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인디言] 한·일에서 주목받은 기묘한 추리물 '킬라'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3.31 15:41:30
조회 638 추천 0 댓글 4
킬라 메인 이미지 (사진출처: 스팀)
🔼 킬라 메인 이미지 (사진출처: 스팀)

[게임메카=신재연 기자] 최근 국내 인디게임 개발자들의 저력이 드러난 장르라 하면 단연 ‘추리게임’을 빼놓을 수 없다. 비주얼 노벨을 큰 틀로 삼아 각각의 방식으로 변주를 더해 미니게임이나 특이한 설정, 개성 있는 아트 등으로 차별화를 꾀했다. 독해력이 중요한 추리게임에서 자국어로 구성된 탄탄한 스토리와 변주가 더해진 여러 게임을 만나는 경험은 유저와 동 장르의 개발자 모두를 즐겁게 만든다.

이번에 소개할 ‘킬라(KILLA)’ 또한 이런 추세에 힘을 더한 게임이다. 일견 평범해 보일 수 있는 추리게임이지만, 독특한 세계관과 종이인형극 같은 비주얼로 특유의 어두운 분위기를 적극 살렸다. 여기에 탄탄한 캐릭터 빌딩까지 더해져 국내 인디게임쇼에 이어 반다이남코에서 주최한 일본 ‘GYAAR 스튜디오 인디게임 콘테스트’서 ‘어워드 위너(Award winners)’상을 수상했다. 이렇듯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주목 받은 ‘킬라’는 과연 어떤 추리게임일까? ‘킬라’를 개발한 검귤단 최다은 기획자와 이야기를 나누어보았다.

🔼 킬라 공식 트레일러 (영상출처: 검귤단 공식 유튜브 채널)

유언에서 시작되는 추리 복수극 ‘킬라’

킬라의 시작은 "…라를 죽여라"라는 스승님의 유언을 따르는 주인공 발할라의 이야기를 그린다. 발할라에게 있어 스승님은 하나뿐인 가족과도 같은 존재로, 발할라는 스승님을 죽인 범인을 찾기 위해 이름이 라로 끝나는 인물에게 복수를 꿈꾼다. 그러던 와중 발할라에게 소원을 이루어주는 섬 ‘입스’로 부르는 초대장이 날아오고, 발할라는 이 초대를 수락하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플레이어는 복수를 위해 힘쓰는 발할라를 조작하며 스승이 말한 '라'가 누구인지 추리하고, 복수하는 여정에 오르게 된다. 이 과정에서 진실을 알기 위해 크게 '아침 산책, 티타임, 공명, 밤산책, 꿈'으로 구성된 하나의 사이클로 하루를 보내게 된다.

우선 아침 산책에서는 선택한 캐릭터와 대화하며 호감도를 올리고, 티타임에서는 고립된 섬에서의 메인 스토리를 만나볼 수 있다. 이어지는 공명 단계에서는 발할라의 '특별한 힘'으로 타인의 무의식과 대화해 다른 캐릭터의 생각을 읽거나, 과거를 살피면 된다. 다음 단계인 밤산책에서는 섬의 비밀을 파헤치며 또 다른 진실을 만나볼 수 있고, 마지막 단계인 ‘꿈’에서는 발할라의 추리를 완성하는 망상 속에서 복수를 완성하면 된다.

게임은 주인공 발할라가 가족과 다름없던 '스승'의 죽음을 보게 되며 시작된다 (사진제공: 검귤단)
🔼 게임은 주인공 발할라가 가족과 다름없던 '스승'의 죽음을 보게 되며 시작된다 (사진제공: 검귤단)

발할라는 스승의 유언을 위해 정체불명의 섬으로 오게 되고 (사진제공: 검귤단)
🔼 발할라는 스승의 유언을 위해 정체불명의 섬으로 오게 되고 (사진출처: 스팀)

