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김민정 기자] tvN 월화드라마 '가석방 심사관 이한신'이 지난 18일 첫 방송됐다. 첫 회는 주인공 이한신(김동욱 분)의 복수 서사와 복잡하게 얽힌 관계들을 다채롭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첫 장면은 교도관 이한신이 가석방 출소자 지명섭(이학주 분)을 지켜보는 모습으로 시작됐다. "넌 아직 세상에 나가면 안 돼"라며 죗값을 언급하는 이한신과 달리, 지명섭은 아버지 지동만(송영창 분)의 힘으로 출소 후 클럽에서 사고를 치는 등 악행을 이어갔다. 이후 지동만은 횡령과 배임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고, 변호사로 변신한 이한신과 얽히기 시작했다.
변호사로서 지동만의 신뢰를 얻기 위해 반려견 레오를 동원해 환심을 사고, '니가 왜 거기서 나와'를 부르는 기발한 퍼포먼스까지 선보인 이한신. 그는 결국 지동만을 설득해 자신을 가석방 심사관으로 만들어 달라는 약속을 받아내며, 본격적인 복수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한신이 노리는 것은 단순한 성공이 아니었다. 교도관 시절 동료였던 박진철(이도엽 분)을 설득하며 지동만의 가석방 심사를 위한 난관을 해결한 이한신은 지동만에게 가석방 심사관이 되고 싶은 이유를 묻는 질문에 조용히 복수를 다짐했다. "당신이야," 이한신의 한마디는 그의 진짜 목표가 바로 지동만의 가석방을 막는 것임을 드러내며 강렬한 반전을 선사했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이한신과 협력할 광역수사대 형사 안서윤(권유리 분)이 첫 등장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괴한을 제압하며 등장한 그는 개인적인 비극이 얽힌 서사를 암시하며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첫 방송에서 '가석방 심사관 이한신'은 법정 드라마와 스릴러, 코미디를 한데 섞으며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예고했다. 변호사 이한신이 가석방 심사관이라는 독특한 직책을 이용해 펼치는 복수와 정의 실현은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tvN 월화드라마 '가석방 심사관 이한신' 2회는 오늘(19일) 밤 8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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