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기대작으로 평가받던 '드래곤즈 도그마 2' 비난 받는 이유 4가지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3.28 03:15:28
조회 1362 추천 2 댓글 26


드래곤즈  도그마 2 / 게임피아


캡콤의 기대작 '드래곤즈 도그마 2'는 출시 전부터 관심이 높았던 게임이다.

하지만 이 게임은 출시 후 많은 비난을 받고 있다. 이 게임이 비난을 받는 이유는 크게 4개 정도가 있다. 첫 번째, 높은 가격. 두 번째 컨텐츠 부족, 세 번째, 불친절한 설계, 네 번째 최적화를 꼽을 수 있다.

일단 이 게임은 국내 출시 가격은 91,400원이다. 지금까지 캡콤은 6-7만원대에 출시해 왔으나 '드래곤즈 도그마 2'부터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 가격이 비싸도 그 만큼 재미있고 게임을 진행하는데 문제가 없다면 유저들은 불만을 제기하지 않았을 것이다. 또한 유료로 판매하는 아이템은 게임 플레이를 위해 반드시 구매하지 않아도 되지만 비싼 게임 가격과 맞물려 비난을 받고 있다.

두 번째, 작은 콘텐츠 분량. 이 게임은 메인 퀘스트만 진행하면 10여 시간이면 엔딩에 도달할 수 있다. 오픈월드 게임치고는 월드의 규모도 작고 몬스터도 반복되며 색상만 바꿔 등장하기도 한다. 물론 대다수의 유저들은 메인 퀘스트만 달리는 것이 아닌 숨겨진 요소를 발견하기 위해 탐험을 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20~30시간 정도를 플레이해야 엔딩에 도달한다.


세 번째, 불친절한 게임 설계. 이 게임은 게임 구성 자체가 상당히 불친절하다. 오픈월드 게임은 맵 규모가 크기 때문에 게임을 진행하는데 곤란하지 않도록 친절한 설계를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 게임은 정 반대다. 퀘스트 목적지 위치도 제대로 알려주지 않아 플레이어가 일일이 찾아야 한다. 물론 AI 동료인 폰이 안내를 해 주는 등 대안을 마련했으나 전체적으로 게임 시스템이 올드한 느낌이며 불친절하다. 

오픈월드 게임인데 빠른 이동도 제약이 있다. 빠른 이동을 하려면 상점에서 아이템을 구매해 사용하거나 유료 아이템으로 구매해야 한다. 물론 이 게임은 맵 규모가 크지 않아 굳이 빠른 이동을 많이 할 필요도 없고 게임 중반부 이후부터는 큰 불편함 없이 사용할 수 있으나 다른 오픈월드 게임에 비해 제약이 많고 불편하다. 오픈월드인데 말 등의 탈 것도 없다. 마을을 이동하는 우차 정도가 있다. 

우차를 타고 빠르게 우차의 목적지로 이동할 수 있으나 우차는 도중에 몬스터들에게 습격을 받아 파괴되기도 한다. 그러면 목적지까지 걸어가야 한다. 달리기를 할 경우는 스태미너가 소모되기 때문에 얼마 못 가서 걸으면서 스태미너를 회복해야 한다. 여기에 무게 개념도 있어 소유한 아이템 무게가 무거울수록 스태미너는 더 빨리 소모된다. 


저장 파일도 1개만 저장할 수 있다. 게임 플레이 도중 자동 저장이 되지만 이 게임은 여관에서 2,000골드를 주고 저장해야 한다. 그래야 게임을 하다가 문제가 생겨 다시 시작하고 싶은 경우에는 여관에서 저장한 부분부터 다시 플레이할 수 있다. 또한 이 게임은 용내림 시스템으로 인해 게임을 하다가 큰 곤경에 빠질 수 있다. 그런데 저장을 1개 밖에 할 수 없고 새게임도 할 수 없어 용내림 현상이 발생하면 큰 낭패를 볼 수 있다. 물론 용내림은 흔하게 발생하지는 않지만 미리 방지할 수 있다. 폰의 말투와 행동이 평소와 달리 거칠어지며 눈이 붉게 변하기 때문에 사전에 용내림 발생을 막을 수 있다. 

