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더불어민주당 강유정 의원, “e스포츠는 중국 ‘명령’ 따르게 될 것”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10.24 12:24:32
조회 57 추천 0 댓글 0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강유정의원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는 “중국의 ‘국제 e스포츠 표준화 제안서’가 ISO에 채택될 동안, 우리 정부는 방관을 넘어 사실상 중국을 돕다시피 했다.”라며 정부를 강하게 비판했다.

중국은 올해 1월, ISO(국제표준화기구) TC83(기술위원회 83)에 ‘e스포츠 표준화 제안서’를 제출했다. 이어 지난 5월 6일, TC83 소속 35개국은 투표를 거쳐 ISO에서 이 제안서를 채택했다. 이와 동시에 제안서의 살을 붙여 최종 표준안을 작성하는 실무그룹인 WG12(Working Group12)를 만들었고, 중국이 WG12의 컨비너(의장)를 맡는 것까지 인준했다.

요약하자면, 중국은 e스포츠 국제표준 제정을 주도하기 위해 표준화 제안서를 제출하고, 스포츠와 관련 없는 위원회를 선택하여 새로운 실무그룹을 만들고 의장 자리까지 확보했다. 표준안 작성 과정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게 된 것이다.

강유정 의원은 이런 심각한 상황에서도 우리 정부는 방만한 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게임과 e스포츠 업무의 주무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의 책임이 크다고 말했다.

먼저, 중국의 e스포츠 국제 표준화 시도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21년 4월 한 차례 시도가 이미 있었다. 당시 도전은 실패하였으나 올해 5월 재수 끝에 성공한 것이다. 그런데 문화체육관광부는 중국이 두 차례에 걸쳐 글로벌 e스포츠 장악을 시도함에도 이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 지난 6월 초 강유정 의원실에서 지적하자 그제야 이를 인지했다.

이어서, 문화체육관광부는 이 문제를 대응하기 위한 연구 용역마저 거부하고 있다. 국가기술표준원 측에서 “중국의 도발적인 행동을 막아야 하니, 우리나라에서 별도의 제안서를 올려야 한다. 문체부와 논의하여 연구 용역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으나, 정작 문체부에서는 예산을 핑계로 연구가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관련 협력단체와 공동으로 진행 시 예산 마련이 가능하기 때문에 문체부의 주장은 설득력을 잃는다. 또한 문체부는 한 언론과의 통화에서 “올해 이후 중국에서 2차 행동강령 제안서 제출 시 연구 용역을 하겠다.”라고 밝혔으나, 정작 현재 진행 중인 1차 제안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었다.

타 기관에 책임을 전가하는 것도 문제다. 문체부는 이 문제가 ‘표준화’ 이슈이기 때문에 국가기술표준원 소관이고, 따라서 본인들은 모를 수밖에 없었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지난 2020년 10월 문화체육관광부 국정감사에서 ‘e스포츠 국제 표준을 하루속히 정립하고 중국에 대응하라.’라는 질의가 있었다.

강유정 의원은 “표준화가 중요한 이유는 경기 룰, e스포츠 대회 운영, 경기장 설계, 선수 관리 이 모든 것들을 주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아시안게임이나 EWC 같은 국제 대회에서 중국의 룰이 기준이 될 가능성이 높다.”라고 표준화의 중요성을 짚은 뒤, “중국 입맛대로 흘러가는데도 문체부는 수수방관 중이다. e스포츠에 있어 문체부는 대한민국의 문체부인지 중국의 문체부인지 의문이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강 의원은 “문체부는 언론과의 통화에서 ‘아직 통과되지 않았다.’라고 변명하고 있다. 교묘한 거짓말이다. 제안서가 채택되면 이후 과정에 있어 최종 등재 시점만 차이 있을 뿐, 최종 통과가 확정적이다. 특히 중국이 워킹 그룹 신설에 성공, 의장까지 꿰차고 앉아 더더욱 우리에게 어려운 상황이다. 두 배로 열심히 대응하지 못할망정 ‘남탓, 거짓말, 방관’ 중인 문체부에 비참함마저 느낀다. 적극 대응을 촉구한다.”라고 지적했다.

사용자 중심의 게임 저널 - 게임동아 (game.donga.com)