정해진 사이클을 따라가며 범인을 찾기 위한 분투에 나선다 (사진출처: 스팀)
🔼 정해진 사이클을 따라가며 범인을 찾기 위한 분투에 나선다 (사진출처: 스팀)

이 중 검귤단이 특히나 신경 쓴 요소는 '캐릭터성'이다. 스토리 전개가 중요한 추리게임인 만큼, 이 스토리를 흡인력 있게 이끌어갈 캐릭터 디자인에도 크게 힘썼다. 게임 개발자이기 이전에 게임과 특정한 장르를 사랑하는 ‘오타쿠’이기에, 캐릭터를 하나하나 뜯어보며 덕질하는 재미를 유저들에게 주고자 했다고. 캐릭터들의 매력을 강조하기 위해 성격과 외형 외에도 서사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입체적인 캐릭터를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다.

캐릭터의 내면적 요소는 ‘공명’ 시스템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공명 시스템은 “기존 추리게임과들 다른 시스템을 통해서 추리를 하면 어떨까?”라는 질문에서 시작된 시스템이다. 여타 게임에서 만나볼 수 없었던 기능과 ‘거짓말쟁이들이 가장 솔직할 수 있는 공간’을 생각하다 보니, 결국 ‘직접 머릿속으로 들어가보자!라는 결론을 내리며 만들게 됐다. 플레이어는 해당 콘텐츠를 통해 각 캐릭터를 더욱 깊게 고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개성넘치는 캐릭터들의 외면과 내면을 다양한 방식으로 조망할 수 있게 했다 (사진제공: 검귤단)
🔼 개성넘치는 캐릭터들의 외면과 내면을 다양한 방식으로 조망할 수 있게 시스템을 구성했다 (사진제공: 검귤단)

공명 단계에서는 용의자의 무의식을 들여다보고, 숨기고 있는 비밀을 파헤칠 수 있다 (사진제공: 검귤단)
🔼 공명 단계에서는 용의자의 무의식을 들여다보고, 숨기고 있는 비밀을 파헤칠 수 있다 (사진제공: 검귤단)

성공적으로 비밀을 파악했을 경우, 비밀이 숨겨진 심연에서 용의자의 기억을 살필 수 있게 된다 (사진제공: 검귤단)
🔼 성공적으로 비밀을 파악했을 경우, 비밀이 숨겨진 심연에서 용의자의 기억을 살필 수 있게 된다 (사진제공: 검귤단)

기묘하고 어두운 이야기에 대한 깊은 애정, 검귤단

스토리 추리 어드벤처 게임 킬라를 개발한 검귤단은 기묘하고 어두운 이야기에 대한 애정을 가진 사람들이 모인 팀이다. 팀장 및 아트의 최다연, 기획 및 마케팅 담당 최다은, 사운드 담당 윤세은, 프로그래밍 담당 장재원 등 총 4명의 멤버로 구성돼 있다. 검귤단이라는 이름은 누구나 마음 속 숨겨둔 취향에 대한 진정한 열정을 '검귤’이라 표현해 팀명을 지었다고. '검귤단'이 킬라를 만들게 된 계기 또한 세상에 있는 또다른 '검귤'들을 위해서다.

인디게임 개발팀 검귤단 4인 (사진제공: 검귤단)
🔼 인디게임 개발팀 검귤단 4인 (사진제공: 검귤단)

게임은 유명 미스테리 소설 아가사 크리스티의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라는 작품에서 많은 영감을 받았다. 특히 ‘고립된 섬에서, 죄를 가진 등장인물들이 심판을 받는다’라는 설정이 매력적으로 느껴져, 이러한 부분을 게임에 오마주하기도 했다. 게임 중에서는 범인 찾기가 중심인 추리게임 단간론파 시리즈나 역전재판, 네가 죽어 등에서 영향을 받았다고.

