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e스포츠협회는 e스포츠 명예의 전당에서 진행되는 ‘2021 e스포츠 명예의 전당 헌액식’에 앞서 ‘2021 스타즈’ 선정을 위한 온라인 팬 투표를 시작한다고 금일(31일) 밝혔다.
‘2021 e스포츠 명예의 전당 헌액식’은 2021년 한 해 동안 국내외 e스포츠 대회에서 활약한 선수들을 선발하고 기념하는 자리로, 현역 선수 중 헌액자 선정 기준을 충족한 선수를 선정하는 ‘히어로즈’, 은퇴 선수 중 영구 헌액자를 선정하는 ‘아너스’, 올해 국내외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낸 선수 중 투표를 통해, 1년간 e스포츠 명예의 전당에 전시되는 ‘스타즈’ 총 3개 부문을 선발한다. 2020년 기준 ‘히어로즈’에는 199명, ‘아너스’에 7명의 e스포츠 선수가 헌액되어 있다.
2021년 신규 헌액자는 2020년 12월 1일부터 2021년 11월 30일까지 개최 완료된 국내외 e스포츠 대회를 기준으로 선정된다. 1차로 각 종목 해설위원으로 구성된 검수인단이 자료를 검수하고, 2차로 언론, 방송사, 종목사, 팀 등 각 계를 대표하는 선정위원회가 헌액자 후보를 선정하면, 3차로 선정위원회와 투표인단(아너스), 온라인 팬 투표(스타즈)를 통해 최종 헌액자가 결정되는 방식이다.
‘스타즈’는 매년 한 해 동안 가장 큰 인기를 얻은 6명의 선수를 선정하며, 총 18명의 선수가 후보에 올랐다. 리그 오브 레전드 종목에 ‘캐니언’ 김건부, ‘칸’ 김동하, ‘고스트’ 장용준, ‘베릴’ 조건희, ‘쇼메이커’ 허수, 배틀그라운드 종목에는 ‘히카리’ 김동환, ‘이노닉스’ 나희주, ‘람부’ 박찬혁, ‘렌바’ 서재영, ‘피오’ 차승훈, ‘한시아’ 한시아, 카트라이더 종목에 박인수, 유창현, 이재혁, 스타크래프트 II 종목에는 ‘트랩’ 조성호, 워크래프트 III 종목에 ‘문’ 장재호, 철권7 종목에 ‘JDCR’ 김현진, ‘무릎’ 배재민 선수가 후보에 올랐다.
‘2021 스타즈’ 투표는 2022년 1월 9일 자정까지 참여할 수 있으며, 네이버 아이디 당 1번에 6명에게 투표할 수 있다. 팬 투표를 통해 선정된 상위 6명의 선수(한 종목당 최대 3명의 선수까지)는 전시관 스타즈 부문에 1년간 전시될 예정이다.
‘2021 e스포츠 명예의 전당 헌액식’은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준수하여 방송 프로그램으로 제작돼 2022년 2월 중 녹화 방송된다. 이번 헌액식에서는 ‘e스포츠인의 밤’ 행사에서 선정하는 공로상, 올해의 종목상, 올해의 팀상 발표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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