▶ 크래프톤, ‘배그 모바일 라이벌스 컵 2024 시즌 2: 한국 vs 일본’ 성료▶ [롤드컵] 파리로 향한 LCK 3개 팀과 여정 끝난 'DK'▶ 펄어비스 중국 ‘검은사막’, 오는 10월 24일 OBT 진행한다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손해 보기 싫어서 피해 입으면 반드시 되갚아 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18 - -
13620 ‘삼국지 오리진2 적벽대전, '1주년 킹덤즈 페스티벌' 업데이트 사전예약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5 91 0
13619 라이엇, '아케인 시즌2' 개봉 기념 신세계 백화점과 협업 진행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5 128 0
13618 "그 아칸 아닙니다" ‘메이플M’, 첫 오리지널 보스 ‘아칸’ 업데이트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5 82 0
13617 넥슨게임즈의 서브컬처 신작 ‘프로젝트 RX’ 이미지 첫 공개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5 77 0
13616 컴투스, '아이모', 대규모 편의성 강화 업데이트 실시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5 75 0
13615 컴투스, 'SWC2024' 아시아퍼시컵 26일 베트남 호찌민에서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5 78 0
13614 [리뷰] '프로야구 스피리츠 2024-2025', 일본어 압박만 버티면... [7]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5 808 0
13613 23년 만에 다시 돌아온 삼국지8 리메이크, 평가는 복합적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5 83 0
13612 그라나도 에스파다M, 동남아 3개국 추가 진출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5 73 0
13611 넷마블 엠엔비 '쿵야 레스토랑즈', 라덴스와 협력해 구강 컬래버 제품 선봬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5 76 0
13610 웹젠, 'R2' 서비스 18주년 맞아 이벤트 마련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5 70 0
13609 해긴 '플레이투게더'에 핼로윈 맞아 콘텐츠 업데이트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5 71 0
13608 컴투스 SWC2024 아시아퍼시픽컵, KUROMI · GARRGARR “질 생각이 없다”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5 72 0
13607 컴투스 레포츠 게임 '낚시의 신', 신규 맵 '케메티아' 업데이트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5 66 0
13606 엔씨소프트 북미 스튜디오 아레나넷, 8년 연속 소아 환자 후원 캠페인 진행 [1]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5 110 0
13605 [동영상] '슈퍼바이브', 초보자는 어떤 캐릭터를 골라야 할까?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4 78 0
13604 [동영상] 슈퍼바이브 뉴비를 위한 깨알 꿀팁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4 79 0
13603 [동영상] 몬스터헌터 와일즈, 외계 생물같은 크리처가 한가득!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4 88 0
13602 출격 시동 거는 패스오브엑자일2, 달라진 카카오게임즈 증명할까? [3]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4 594 1
13601 ‘엘소드’, 아이돌 프로젝트 ‘엘스타’ 시즌2 업데이트 돌입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4 82 0
13600 '대항해시대 오리진' 실시간 PvP ‘친선전’ 업데이트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4 77 0
13599 [리뷰] "푸짐한 10첩 반상 같은 재미!" '슈퍼바이브' CBT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4 70 0
13598 넷마블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 '전생슬' 컬래버 업데이트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4 63 0
13597 20년 세월을 뛰어넘어 돌아온 '삼국지8 리메이크', 24일 출시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4 67 0
13596 이용자들이 은근히 모르는 ‘슈퍼바이브’의 기능&콘텐츠들!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4 69 0
13595 지스타 2024에서 어떤 신작 만날 수 있을까?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4 121 0
13594 플레이위드코리아, '드래곤 플라이트2' 사이트 오픈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4 66 0
13593 ‘3on3 프리스타일’, 신규 캐릭터 ‘클라라’ 등장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4 67 0
13592 ‘던파 모바일’, 신규 시나리오 던전 ‘흑룡 해적 선단’ 업데이트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4 62 0
13591 ‘테일즈위버’ X ‘테일즈 오브 베스페리아’ 컬래버 실시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4 58 0
13590 에오스 블랙, 봉토전 BETA 대규모 업데이트 실시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4 50 0
13589 ‘V4’, 서비스 5주년 기념 신규 클래스 ‘버서커’ 업데이트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4 50 0
13588 4분기 실적 반전 이끌까? 중국 검은사막 인기 1위로 순조로운 출발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4 52 0
더불어민주당 강유정 의원, “e스포츠는 중국 ‘명령’ 따르게 될 것”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4 57 0
13586 넥슨 ‘던파 모바일’, 신규 시나리오 던전 ‘흑룡 해적 선단’ 업데이트!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4 52 0
13585 “‘가챠 천장’ 등 5개의 특허 침해했다” 세가, 메멘토모리 개발사에 소송 제기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4 53 0
13584 ‘새로운 부모 계정’, 로블록스 새로운 아동 보호 정책 도입 예정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4 151 1
13583 유비소프트 ‘페르시아의 왕자: 잃어버린 왕관’ 개발팀 해체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4 53 0
13582 하이브IM, '아키텍트' 앞세운 지스타2024 조감도 공개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4 54 0
13581 웹젠, 성남 청소년 개발 아이디어 경연대회 11월 개최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4 34 0
13580 엔씨소프트 리니지2, '프로젝트 울프' 업데이트 상세정보 공개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4 40 0
13579 ‘프라시아 전기’ 신규 월드 ‘트렌체’ 오픈 기념 이벤트 진행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3 60 0
13578 [동영상] '콘코드'보다 망했다! '언노운9' 동접 285명 기록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3 65 0
13577 조이시티, ‘캐리비안의 해적’에 성장 콘텐츠 ‘함선 전술’ 업데이트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3 60 0
13576 라테일, ‘악의 침식’ 업데이트 이어 할로윈 이벤트 진행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3 61 0
13575 [동아게임백과사전] 최근 10년간 대한민국 게임 대상 수상작은?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3 60 0
13574 [겜덕연구소] 레트로 게임 매니아라면 절대 놓칠 수 없다! 덕후 감성 서적들에 주목! [3]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3 675 5
13573 넥슨의 차세대 서바이벌 MOBA '슈퍼바이브'는 어떤 게임?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3 59 0
13572 넷마블, '신의 탑: 새로운 세계' 신규 동료 '[무의 정수] 칼라반' 업데이트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3 52 0
13571 넷마블 MMORPG '레이븐2', 신규 클래스 '어쌔신' 등 대규모 업데이트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3 51 0
뉴스 다비치, 새 미니앨범 'Stitch' 발매…한층 깊어진 감성+하모니 기대 디시트렌드 14:0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