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저니 오브 모나크, 리니지 IP의 새 시대 열까?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12.02 16:55:25
조회 133 추천 0 댓글 0
🔼 저니 오브 모나크 출시일 발표 이미지 (사진제공: 엔씨소프트)

[게임메카=김미희 기자] 리니지는 현재의 엔씨소프트를 있게 한 게임이지만, 현 시대에 맞춘 변화가 필요한 때라는 의견도 적지 않다. 특히 원작을 해보지 않은 유저도 끌어들일만한 색다른 재미가 요구되는 시기다. 엔씨소프트가 올해 전사적으로 진행한 비용 절감은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었지만, 이것만으로는 과거 성과를 회복하기는 어렵다. 시장에 통할만한 신규 타이틀로 유저들을 확보하며 관련 매출을 올리는 것이 게임사로서 성과를 내는 정도(正道)다.

경영진 차원에서도 매출 측면에서 리니지로 대표되는 자사 기존 IP의 영역확대를 중요시 여기고 있다. 지난 11월 4일 열린 2024년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엔씨소프트 홍원준 CFO는 신규 이용자를 겨냥한 전략에 대해 “리니지 IP를 MMO로서만 놔두기에는 가치와 잠재력이 큰 것 같다. 리니지, 블레이드앤소울(이하 블소), 아이온 등 주요 IP는 MMO로만 묶어두지 않고 이것을 신규 장르 게임으로 개발하는 것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라고 밝힌 바 있다.

리니지 IP 최대 과제 '진입장벽' 낮춘다

🔼 저니 오브 모나크 티저 트레일러 (영상출처: 게임 공식 유튜브 채널)

그리고 오는 12월 4일 출시되는 엔씨소프트의 신작 ‘저니 오브 모나크’는 리니지 IP를 기반으로 하면서도 기존 MMORPG와는 다른 게임성을 선보일 것을 예고했다. 이에 대한 단초는 지난 9월에 공개된 티저 트레일러 등을 통해 엿볼 수 있다. 우선 게임 제목인 ‘저니 오브 모나크(Journey of Monarch)는 ‘군주의 여정’으로 해석되며, 리니지 대표 캐릭터 중 하나인 ‘군주’에 초점을 맞췄다.

아울러 주요 게임성 역시 기존 리니지와는 다른 측면이 포착된다. 가장 큰 부분은 혈맹 단위로 벌어지는 치열한 PvP보다는 유저 개인이 상대적으로 여유를 갖고 본인 플레이를 이어가는 부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핵심 라인과 승자독식을 중심으로 한 리니지 특유의 PvP는 이를 즐기는 유저에게는 매력적인 부분이지만, 이러한 게임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에게는 되려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 있다.

이에 반해 저니 오브 모나크는 ‘동료’를 모으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혈맹원의 희생이 아닌 영광스러운 동행만이 함께하는 여정’이나 ‘여정의 천리 길을 함께할 가장 믿음직스러운 동료’ 등의 소개 문구 등을 토대로 보면 리니지의 군주가 되어 여러 영웅 혹은 동료를 모아가며 플레이하는 게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 동료를 모으는 것이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자료출처: 저니 오브 모나크 공식 홈페이지)

🔼 저니 오브 모나크 플레이 트레일러 (영상출처: 게임 공식 유튜브 채널)

여기에 ‘힘의 대결은 준비된 자에게만’이나 ‘라인 없는 세상 속에서’, ‘밤의 전투는 더 이상 없다’, ‘베르(귀환 주문서) 없이 여유롭게 사냥’라는 문구에서도 실제 플레이를 짐작해볼 수 있다. 현재 공개된 정보를 종합하자면 플레이어가 ‘군주’가 되어 여러 캐릭터를 모으고, 리니지보다는 원치 않는 PvP 상황에 놓이는 일이 현저히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 외에도 강화에 실패해도 아이템이 파괴되지 않는다는 점도 플레이 부담을 다소 완화해줄 부분이다.


🔼 라인과 통제 없는 필드 플레이를 예고했다 (사진출처: 저니 오브 모나크 티저 트레일러 갈무리)




🔼 강화, PvP 등에서 진입장벽을 낮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 (사진 및 자료출처: 저니 오브 모나크 티저 트레일러 갈무리/공식 홈페이지)

사전예약 800만, 시장 기대치는 감지됐다

종합적으로 저니 오브 모나크는 군주를 중심으로 리니지와의 연결고리를 가져가면서도, PvP나 강화 측면에서 신규 유저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췄다고 볼 수 있다. 특히 앞서 홍원준 CFO가 리니지를 시작으로 아이온, 블소 등 기존 IP를 MMO 외 신규 장르로 확대한다고 밝혔기에, 첫 결과물이라 할 수 있는 ‘저니 오브 모나크’가 출발선을 잘 끊어줘야 현재 준비 중인 관련 프로젝트에도 탄력이 붙을 수 있다. 엔씨소프트 입장에서는 리니지의 IP 가치를 새로운 무대에서 다시금 시험하는 중요한 대목이다.

저니 오브 모나크는 지난 9월 30일에 사전예약을 시작해, 약 두 달 만에 참여자 800만 명을 모았다. 아울러 100개 서버를 대상으로 한 서버 선점 및 사전 캐릭터 생성도 1주 만에 마감된 바 있다. 게임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신작에 대한 관심도는 일정 수준 이상이라는 점을 알 수 있는 지표다.

이러한 기대감이 실제 성과로도 이어질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저니 오브 모나크의 성과에 대해 엔씨소프트 홍원준 CFO는 2024년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흥행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고 있고, 의미 있는 재미 성과를 기대한다”라고 언급한 바 있다. 엔씨소프트의 뿌리라 할 수 있는 리니지가 저니 오브 모나크로 새로운 이미지를 어필하며, 시장에 안착할 수 있느냐가 관건으로 떠오른다.

