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는 오는 1월 10일 개막하는 ‘2022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십 코리아 스프링 스플릿’(이하 ‘2022 LCK 스플릿’)에 앞서 ‘LCK 미디어 데이’를 금일(5일) 용산 CGV에서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LCK 이정훈 사무총장을 비롯해 ‘2022 LCK 스플릿’에 참가하는 10개 팀의 주요 선수들과 감독이 참여했으며, 새로운 시즌에 대한 각오와 목표를 밝혀 큰 주목을 받았다.
LCK 미디어 간담회
이번 2022 LCK 스프링 스플릿은 큰 변화를 겪는다. 먼저 콜업 및 샌드다운 주기를 기존 2주일에서 1주일로 단축해 매주 1군과 2군 간의 로스터 교류가 가능해진다.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선발 방식도 변화한다. 올해 롤드컵 출전권이 4장 배정되면 롤드컵 진출을 확정지은 1,2번 시드를 제외한 나머지 팀 중 챔피언십 포인트 1위와 2위가 대결을 펼쳐 승리한 팀이 3번 시드로 월드 챔피언십에 나설 자격을 확보한다. 또한, 이 경기에서 패한 팀은 3위와 4위의 대결에서 승리한 팀과 최종전을 치러 승리한 팀이 4번 시드를 획득한다.
아울러 올해 2022 LCK 스프링에만 정규 리그는 1, 2라운드 모두 주 5일(수-일)로 진행된다. 이에 대해 이정훈 사무총장은 2022년 항저우에서 열리는 아시안 게임 때문에 경기 시간을 변경할 예정이며, 아시안 게임 지역 예선 준비 시간 확보를 위해 정규 리그를 최대한 압축적으로 진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T1 페이커 선수
10개 구단 감독과 선수들의 각오도 들을 수 있었다. 먼저 10개 구단 감독이 뽑은 LCK 우승 확률이 높은 팀은 젠지와 T1이 꼽혔다. 젠지의 경우 막강한 선수단을 구성하며, 팀 전력이 높아진 것이 주요 이유로 꼽혔으며, T1은 큰 멤버 이탈 없이 신구 조화가 뛰어난 부분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새롭게 젠지 감독으로 취임한 고동빈 감독은 좋은 평가를 받는 만큼 선수단을 독려하여 좋은 경기력을 선보일 것이라 밝혔으며, DRX의 새로운 감독으로 선임된 김정수 감독은 꼴찌 이미지를 타파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각오를 비췄다.
각 팀이 각오를 전한 이후에는 현장 미디어와의 질의응답 시간이 진행됐다.
Q: (고동빈 감독에게) 감독이 되어 보니 선수 때와 어떤 차이가 있는지?A: 감독이 되다 보니 말이나 행동을 조심해야 할 것 같아서 매우 조심스럽다.
Q: (김정수 감독에게) 이번 시즌 DRX에 변화가 많았다. 이번 시즌 플레이 스타일은?A: 우리 팀의 상체는 패기가 좋고, 바텀은 라인전이 강력한 베테랑들로 이뤄져 있다. 이 때문에 패기의 상체와 경험의 바텀이 조화를 이뤄줄 것으로 예상되며, 바텀 듀오가 중반부터 팀을 이끌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젠지 고동빈 감독
Q: (김정수 감독에게) 롤드컵 우승 경력이 있다. 그런데도 DRX를 선택한 이유는?A: 사실 다른 곳에서 제안을 받고 움직이려 했었다. 그러던 중 베릴(조건희) 선수와 제카(김건우) 선수의 전화가 와 함께하자고 하더라. 또 마지막으로 데프트(김혁규) 선수와 이야기를 했는데, 꼭 같이해달라고 했었다. 선수들의 이야기가 마음을 움직였다.
Q:(이상혁 선수에게) 우승 후보로 T1이 뽑히고 있다. 그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A: 작년 롤드컵 때는 합을 맞춘 지 얼마 되지 않았다. 하지만 올해는 호흡을 많이 맞춰볼 수 있어서 포텐셜이 있다고 생각하며, 올해는 작년보다 잘할 것으로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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