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메카=이우민 기자] 초능력은 언제나 매력적인 소재다. 하늘을 날아다니거나, 염동력으로 멀리 있는 물건을 손 대지 않고 옮기는 등 현실에서는 불가능한 모습에 많은 이들이 초능력에 대한 로망을 가지곤 한다. 이러한 성향은 게임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으며, 액션, 추리, 슈팅 등 다양한 장르에서 초능력을 소재로 한 작품이 꾸준히 등장하고 있다.
그 중 초능력 액션에 초점을 맞춘 신작 언노운 9: 어웨이크닝(이하 언노운 9)이 오는 18일 출시를 앞두고 있다. 2020년 첫 공개 당시부터 시공간을 넘나드는 독특한 액션으로 관심을 모았으며, 게임을 시작으로 이후 소설, 드라마 등 다양한 매체로의 IP 확장이 예정되어 있다. 그만큼 언노운 9은 향후 시리즈에 대한 기대감을 남겨줘야 하는 중요한 관문에 서 있다고 볼 수 있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모습을 갖췄을 지 살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심층’을 둘러싼 선과 악의 대립
언노운 9은 19세기풍 세계를 배경으로, 현실과 공존하는 또다른 차원 ‘심층’을 둘러싼 이야기를 그렸다. 심층에는 과거, 미래에 대한 지식이 남아 있으며, 그 지식은 활용에 따라 미래에 황금기를 가져오거나 파멸을 불러올 정도로 어마어마한 영향력을 지녔다.
이에 주인공 ‘하루나’는 스승 레이카의 지도 아래 현실과 심층을 자유롭게 연결하고 넘나드는 법을 배우고, 이를 활용해 세계에 숨겨진 비밀과 잊혀진 지식을 조금씩 알아간다. 그 과정에서 ‘승천자’라 불리는 집단이 심층의 힘을 이용해 세계의 역사를 바꾸려 하며, 하루나는 이를 저지하기 위해 나선다.
주인공과 동료들은 토속적인 느낌이 진하지만, 반대로 승천자들은 근현대적 모습이 강하다. 이러한 대비적인 모습을 통해 두 집단 사이의 갈등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며, 동시에 심층이라는 이공간을 마치 안개가 낀 듯한 몽환적인 분위기로 그려내 신비로움을 선사한다.
게임에는 폭포가 흐르는 숲부터 유적지, 군사 야영지 등 다양한 필드가 등장한다. 이는 단순히 배경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곳곳에 숨겨진 요소가 있으며, 초능력을 사용해 벽을 부수거나 먼 거리를 뛰어넘으며 이를 발견할 수 있다. 비밀 장소에는 스킬 포인트나 아이템 등을 배치해 탐험의 재미를 높였다.
초능력 액션을 중심으로 한 각양각색 전투
언노운 9의 핵심은 다양한 초능력 스킬이다. ‘견시’라는 능력을 사용해 차원 너머로 위치와 지형을 파악하거나, 은신으로 적에게 접근해 영혼을 뽑아 암살할 수도 있다. 또한 염력을 이용해 적이나 물체를 밀고 당기는 등 무궁무진한 활용이 가능하다.
이에 더해 ‘개입’이라는 독특한 요소도 있다. 일종의 빙의 능력으로, 적을 직접 조종해 폭탄 옆에서 자폭시키거나 적끼리 싸움을 붙일 수 있다. 한번에 여러 명을 조종할 수도 있다. 따라서 이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전투 난이도가 급변하는 만큼 매 순간 전략적인 수를 고민하게 된다.
그 외에도 염동력을 발사하는 원거리 공격과 초능력으로 신체를 강화해 ‘움브릭 공격’이라는 근접 기술을 사용한다. 이를 적에게 적중시키면 적의 체력과 기절 게이지가 점차 깎이고, 모두 감소하면 버스트 어택이라는 처형 스킬이 발동한다.
이를 토대로 플레이어는 성향에 맞는 플레이 방식을 구사할 수 있다. 은신으로 적을 하나하나 암살하거나, 염력으로 적을 한 데 모아 폭탄을 터트려 일망타진하는 것도 가능하다. 정면승부를 좋아하는 플레이어라면 체술과 초능력을 적절히 결합해 난투전을 벌일 수도 있다. 여기에 다양한 스킬트리가 마련되어 있어, 나만의 전투 방식을 직접 만들어 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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