🔼 사전예약 참여자 800만 명 달성 발표 이미지 (사진제공: 엔씨소프트)

[Copyright © GameMeca All rights reserved.]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오픈 마인드로 이성을 만날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2/02 - -
공지 안녕하세요, 게임메카 갤러리를 오픈했습니다. [53] 운영자 20.07.13 37729 42
15503 '1억 상당 먹튀 아이템 회수' 리니지M 소송, 유저 패소 [26]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2 2989 3
15502 [숨신소] 인형 뽑기 로그라이크 ‘던전 클로울러’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2 69 0
저니 오브 모나크, 리니지 IP의 새 시대 열까?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2 133 0
15500 [오늘의 스팀] 신 직업 예고! 발더스 게이트 3 역주행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2 106 0
15499 “잘 익었습니다!” 음성 나오는 몬헌 타이머 출시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2 186 0
15498 [롤짤] 화력의 한화, 복귀의 젠지, 서커스의 T1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2 1440 0
15497 창세기전 모바일, 그라테스 대회전 상세 묘사한다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2 87 0
15496 무민 계곡의 멜로디, 한국어 공식 지원한다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2 27 0
15495 [매장탐방] 불모지 한국에서 마침내 싹 틔운 ‘피크민’ [1]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2 971 0
15494 자연스럽게 윙크 가능, 마비노기 언리얼 5 교체 근황 [5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2 2094 4
15493 오래 기다렸다, 마비노기 랜스·방패 아르카나 공개 [1]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2 97 0
15492 PoE 2·소녀전선 2·모나크 온다, 12월 기대작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2 281 1
15491 [인디言] 가장 귀엽고 위대한 하이파이브, 흰피톨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2 455 2
15490 패스 오브 엑자일 2, 음성까지 한국어 지원한다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2 226 0
15489 [이구동성] 인생은 실전이야 협박범아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9 904 0
15488 [오늘의 스팀] 어크 오디세이, 90% 할인에 구매 폭증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9 916 0
15487 사쿠라지마 6배 규모, 팰월드 신규 섬 나온다 [16]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9 7512 16
15486 데이브 더 다이버, 500만 장, 아파트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9 737 0
15485 호라이즌 아냐? 표절 논란 휩싸인 텐센트 신작 [58]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9 6764 11
15484 상점 경영 시뮬 ‘포셔노믹스’ 콘솔 한국어판 출시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8 151 0
15483 쓰론앤리버티, 12월 4일 신규 무기 '창' 선보인다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8 232 0
15482 출시 1주년, 씰M 파티 콘텐츠 '시공의 틈새' 추가 [1]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8 176 0
15481 월드 오브 워쉽, 연말연시에 5단계 이상 군함 증정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8 310 0
15480 군주 테마 리메이크, 저니 오브 모나크 OST 출시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8 141 0
15479 초대 마법제 르미엘, 블랙클로버 모바일에 등장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8 123 0
15478 국가권력급, 넷마블 나혼렙에 '토마스 안드레' 출격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8 280 0
15477 ‘큐브 구매액 5% 돌려줘라’ 메이플 사건 넥슨 패소 [1]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8 1627 1
15476 메인 스토리 3장 개방, P5X 폭식의 교향시 업데이트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8 159 0
15475 [순정남] 골판지에 진심인 일본 게임계 TOP 5 [1]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8 726 0
15474 [오늘의 스팀] 가을 할인 시작, 가장 핫한 게임은?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8 1588 0
15473 8년 만의 성과, 노 맨즈 스카이 평가 '매긍'까지 상승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8 744 0
15472 발더스 게이트 3, 신규 서브 클래스 12종 추가한다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8 1419 0
15471 엔씨소프트 4개 자회사 설립 확정, 내년 2월 출범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8 658 0
15470 국산 소울 '크로노소드' 12월 6일 스팀 앞서 해보기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8 168 0
15469 파판 14 한국서버 "글로벌 동시 패치, 7.2부터 준비"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8 479 0
15468 디아4 총괄 '액션 RPG는 디아블로 라이크' 발언 논란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8 951 0
15467 밀아 시리즈 최신작 '밀리언아서: 링' 정식 출시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8 143 0
15466 슬래시액스·울크스스 등장, 몬헌나우 겨울 업데이트 예고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8 160 0
15465 12월 출시되는 테일즈런너RPG, 미리 해볼 수 있다 [1]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7 449 2
15464 [순위분석] 고맙다 탄지로! ‘귀칼’로 반등한 메이플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7 1080 0
15463 최대 95%, 다이렉트 게임즈 블랙 프라이데이 할인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7 134 0
15462 닌텐도, 2026년 중국 스위치 온라인 서비스 중단 [1]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7 510 0
15461 [오늘의 스팀] 협동 우주 탐험 ‘보이드 크루’ 정식 출시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7 296 0
15460 2D와 3D의 만남, 팰월드 X 테라리아 컬래버 발표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7 1114 0
15459 스팀서 강제 실행돼 오류 뜨던 2K 자체 런처 삭제된다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7 322 0
15458 롤 첫 뽑기 스킨 ‘아케인 분열 징크스’ 유저 반응 갈려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7 2061 0
15457 돌아온 티아마란타, 엔씨 '아이온' 신규 지역 추가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7 352 0
15456 보스전에 초점, RPG 신작 어비스: 데스티니 출시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7 233 0
15455 낚시 추가, 리니지M '오아시스 4' 업데이트 정보 공개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7 248 0
뉴스 애니메이션 '모아나2' 첫 주말 100만 돌파 박스오피스 정상 디시트렌드 12.02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