검귤단이 핵심으로 생각하는 것은 게임의 전반적인 분위기다. 스팀펑크와 마법이 존재하는 디스토피아 판타지 세계를 온전히 즐길 수 있도록 비주얼, 스토리, 플레이 방식까지 모든 요소가 맞물리게 노력했다. 특히 증기기관을 숭배하는 증기파와 마법을 숭배하는 마법파의 갈등, 밤산책 중 만나게 되는 죄 많은 마물, 서로 다른 비밀을 가지고 있는 각 캐릭터들의 모습 등을 꼼꼼하게 살필 수 있는 콘텐츠 구성도 특징이다.

여기에 분위기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잔혹동화를 연상시키는 그래픽을 택했다. 귀여운 캐릭터들과 인형극을 보는 듯한 비주얼은 그 안에 숨어있는 잔혹함을 극대화하는 장치로 작용한다. 따뜻한 톤의 색감과 화려한 선화와는 달리, 초라할 정도로 어두운 이야기가 맞물리면 그 잔혹함이 더욱 극대화되기에 이런 비주얼을 채택했다고.


극적인 비주얼 격차가 스토리의 어두운 면을 극대화한다 (사진제공: 검귤단)
🔼 상황에 따라 비주얼에 극적인 차이를 둬 스토리의 어두운 면을 극대화했다 (사진제공: 검귤단)

한일 양국에서 마주한 호평, 정식 출시로 화답한다

이렇듯 장르에 대한 이해와 고찰이 높은 네 명의 팀원들이 함께 만든 킬라는 국내외로 큰 관심을 받았다. 지난 3월에는 반다이 남코가 주최한 GYAAR 스튜디오 인디게임 콘테스트에서 당당하게 입상하기도 했다. 최 기획자는 “독특한 게임의 분위기와 비주얼이 큰 영향을 준 것 같다. 게임의 비주얼, 아트를 통해 시선을 끌고, 비주얼을 통해 만든 분위기를 캐릭터 스토리와 추리 방식으로 쭉 이어나간 것이 많은 분들이 킬라에 더욱 관심을 가지게 만든 요인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내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킬라는 현재 약 35%정도의 개발이 진행됐다. 현재는 스팀, 스토브에서 무료 데모를 배포 중이며, 올해 10월 스팀 넥스트 페스트 출전을 목표로 힘쓰고 있다. 검귤단은 출시까지 힘쓰겠다 밝히며, “이렇게 기사로 인사 드리고, 저희 게임에 대해서 말씀드릴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어서 기쁘다. 앞으로도 열심히 개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국내외 시상식에서 수상하며 큰 관심을 얻은 킬라의 정식 출시를 기다려본다 (사진출처)
🔼 국내외 시상식에서 수상하며 큰 관심을 얻은 킬라의 정식 출시를 기다려본다 (사진제공: 검귤단)

