 [20]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1 6566 0
11414 "7만 달러까지 무너진다" 암호화폐 전문가, 잇따른 '비트코인' 하락 전망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1 231 0
뉴스 전현무, 주사 부리고 소문 파다… “사실은 객기” (‘사당귀’) 디시트렌드 14:0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