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게임즈는 9일, 자사가 서비스 예정인 오픈월드 MMORPG '대항해시대 오리진' 온라인 간담회를 개최하고, 국내 출시 일정을 확정했다. 정식 출시는 오는 8월 23일로 밝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모티프의 이득규 대표는 "확률형 비즈니스 모델을 모두 제거했고 선박, 부품 등 또한 확률 획득 방식으로 바꿨다"라고 강조했다.
모티프 이득규 대표, 사진 = 대항해시대 오리진 간담회
'대항해시대 오리진'은 코에이테크모게임스와 모티프가 공동 개발한 '대항해시대' 시리즈 30주년 기념작이다. 라인게임즈는 9일 이득규 대표겸 디렉터가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 간담회를 개최하고, 출시 일정과 함께 서비스 계획을 밝혔다.
'대항해시대 오리진'은 16세기 대항해시대를 배경으로 세계 일주, 대양 독점 등 다양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항해, 무역, 탐험, 전투, 성장, 자원관리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오픈월드 MMORPG이다.
전 세계의 항구의 다양한 문화와 생활양식, 건축물, 함선 등을 3D그래픽으로 구현하는 등 원작의 감동을 최신 기술로 재현했으며 빅데이터를 활용해 풍향, 훙속, 해류, 조류 등 현실의 바다를 최대한으로 구현해 실제로 해상에서 함대를 운용하는 듯한 경험을 제공한다.
'대항해시대 오리진'은 두 차례의 CBT와 얼리 억세스를 진행하면서 유저들의 피드백을 대폭 반영해 완성도를 더욱 높였으며 특히 선박, 항해사, 장비 부품 등을 플레이로 유저가 직접 얻어나가는 형태로 변경해 확률형 아이템에 기반한 비즈니스 모델을 제거하는 등 이용자의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
이득규 대표는 "PC와 달리 모바일 환경에서는 여러 변수가 존재해 턴제 전투를 가져왔다. 원작도 턴제가 베이스였기 때문에 원작 계승의 차원이기도 하다"라며, "전작들은 온라인을 제외하면 모두 2D에 가까운 그래픽이었다. 오리진은 풀 3D 그래픽으로 개발하면서도 원작의 향수를 느낄 수 있도록 캐릭터는 2D 느낌을 살리는 데 최대한 힘썼다"라고 강조했다.
소속 국가를 중심으로 플레이가 흘러가는 구조 또한 특징이다. 이용자는 출시 기준 5명의 제독 중 한명을 선택해 게임을 시작할 수 있으며 이에 따라 국적과 출발점, 첫 선박이 달라진다. 이후 이용자는 자신의 취향에 따라 교역과 모험, 전투의 3가지 플레이를 즐길 수 있으며 모든 활동이 소속 국가에 영향을 주게 된다. 개인이 항구에 투자한 것이 누적되어 항구가 발전하고 해당 국가나 세력의 영향력 확대로 이어지는 구조다.
이 대표는 "'대항해시대 오리진'은 국가 기반의 플레이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이용자 행동 하나하나가 국가에 영향을 준다"라며 "국가전을 즐기는 것이 게임의 주요한 요소"라고 설명했다.
확률형 아이템을 배제한 유료 상품 구성 부분이 가장 큰 주목을 받았다. 라인게임즈와 모티프는 두차례의 테스트와 얼리액세스를 거치면서 게임을 대대적으로 개편했다. 그중 가장 대표적인 변화가 확률형 아이템의 제거다.
이 대표는 "1차 테스트 당시 많은 이용자의 목소리를 들었고 이용자와 함께하기 위해서는 변화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라며 "확률형 비즈니스 모델을 모두 제거했고 선박, 부품 등도 확률로 획득하는 방식으로 바꿨다"라고 강조했다.
출시 버전에는 총 5종의 제독과 460종의 교역품, 2600종 발견물이 등장한다.
PC버전과 모바일 버전을 함께 즐길 수 있으며 PC의 경우 최대 4K 화질도 지원한다. 모바일 버전은 iOS 아이폰8, 안드로이드 갤럭시S9 이상을 권장한다.
이득규 대표는 "최대한 안정적으로 많은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며 "만족할만한 서비스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이후 간담회 후반에 등장한 코에이테크모게임스 쇼지 유헤이 프로듀서는 영상을 통해 "원작이 가지는 매력을 소중히 하면서도 새로운 요소를 담아 정말 신작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의 게임"이라며 "시리즈를 즐겼던 분도 처음 즐기는 사람도 모두 즐겁게 즐겼으면 한다"라고 덧붙였다.
쇼지 유헤이 프로듀서, 사진 = 대항해시대 오리진 간담회
오는 8월 23일 출시하는 '대항해시대 오리진'은 5명의 제독으로 시작해 정기 업데이트마다 새로운 제독과 항해사, 선박 등의 콘텐츠를 추가해나갈 예정이다. 이득규 대표는 "현재 26명의 신규 제독을 준비해 놓았으며 정기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최대한 안정적으로 많은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그동안 '대항해시대 오리진'을 기다려주셨던 이용자들분께 감사 드리며, 오랜 기간 개발을 해 온 만큼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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