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지의 타이틀도 시간이 흐르면 그 인기가 사그라든다. 아직까지 꾸준한 인기를 유지하고 있는 게임들로 아쉬움을 달래는 이용자가 많지만, 국내외 유명 게임사들의 신작은 기약이 없거나 아직도 기다려야 하는 작품이 대부분이다. 때문에 게임 팬들은 중소 게임이나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넘어간 작품들에 눈길을 돌리고 있다.
스마일게이트 스토브와 스토브 인디는 아직까지 꾸준히 게임들을 퍼블리싱 하고있다.
◇ 더브릭스, '30일 어나더' 스토브인디 정식 출시
인디게임 개발사 더브릭스는 멀티엔딩 스토리 어드벤처 게임 '30일 어나더'를 스토브인디를 통해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모바일 발매 이후 약 1년 만이다.
'30일 어나더'는 모바일 게임 '30일'에서는 밝혀지지 않았던 주인공 외의 등장인물의 이야기에 집중했다. '또 다른' 인물들에 대한 관심과 깊은 이야기, 관계성에 집중한 만큼 새롭고 풍부한 스토리를 즐길 수 있게 되었다.
'30일'은 모바일 양대 마켓 통틀어 누적 17만 다운로드 이상을 기록하고 있으며, 출시 전부터 텀블벅에서 진행한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목표액의 646%를 달성하는 등 많은 기대를 받았다.
'30일' PC 출시는 텀블벅에서 진행했던 크라우드 펀딩의 스트레치 골 중 500% 달성 공약이기도 했다. 후원자와의 약속을 지킨 더브릭스는 기존 모바일 콘텐츠 그대로 옮겨올 뿐만 아니라 새로운 시나리오, 콘텐츠를 추가해 선보인다.
'30일 어나더'는 등장인물 개별 이야기 수집이 가능한 인물 도감 시스템 '아보카스토리', ▲등장인물과의 1 대 1 대화가 가능한 '카페 아름다운', ▲컷신 일러스트 및 컷신 갤러리 기능, ▲지도에서 등장인물의 위치가 표시되도록 동기화 기능이 추가된다. 그 외에 히든 엔딩 5종 추가, 맵 및 오브젝트 일러스트 업그레이드 등 전체적인 보완사항도 포함된다.
'30일 어나더'는 주인공이 30일 동안 고시원의 총무로 지내면서 고시원에 살고 있는 자살 예정자인 한 공시생의 죽음을 막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일상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는 소재와 이야기, 유저의 선택에 따른 21가지의 엔딩을 볼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게임은 '올바른 관심으로 누군가의 죽음을 막을 수 있다'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고시원에서 30일 동안 일어나는 다양한 이야기를 따뜻하게 그려내고, 주변 인물에 대한 작은 관심이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에 집중했다.
개발사는 게임에 올바른 정보를 담기 위해 자살예방 관련 강의를 듣거나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에게 시나리오 자문을 받았다.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의 자살예방신호 가이드라인, 자살예방상담전화(1393) 삽입 등을 통해 자살 예방에 도움이 되는 내용을 직접 게임에 삽입하고자 했다.
개발사 더브릭스는 일상에서 공감할 수 있는 사회 문제를 게임으로 풀어내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게임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30일 어나더'로 스마일게이트 스토브,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와 함께 생명존중 캠페인을 진행하여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행보를 이어가고자 한다.
◇ '2차 세계대전' 역사를 내 손으로! 2차 세계대전 카드 배틀 CCG 카즈(KARDS)
스마일게이트 스토브에서 지난 5월에 공식 한글화 버전으로 출시한 CCG 신작 '카즈(KARDS)'는 여타 카드 게임들과 달리 2차 세계 대전을 배경으로 하고 있어 게임 플레이어들이 쉽고 직관적으로 이해하고 플레이에 몰입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사진 = 스마일게이트 제공
판타지의 세계관을 이해할 필요도 없고, 각종 스킬들을 복잡하게 구사할 필요도 없는 것. 2차 세계 대전에 참전했던 국가의 사령관으로 변신해 주요 국가들과 동맹을 맺고, 세계 2차대전 때 실제 사용된 다양한 무기를 활용해 '나만의 부대', '나만의 군대'를 조직할 수 있다.
