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짠한형' 추성훈, 아내 야노 시호와 부부 싸움 고백 "유튜브 영상 때문에..."

메디먼트뉴스

2025.02.03 21: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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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먼트뉴스 김민기 기자] 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이 아내 야노 시호와 부부 싸움을 한 사연을 털어놓았다.

3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추성훈, 김동현, 모태범이 게스트로 출연한 영상이 공개되었다.

이날 추성훈은 신동엽에게 100만 원 상당의 70년산 위스키를 선물하며 남다른 스케일을 자랑했다. 김동현은 추성훈의 주량에 대해 "젊을 때 추성훈과 술을 많이 마셨다. 예전에 부산에서 네 명이서 소주 34병을 마셨다. 실화다. 추성훈과 다른 한 사람이 거의 다 마신 건데 결국 그 사람이 뻗었다"고 증언했다.

신동엽은 과거 방송에서 추성훈이 노팬티였다는 에피소드를 공개하며 추억을 회상했다. 이에 추성훈은 "우리 시대에는 유도할 때 유도복 안에 노팬티여야 했다. 지금은 그렇지 않지만 그때는 그게 편해서 그랬다. 팬티를 세탁하는 게 귀찮기도 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추성훈은 아내 야노 시호의 동의 없이 집을 공개해 부부 싸움을 했다는 일화도 공개했다. 그는 "아내와 정말로 싸웠다. 아내가 '유튜브 다 없어져라'고 하더라. 그 영상 주회수가 막 올라가고 있는데 '안 된다. 영상 다 빼라'고 하는 거다. 나는 그냥 있는 그대로 보여주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여자 입장에서는 다른가보다. 내 잘못이다"고 말했다.

이어 "유튜브 조회수가 잘 나오고 있는데 갑자기 (야노 시호가) '네 유튜브 내가 나가도 되냐'는 식으로 묻더라. 결국은 이게 뭐냐 싶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신동엽이 "돈을 나누기 싫은 거냐"고 묻자 추성훈은 "그런 건 아니다. (야노 시호가) 저보다 돈을 훨씬 많이 번다. 내가 열심히 만들어 놓은 데에 갑자기 들어오는 게 너무 싫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추성훈은 코로나19로 힘들었던 시절을 회상하며 "코로나19 때 일이 하나도 없었다. 하와이에서 살고 있었을 때라 입국 시 2주 격리도 해야 해서 더 그랬을 거다. 거의 4년 간 일을 못 했다. 그때 생각이 정말 많았다. 섭외도 안 왔다. '지금이 그런 시기다'고 생각하며 견뎠다"고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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