네 번째 최적화. 이 게임은 최고 수준이라고 할 수는 없는 그래픽을 보여준다. 하지만 콘솔 기준 30프레임 수준에 그친다. 지금까지 캡콤의 게임들은 최적화가 상당히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이 게임은 캡콤이 사용하는 RE 엔진으로 만든 최초의 오픈월드 게임이기 때문인지 최적화가 아쉽다. 플레이스테이션 5에서도 30프레임 수준이며 마을 등에서는 프레임이 더 나빠진다. PC에서도 마찬가지다. 고성능 그래픽 카드가 아닌 한에는 PC에서도 다수의 플레이어들이 최적화 부분을 지적하고 있다.


이렇게 '드래곤즈 도그마 2'는 게임 자체의 재미는 괜찮다는 평가를 받지만 불편한 시스템 설계로 인해 평가가 엇갈리는 것이다. 캡콤은 유저들이 비난하는 부분에 대해 수정을 약속했다. 일단 최적화 부분의 수정과 게임을 처음부터 시작하기 항목의 추가 등 개선을 예고하고 있다. 업데이트를 통해 개선이 되면 조금 평가가 달라질 것으로 생각한다.



▶ 올해 상반기 게임 시장을 장악할 게임은 '나야 나'▶ [전망24] 2024년 역시 지갑이 위험하다…2024년 콘솔 게임 기대작 2



추천 비추천

2

고정닉 0

5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힘들게 성공한 만큼 절대 논란 안 만들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6/10 - -
7073 창섭이 형이 설명해주는 '메이플스토리' 하반기 로드맵 [3]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9 87 1
7072 [SGF] "콘솔 출시는 처음이라..." 검은신화 오공, '무(無) CD' 패키지 논란 [24]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8 5027 1
7071 [창간 10주년] [다시 뛰는 2024년⑫] 하반기, 사막을 오아시스로 만들 펄어비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8 61 0
7070 [SGF] 어떤 깜짝 신작이 나왔을까? 서머 게임 페스트 2024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8 59 0
7069 [SGF] 스팀 컴백 '닥닥' 매긍 반응..."환영한다" vs "데모일뿐"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8 85 0
7068 [SGF] 섹시 바니걸에 넥슨 '퍼스트 디센던트' 기대감 증폭↑ [38]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8 6551 3
7067 [금주의 게임 순위] '리니지M' 1위 굳히기...'레이븐2' 3위 등극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7 118 0
7066 게임속 길드원과 함께 현실 신혼집을 짖는다고? [7]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7 1564 2
7065 [창간 10주년] [다시 뛰는 2024년⑪] 게임 본연의 재미를 찾는 컴투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7 73 0
7064 "경품 G80을 잡아라"...20일 '에오스 블랙' 출격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7 78 0
7063 [기고] 프로즌 시티: 라이브옵스를 통해 이용자 LTV 두 배로 늘리기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7 64 0
7062 200억 대 투자 '아너 오브 킹즈' e스포츠 파트너십 프로그램 론칭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7 68 0
7061 'P의 거짓' 상복 터졌다...애플 디자인 어워드에서  '비주얼 및 그래픽' 부문 수상 [33]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7 3117 20
7060 명작 게임 '마블 미드나잇 선즈' ₩67,800→무료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7 124 0
7059 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라이벌스 컵' 한일전 연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7 59 0
7058 '젠레스 존 제로' 리세마라, 티어(등급표)...0티어 원탑은 누구?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7 108 0
7057 [리뷰] 온라인 게임인데 오프라인으로 즐긴다…'드래곤 퀘스트 10 오프라인' [3]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7 2754 3
7056 [핸즈온] 익숙하지만 다채로운 맛, '에코칼립스: 진홍의 서약' 체험기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7 143 1
7055 리니지M, 새로운 시작 알릴 '에피소드 제로'...신 서버 '말하는 섬' 등장 [1]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6 152 1
7054 넷마블, '나혼렙' '신의탑' 등 다채로운 소식으로 이용자 몰이 [19]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6 5479 2
7053 넥슨, 'FC 모바일' 4주년 쇼케이스 영상 8일 공개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6 86 0
7052 신캐 등장으로 이용자 눈길...이터널 리턴·에버소울·라그나돌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6 92 0
