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진이 건 최대상금 3억을 다 가져오지못한게 아깝다
무슨수를 써서라도 최대상금을 받아냈어야했는데 우승한 한명이 참가자들과 똑같이 돈을 나눠 갖는한이 있더라도..

시청하면서 같이 문제를풀어보고 연구하고 맞춰보는재미가 많았던  파이널매치가 제일 좋았다

박지민은 처음엔 혼자 뭔가 해보려고하는게 멋있어보였는데 책임회피만 하려는 모습보니 하나도 안멋있다 규칙은 규칙이고 게임을 한것일뿐이더라도 최소한 인간이라면 미안은 할텐데 인간적인 미안함이나 인간으로서 부끄러움 인간적인 고뇌가 전혀 안느껴져서 무서웠다 게임방송 중 에피소드일뿐인데 진지하면 진짜 잘못한게 되버릴까봐 그랬을까 본인의 생존만을 생각하는 친일파보는것도 같고.. 법은 잘 지킬 것 같다 어떤사회에 속해있든 잘살아남을것같다 겨우 피의게임에서 잠깐 보고 함부로 사람을 판단하는건 아닌것같아 박지민씨에게는 미안하다 어쩌면 미안한 마음 가득안고 무거운마음으로 포커페이스하며 어쩔수없이 게임을 할 수 밖에 없었는지도 모르겠다

이태균에게 최연승 이나영은 어떤존재였는지 모르겠지만 고해성사하듯 송서현 정근우씨에게 지하에서의 일을 고백하던데 거짓말한 죄책감이 너무 컸나 싶기도하고  
송서현의 잭카드 멋있었다
허준영이 제일 잘 할 것처럼 보였는데 안타깝다
아직 사람을 알기에는 더 살아봐야 될것같다
이게 생존이라면 사람 너무 더럽다

어차피 돈이 간절해서 게임에 참가한사람 별로없는 것 같은데 제작진 주머니를 일단 다 털어야 나눠갖든 정말 필요한사람에게 몰아주든 누가갖든 사용할 수 있었을텐데 제작진에게 놀아나지 않고 몰래 이런 작당 모의를했다면 어쩌면 의욕 많지 않았던 참가자들도 의욕이 생기지 않았을까

사람이 사람에게 하기힘든짓까지 해도된다고한 이 게임을 피의게임하는 로봇인가 싶을정도로 프로답게 가장 잘 소화한 박지민의 독무대였다 엄청 뜨고싶었나 싶기도하고 여자가 한번 우승하는것도 보고싶기도했지만 그렇게까지해서 상금을 탄다면 마음이 안좋아서 못쓸것같다 정말 죽는것도 아닌데 피의게임에서의 생존이 무슨 큰 의미가 있나 싶다

지하가 없었다면 피의게임 끝까지 보기 힘들었을것같다
  
배신은 때리되 예의는지켜라 정근우의 말은 인간성을 잃지는 마라 인간임을 포기하지마라 그런뜻 아니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