[Copyright © GameMeca All rights reserved.]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인터넷 트랜드를 가장 빠르게 알고 있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25 - -
12778 이터널 리턴, 지역 연고 e스포츠 대회 개최한다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3 3929 0
12777 넷마블 아스달 연대기, 캐릭터명 사전 생성 시작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3 112 0
12776 플린트 신작 '별이되어라2' 정식 서비스 시작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3 341 0
12775 포지션별 10명씩, 롤 e스포츠 유망주 선발한다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3 801 0
12774 젠지가 LCK 사상 첫 4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3 464 0
12773 리썰 컴퍼니+곤지암 느낌, ‘콘텐트 워닝’ 출시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3 1652 0
12772 그림자 복도 2 정식 출시, 평가 ‘매우 긍정적’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31 2020 1
12771 이번엔 열차, 8번 출구 후속작 ‘8번 승강장’ 발표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31 777 0
12770 스텔라 블레이드 뜬다, 4월 기대작에 시선집중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31 3318 0
12769 [포토] 살아남았어요! ‘트릭컬’ 반주년 파티 현장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31 1444 0
12768 철권 8, ‘랜뽑’ 유저끼리 붙는 ‘감옥 매치’ 넣는다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31 1328 0
[인디言] 한·일에서 주목받은 기묘한 추리물 '킬라'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31 638 0
12766 드래곤즈 도그마 2, 진입장벽 넘으면 인생 게임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31 1991 0
12765 ‘초탐정사건부 레인코드’ 한국어판, 6월 발매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31 530 0
12764 우승팀 롤드컵 직행, MSI 5월에 中 청두서 개막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31 2234 0
12763 [이구동성] 3N의 체질 개선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9 1168 0
12762 [판례.zip] 도박·사설서버, 불법과 연결된 디도스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9 998 0
12761 [오늘의 스팀] 두 달 만에 꺼진 팰월드의 붐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9 6787 0
12760 MLB 9이닝스 24, 신규 시즌 데이터 업데이트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9 390 0
12759 카카오게임즈, 에버소울 일본 서버 상반기 출시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9 244 0
12758 책상 위에서도 굶지 마! 돈스타브 보드게임 공개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9 1075 0
12757 엔씨, 난투 액션게임 '배틀 크러쉬' 테스트 종료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9 291 0
12756 렘넌트 2·던전스 4 포함, H2몰 봄맞이 할인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9 508 0
12755 디아블로 4가 50%, 배틀넷 봄맞이 세일 시작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9 525 0
12754 이어하기 가능, 디아블로 4 게임패스 입점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9 383 0
12753 아프리카TV, 회사명 '숲(SOOP)'으로 변경 확정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9 2601 0
12752 타워 오브 판타지에 에반게리온 '레이' 등장 [7]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8 845 8
12751 블랙클로버 모바일, 신규 챕터 12 '승자' 업데이트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8 223 0
12750 금기에 매료된 개척자, 엘소드 리티아 3라인 등장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8 314 0
12749 팰월드, 텐센트와 협업해 멀티플레이 서버 만든다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8 4708 0
12748 배틀 크러쉬, 캐주얼 배틀로얄의 모범적 예시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8 693 0
12747 붕괴: 스타레일, 삼성 강남서 팝업 이벤트 시작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8 432 0
12746 [오늘의 스팀] 핵 못 잡은 더 파이널스, 반등 실패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8 1383 0
12745 월드 오브 워십: 레전드, 모바일 버전 출시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8 678 0
12744 엔씨소프트 아레나넷, 길드워 3 개발 중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8 762 0
12743 와우 프리퀄 소설 '용군단 전쟁' 국내 정식 출간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8 329 0
12742 땅 속에서 습격! 오버워치 2 신캐 ‘벤처’ 정보 공개 [5]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8 780 0
12741 애니 '하이큐!!' 기반 모바일 신작 정식 서비스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8 577 0
12740 [순정남] 875원 대파를 찾아 게임 속으로 TOP 5 [139]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8 5891 55
12739 히트2, 신규 20인 PvP 전장 '성물 점령전' 추가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8 224 0
12738 레드랩 '롬' 솔로 플레이어 보호하는 시스템 추가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8 255 0
12737 스텔라 블레이드, 잘 만든 액션에 소울 향 살짝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8 580 0
12736 김형태 "스텔라 블레이드 주인공은 별에서 온 칼"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8 824 0
12735 [순위분석] 순위 급등한 카스 2 "고맙다 발로란트"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7 1238 0
12734 켄 레빈 신작 ‘주다스’는 로그라이트 바이오쇼크?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7 768 0
12733 로스트아크에 16인 에픽 레이드 '베히모스' 추가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7 395 0
12732 매드무비 담았다, 나 혼자만 레벨업 PV 공개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7 336 0
12731 최대 90%, 세가 봄맞이 콘솔 타이틀 할인 시작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7 670 0
12730 PvP·점령전 제한, 프라시아 전기 평화서버 오픈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7 259 0
12729 [오늘의 스팀] 엔더 릴리즈 후속작, 평가 '압긍'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7 1122 0
뉴스 박나래-화사, 남다른 우정 과시…“굳이 연락하지 않아도 마음속에 있어” (놀토) 디시트렌드 11.24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