- 철저한 고증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즐거움
카즈는 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 만큼 연합국과 추축국의 다양한 병장기와 탑승무기를 경험할 수 있다. 이 같은 이색 콘셉트 덕분에 카즈는 덱 구성에 따른 이용자간 경쟁과 대결 구도가 자연스럽게 이뤄져 게임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준다.
카즈는 다양한 무기 조합으로 대결을 펼쳐 승리를 거두는 것이 목적인 만큼, 보다 전략적인 판단이 필요하다. 카즈는 여느 CCG의 AI와 진행하는 대결과는 전혀 다른 예측불허의 전략적인 플레이를 펼칠 수 있어 보다 큰 승리의 성취감을 만끽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추고 있다.
카즈는 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 만큼 많은 밀리터리 팬들에게 만족을 줄 수 있도록 모든 카드를 참전국들의 공식 문서, 실제 사양 및 운용 기록에 근거해 제작했다. 또한, 꾸준히 확장팩을 공개하며 '메타'가 고정되는 것을 방지하며 게임의 생명력을 지속적으로 불어넣고 있다.
더불어, 국내 배급사인 스토브를 통해 이용자들간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랭크전과 토너먼트를 지원하는 정기 이벤트가 진행되고 최근 발표된 카즈 오픈 코리아와 같은 정식 e스포츠 대회까지 예고되는 등 국내 이용자들이 자신의 플레이 스타일과 경쟁 방식에 맞춰 다양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탄탄한 기반이 마련돼 있다.
- '라인' 개념과 국가별 특성을 살린 플레이
카즈는 2차 세계대전의 각종 화기를 철저하게 고증한 만큼 국가별 카드 역시 성능이 다르다. 예를 들어 ▲체력이 적으나 공격력이 강한 일본군, ▲방어 능력이 뛰어난 대영제국 등 각 국가 별 카드는 현실에 상응하는 고유 능력을 가지고 있다.
또한, 카즈는 AOS 장르 게임들에게서 볼 수 있는 '라인'의 개념을 갖고 있어, 게임 플레이의 차별화와 더욱 다양한 전략을 구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카즈는 프론트 라인과 서포트 라인 등 두 곳으로 나뉜다.
이용자들이 새로 소환한 유닛은 우선 서포트 라인에 배치되고, '최전방'으로 상징되는 프론트 라인으로 옮기기 위해서는 크레딧을 소모해야 한다. 프론트 라인의 경우, 이용자 본인과 상대 중 한쪽만 차지할 수 있다. 프론트 라인이 중요한 이유는 해당 라인을 차지하면 추가 효과를 받을 수 있는 카드들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프론트 라인을 점유해 추가 효과를 받기 위해 이용자들의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실제 프론트 라인을 차지하기 위한 치열한 수싸움이 이 게임의 가장 큰 재미요소 중 하나다.
카즈는 CCG임에도 음향 효과를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각 카드를 활성화 할 때마다 들을 수 있는 탱크의 궤도 소리, 전투기의 발포 효과음 등 1930년대의 전장을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만드는 각종 음향과 음약 등이 압권이다. 카즈의 뛰어난 청각적 연출은 이용자들에게 마치 과거로 돌아간 듯 몰입감을 선사하고 있다.
또한, 게임의 키가 되는 카드 뒷면의 일러스트 중 몇몇은 과거의 실제 사진이나 포스터에서 가져온 것으로 2차 세계대전이라는 게임 배경에 더욱 빠져들도록 만들고 있다.
카즈는 2차 세계대전이라는 익숙한 배경으로 이용자들에 게임에 보다 쉽게 몰입할 수 있도록 하는 것 외에도 간단한 룰과 직관적인 UI가 게임에 친숙해지기까지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매 경기당 플레이 타임 또한 20분 내외로 짧아, 부담감 없이 플레이할 수 있는 장점도 갖고 있다.
-한국 이용자들을 위한 '스토브 KARDS'만의 특징
스마일게이트 스토브는 카즈를 스토브 내 정식 입점시키며 스토브에서만 한글화 된 버전으로 즐길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또한, 론칭 1개월을 맞아 신규 이벤트를 진행해 카즈 공식 굿즈와 다양한 아이템을 제공하는 등 신규 이용자들이 보다 편하게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도록 했다.
사진 = 스마일게이트 제공
향후 카즈 코리아 오픈이 개최되면 카즈를 시작한 한국 이용자들에게 보다 큰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는 이벤트가 될 전망이다. 남다른 게임성과 몰입감을 갖춘 카즈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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