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메카=박재형 기자]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시리즈의 외전격으로 나와 원작보다 높은 평가를 받았던 ‘에이지 오브 미쏠로지’가 22년 만에 리마스터됐다. ‘에이지 오브 미쏠로지: 리톨드(Age of Mythology: Retold)’의 7일 사전 플레이가 시작되며 전 세계 판매 최상위권에 올랐고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원작은 2002년 출시되어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시리즈와 달리 그리스, 이집트, 북유럽, 아틀란티스 등의 적은 문명 수와 더불어 신화 속 괴물들이 등장하는 것이 차이점이다. 또한 각 진영마다 주신과 하위 신에 따라 군대와 경제 강화 방향이 달라지는 모습으로 문명 간 특색이 뚜렷한 것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후 2022년 에이지 오브 시리즈 발매 25주년에 첫 트레일러 영상이 공개됐고, 확장팩이었던 티탄의 복수와 용의 이야기까지 포함해 리마스터될 것이라고 밝혔다.
기존 게임성은 그대로 가져왔지만, 전반적인 그래픽이 리메이크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개선됐고 특수효과 연출이 다양해졌다. 또한, 최대 인구수 증가, 신의 능력을 여러 번 사용할 수 있고, 유닛 성능이나 전투 시 컨트롤, 일꾼 최적화와 같은 자동화 시스템도 도입됐다. 이외에도 북유럽 신화의 주신으로 프레이르가 등장하고 하위 신 3명이 추가됐다.
28일부터 프리미엄 에디션 구매자들의 7일 사전 플레이가 시작되며 유저 평가가 등록되기 시작했고, 29일 기준 ‘매우 긍정적(1,233명 참여, 92% 긍정적)’을 기록 중이다. 잘 만들어졌다 평가된 원작 게임에 향상된 그래픽이 더해지고 편의성 부분도 개선되어 전반적으로 호평받고 있지만, 영어권을 제외한 번역 상태가 좋지 않다는 점이 지적되고 있다. 국내 리뷰에서는 번역 뿐 아니라 더빙도 좋지 않다는 이야기를 볼 수 있다.
그 외에는 29일 출시된 건담 브레이커 시리즈 신작 ‘건담 브레이커 4’가 3위에 올랐고 평가는 ‘대체로 긍정적’을 받았다. 독점이 끝난 반지의 제왕: 모리아로의 귀환이 스팀으로 나오며 9위를 차지했으며, 출시를 하루 앞둔 성검전설 비전 오브 마나가 10위를 기록했다.
일 최고 동시접속자 TOP 20에서는 전일 16위를 기록했던 리스크 오브 레인 2가 순위권 밖으로 내려가고 엘든 링이 6만 1,039명으로 20위를 차지했다. 밸브의 데드록은 9만 8,535명으로 동시접속자 수 상승세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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