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메카=박재형 기자] 아마존 게임즈의 뉴 월드가 신규 콘텐츠를 선보이며 게임명을 ‘뉴 월드: 에테르눔(New World: Aeternum)’으로 변경했다. 바뀌는 듯한 모습에 전 세계 최고 판매 최상위권에 들었지만, 가격 변경에 대해 지적받고 있다.
지난 15일 아마존 게임즈는 뉴 월드의 콘솔 버전 출시와 함께 뉴 월드: 에테르눔으로 이름을 변경하고 새 시즌과 함께 대규모 콘텐츠를 업데이트했다. 게임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PvP는 물론 새로운 레이드나 아이템을 포함해 시네마틱과 렌더링 등 몰입감을 높일 수 있는 부분도 개선했다.
먼저 새로운 PvP 지역이 추가되며 타겟 지정 상태에서 상대를 처치한 후 다른 대상으로 자동 전환되지 않도록 변경됐다. 여기에 시야에서 벗어나면 지정이 해제되고 캐릭터의 회전 속도를 변경하는 등 PvP 밸런스를 조정했고 3 대 3 매치메이킹 개선과 역할 선택 등 편의성도 높였다. 이 외에도 신규 10인 레이드를 추가해 PvE 엔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대대적인 업데이트로 바뀌어가는 모습이지만, 가격책정과 관련해 부정적인 말이 나오고 있다. 스팀 첫 출시 당시 뉴 월드의 가격은 4만 2,000원이었으며, 에테르눔으로 바뀐 뒤 작년 출시됐던 확장팩 라이즈 오브 앵그리 어스를 포함시켜 8만 2,000원으로 상승했다. 가격 자체는 두 개를 합친 것으로 새로 게임을 구매하는 사람이라면 본편만 구매해도 되지만, 기존 유저들은 추가된 콘텐츠를 온전히 즐기기 위해선 확장팩을 구매해야 된다.
업데이트 이전 1만 명이 채 안되던 것에 비해 동시접속자 수가 5만 명대로 증가했으나, 리뷰에서는 크게 바뀌지 않은 것에 비해 가격이 비싸졌다는 지적과 DLC 구매를 강요하는 것이냐는 반응으로 부정적 의견이 늘었다.
그 외에는 데이즈가 겨울 지역 생존 DLC 프로스트라인 출시와 함께 최상위권에 올랐다. 라이어스바와 메타포: 리판타지오는 각각 5위 6위로 하락했다.
일 최고 동시접속자 TOP 20에서는 새티스팩토리가 7만 8,354명으로 감소해 18위로 내려갔으며, 감소 폭이 다소 적은 라이어스 바는 8만 1,440명으로 14위로 상승했다. 드래곤볼 스파킹! 제로가 20위 밖으로 밀려났고, 팀 포트리스 2와 몬스터 헌터: 월드가 오랜만에 순위권에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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