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정원욱 기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겸 방송인 양재웅 씨가 자신이 운영하는 병원에서 환자가 사망한 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과하고 수사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30일, 양 씨는 소속사를 통해 발표한 입장문에서 "병원에서 입원 중 발생한 안타까운 사건과 관련하여 고인과 유족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현재 진행 중인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여 진실을 규명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5월, 양 씨가 운영하는 경기도 부천의 한 병원에서 30대 여성 환자가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유족은 병원 측의 방치로 인해 환자가 사망했다며 유기치사 혐의로 고소했다.
경찰 조사 결과, 해당 환자는 마약류 성분이 포함된 다이어트약 중독 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았으며, 사망 당시 복통 등을 호소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결과, 사인은 가성 장폐색으로 추정됐다.
이 사건이 알려지면서 양 씨는 물론, 그와 결혼을 앞둔 배우 하니에게도 비난 여론이 쏟아졌다. 이에 양 씨는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인 만큼, 치료 경위에 대한 추측성 글과 자극적인 보도는 자제해주시길 바란다"며 "의료법상 환자 진료 내용을 누설할 수 없어 구체적인 답변은 어렵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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