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박규범 기자]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의 폭발적인 인기가 변우석 팬미팅에도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티켓팅은 처음부터 치열한 경쟁이었고, 결국 많은 팬들이 아쉬움을 견뎌야 했다. 심지어 '선재앓이'에 빠진 연예인들도 예외는 아니었다.
변우석은 오는 7월 6일과 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아시아 팬미팅 투어 'SUMMER LETTER' 서울 공연을 개최한다. 팬미팅을 앞두고 지난 27일 오후 8시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예매가 시작됐다.
최대 5500명이 수용되는 이번 서울 공연은 예상했던 대로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티켓 예매가 시작된 후 60만 명 이상의 동시 접속자가 몰렸고, 심지어 28일 자정이 지난 후에도 여전히 수만 명의 접속 대기자가 남아 있었다.
8시 정각에 접속한 팬들조차 30만 명의 대기 줄에 서야 했다. 결국 티켓은 순식간에 매진되었고, 팬들은 혹시라도 취소표가 생길까 새벽에도 수차례 접속을 시도했다. 하지만 새벽에도 여전히 대기는 이어졌다.
변우석의 서울 팬미팅은 양일간 약 1만 명의 팬들과 함께 하는데, 변우석의 뜨거운 인기에 비하면 팬미팅 장소가 너무 협소하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더 큰 공연장을 대관했어야 한다는 아쉬운 목소리가 높다.
이처럼 치열했던 티켓팅 경쟁 속에서 많은 이들이 좌절을 맛보았다. '선재앓이'에 빠진 연예인들도 예외는 아니었다.
개그우먼 정경미는 이날 자신의 SNS에 "싸모님들 이게 무슨 일이래요?"라는 메시지와 함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정경미는 43만 번에서 시작된 대기 번호가 서서히 줄어들어 그의 차례가 되었지만, 이미 좌석은 모두 매진된 상황이었다.
이후 정경미는 김경아와의 통화 영상을 공개하며 "없어 없어! 들어는 갔는데 없어! 열받아 진짜. 나 화났어! 애 목욕도 안 시키고 하고 있는데! 아 열받네 진짜"라고 분노를 터뜨렸다.
정경미는 "50만 번부터 시작을 했는데 김경아가 얌전히 기다리라고. 가능성 있다고. 한 시간을 컴퓨터 앞에 있었어요. 선재는 못 보고 야레야레 못 말리는 아가씨 경욱씨만 실컷 봤네요"라며 실소를 터트렸다. 이어 "성공하신 분들 진심으로 축하합니다"라며 "절거웠어요"라고 씁쓸한 소감을 밝혔다.
김경아 또한 "아 진짜 이렇게 끝이야? 우리 장충동 못 가?"라고 허망한 심경을 전했고, 정경미는 "이번엔 틀렸어"라고 고개를 저었다.
김경아 역시 "8시에 성공하고 설거지하고 등교준비하고 9시 선업튀보고 잘라그랬던 그런 계획이 있었던 것만 알아줘라 선재야"라고 후기를 남겼다. 그는 티켓팅 중 네트워크 오류가 발생한 화면을 보고 절규하는 영상과 함께 "이 시각 이후로 K-아줌마 건들지 마라. 그러는거 아니다 진짜. 업고 튀고 싶어도 뭐 눈에 봐야 업든지 튀든지 할거 아니야아"라고 분노했다.
이에 정경미는 "나보다 열받냐"라는 반응을 보였고 김경아는 "우리 이제 어쩌냐고"라고 허탈한 모습으로 많은 이의 공감을 자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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