7051 '바쁘다 바빠' 그라비티, 'ALTF42' 스팀 출시 및 신작 2종 예약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6 82 0
7050 갓겜의 귀환…'엘든 링' 인기 재점화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6 117 0
7049 프렌즈게임 2종, '환경의 날 기념' '라이언 꿀벌 구하기' 기부 이벤트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6 74 0
7048 [금주의 신작 ] 스컬M, 에코칼립스 눈길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5 113 0
7047 초보자도 쉽게 할수 있다...3D 시각화 솔루션 '트윈모션 2024.1' 출시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5 112 0
7046 넥슨게임즈, 환경재단에 기부금 쾌척...ESG TF 활동 '속도' [1]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5 307 0
7045 '다크 앤 다커' 무료 전환...서머 게임 페스트 참가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5 132 0
7044 '어쌔신크리드' 배우, 反 PC주의자 괴롭힘 호소...이것이 '마케팅?'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5 116 0
7043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VR2, PC에서 즐긴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5 106 0
7042 키류 형님 드라마에서 만난다…'용과 같이' 드라마로 탄생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5 105 0
7041 [창간 10주년] [다시 뛰는 2024년⑩] 넥슨게임즈, '퍼스트 디센던트'로 루트슈터에 존재감 알린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5 92 0
7040 [LCK 미디어데이] 서머 시즌 앞둔 디펜딩 챔피언 젠지 김정수 "골든로드 의식하지 않아"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4 118 0
7039 카카오게임즈, 환경 경영도 "비욘드 코리아"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4 117 0
7038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2024' 韓 참가자 모집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4 115 0
7037 게임X애니, 게임X음료 콜라보는 계속된다 [10]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4 1761 2
7036 OGN, 'Game Not Over' 출연진 확정... 레전드와 유망주의 드림 매치 성사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4 128 0
7035 넥슨, 데이터 통합 플랫폼 '모노레이크(Monolake)' 소개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4 119 0
7034 사전예약 4천만 육박...'젠레스 존 제로' 출시일과 니콜 검열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4 144 0
7033 쿠로게임즈, 오프라인 행사-맘스터치 콜라보로 '명조' 소통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4 117 0
7032 네오위즈 'P의 거짓' SSD 나온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4 128 0
7031 소통 이어가는 엔씨...이용자 간담회 'TL MEET UP', 내용 및 사전 반응 톺아보기 [14]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4 2264 3
7030 "MZ 접점 확대한다"...배틀그라운드 IP, '뉴진스'와 컬래버레이션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4 106 0
7029 스마일게이트 CFS 2023 그랜드 파이널, 中 호효상 2관왕 달성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4 100 0
7028 이상한 나라의 라그나로크ㆍ도트 공주들 구하기' 게임 2종 예약중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3 219 0
7027 내가 직접 만드는 버튜버 미소녀...'메타 소울메이트' 하반기 출시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3 143 0
7026 뜨거운 여름...곳곳에서 토너먼트 게임 대회 열린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3 882 0
7025 비오톱(Biotope) 이 머지(Merge)?...네오위즈, 성남시와 ESG 환경보호 협력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3 117 0
7024 '라그나로크' 글로벌 e스포츠 대회 10월 태국서 개최...韓 대표 선발 모집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3 126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