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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딘' 글로벌 진출에서 2024년 아키에이지워2까지....카카오게임즈 라인업 '확정'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2.08 21:40:00
조회 209 추천 0 댓글 1
카카오게임즈가 2023년 상반기부터 신작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1월 출시된 '에버소울'을 시작으로 장르별 특색있는 시작을 통해 국내는 물론 '오딘'을 시작으로 글로벌 무대에서도 영향력을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오딘의 글로벌 진출 국가 확정은 물론 2024년 아키에이지2 출시까지 2년간의 라인업을 확정지었다. 

지난 1월 '에버소울'로 강력한 임팩트로 선보이며 2023년의 첫 테이트를 끊은 카카오게임즈는 3월 '아키에이지 워'의 출시로 또 한 번의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2022년 실적 발표에서 '오딘'의 카카오게임즈의 든든한 캐시카우 역할을 해줬다. 이번 '아키에이지 워'도 '오딘'과 같은 멀티 플랫폼 MMORPG여서 '오딘'과 쌍두마차를 형성할 가능성도 있다. 올 한해 출시될 카카오게임즈의 타이틀을 살펴보자. 

◆ 카카오게임즈의 2023년 시작을 연 '에버소울'

수집형 모바일 RPG '에버소울'은 지난 1월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지 일주일 만에 구글 플레이 매출 4위를 기록하며 산뜻한 출발을 보였다. 글로벌 다운로드 수도 100만을 돌파하며 카카오게임즈의 글로벌 서비스 역량 강화 슬로건인 '비욘드 코리아' 전략에 힘을 보탰다.

'에버소울'은 미래의 지구인 에덴을 배경으로 한 판타지 세계관의 작품으로, 이용자가 정령의 부름을 받은 구원자로 활동하며 적들을 무찌르고 세계를 구한다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개발사 나인아크는 '삼국지를 품다', '영웅의 군단', '아틀란티카'를 만든 개발자들이 모여 설립한 회사로, 이들이 선보이는 첫 게임인 '에버소울' 역시 전작들처럼 덱 구성과 진형 배치를 통한 전략적인 재미를 강조한 점이 특징이다.

애니메이션 그래픽으로 완성된 캐릭터, 인연 포인트를 통해 정령들의 추가 스토리를 감상할 수 있는 인연 시스템 등이 게임의 주 포인트다.

올해 상반기 국내 모바일 수집형 RPG의 첫 흥행작이기에, 카카오게임즈는 일본 시장에서의 성과 극대화를 위해 현지화 작업을 준비하고 있다.


에버소울 /카카오게임즈


◆ '오딘'의 성공 신화 이어갈 MMORPG '아키에이지 워'

'아키에이지 워'는 올해 1분기 출시를 목표로 하는 작품으로 PC/모바일에서 구동되는 크로스 플랫폼으로 개발되고 있다. 원작 '아키에이지' 대비 필드전과 해상전 등 대규모 전투 콘텐츠가 특징이다.

지난 11일 공개된 브랜드 페이지에서는 세계관과 다양한 콘텐츠, 게임 내 플레이 영상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사전 예악자 수도 5일만에 100만 명을 돌파하며 예비 이용자들의 관심을 끄는데도 성공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러한 결과에 대해 업계 전문가들은 개발사와 퍼블리셔의 장점이 모여 만든 시너지로 분석했다. 개발사 엑스엘게임즈는 '리니지', '바람의나라'를 통해 국내 MMORPG의 시대를 연 송재경 대표가 창립한 게임사로 '아키에이지'와 '달빛조각사' 등을 개발하며 플랫폼별 개발력을 착실하게 쌓아왔다. 서비스를 맡은 카카오게임즈도 마찬가지다.

업계 관계자는 "카카오게임즈가 '오딘'을 매출 1위에 올리는 과정에서 얻은 서비스 노하우를 '아키에이지 워'에 사용하며 제 2의 코어 MMORPG로 육성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 최고의 액션을 강조한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로 2분기 견인

2분기에는 세컨드다이브의 PC/모바일 크로스플랫폼을 지원하는 MMORPG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이하 아레스)'가 출시를 준비한다.

'아레스'는 글로벌 누적 1억 다운로드를 기록한 '다크어벤저' 시리즈의 반승철 대표가 설립한 세컨드다이브에서 액션 RPG의 노하우를 총집결해 개발중인 신작이다. 다양한 개성을 가진 4종의 캐릭터를 이용자의 취향에 맞게 꾸밀 수 있고, 착용하는 수트에 따라 클래스를 바꾸는 수트 체인지를 통해 화려한 액션을 즐길 수 있다.

지난 지스타 2022의 현장에서 시연 버전을 선보인 '아레스'는 빠른 연출과 액션성에서 현장 관람객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논타겟팅 액션과 PC와 모바일 플랫폼 간의 그래픽 차이가 크게나지 않아 시각적 만족도가 높았다는 평도 많았다.

세컨드다이브 관계자는 "중세 판타지 콘셉트의 한계를 벗어나는 것, 그리고 우리가 잘하는 액션을 살리면서도 오랫동안 서비스할 수 있는 게임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하며 개발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 도트 감성에 컨트롤 손맛을 넣은 '가디스 오더'

'가디스 오더'는 중세 판타지 세계관을 배경으로 한 모바일 횡스크롤 액션 RPG로, 도트 그래픽으로 기반으로 컨트롤의 손맛과 액션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글로벌 누적 2,5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크루세이더 퀘스트' 개발사인 로드컴플릿의 신작으로 '그라나도 에스파다' 개발에 참여한 정태룡 PD가 게임을 담당하고 있다.

게임의 특징으로는 액션성이 있는데 브레이크, 쳐내기, 피하기 등 다양한 수동 전투 시스템과 함께 수호대 조합을 통해 전략적인 플레이가 가능하다.

지스타 2022에서 최초 시연을 진행한 '가디스 오더'는 도트 감성과 타격감 넘치는 액션 덕분에 현장에서 좋은 분위기를 이끌어 냈고, 많은 관계자들도 기대되는 작품으로 '가디스 오더'를 선정하기도 했다.


이처럼 카카오게임즈는 올해 초 제시한 '비욘드 코리아'의 키워드를 달성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서비스 권역을 확대함과 동시에 다양한 장르의 신작들을 순차적으로 출시하여 전 세계 게임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려 한다.

실제로 올해 출시될 신작들은 글로벌 서비스도 함께 준비 중이며, 2024년 서비스 예정인 '아키에이지2'는 PC와 콘솔의 멀티 플랫폼 게임으로 개발되고 있다.

국내에서 흥행 돌풍을 일으켰던 '오딘'의 일본 및 북미와 유럽 서비스도 카카오게임즈를 주목하게 만드는 이유 중 하나다. 2021년 출시된 '오딘'은 현재까지도 매출 최상위권을 유지 중이며, 주요 업데이트가 진행될 때마다, 매출 1위를 달성하는 MMORPG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오딘'은 지난 4월 대만 등의 중화권 시장에서도 양대 마켓 1위와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첫 해외 시장인 대만, 홍콩에서 얻은 론칭 경험을 바탕으로, 1년 이상의 현지 시장 분석 및 로컬라이징을 더해 다가오는 2분기 일본 시장 서비스에 이어 4분기에는 북미, 유럽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 카카오게임즈 2022년 연매출 1조 1,477억원…역대 최대실적으로 2년 연속 1조 돌파▶ '벌써 출시 1개월?'…이용자들이 느낀 '에버소울'의 1개월 간의 장ㆍ단점▶ [프리뷰] 대규모 공성전도 있다....미리보는 100만 MMORPG '아키에이지 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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