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송영길 석방될까…”총선 기회 달라” vs “증거인멸 우려 여전”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3.06 18:24:18
조회 74 추천 0 댓글 0

창당 언급하며 "총선 기회 달라"
검찰, "주요 증인 심리적 압박 받을 것"
공판에서 먹사연 사무국장 증인 나와



[파이낸셜뉴스] ‘돈 봉투 살포 의혹’ 정점으로 지목돼 구속 기소된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출마 기회를 달라며 재판부에 보석을 호소했다.

반면 검찰 측은 수사 과정에서 송 전 대표가 증거를 인멸한 전례가 있다는 점 등을 들어 증거인멸 가능성이 여전하다고 맞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허경무 부장판사)는 6일 정치자금법 위반과 정당법 위반, 특정범죄가중법 위반(뇌물) 혐의 등을 받는 송 전 대표의 보석 심문 기일을 열었다.

송 전 대표 측 변호인은 “송 전 대표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위해 신당을 창당하고 적극 참여할 의사가 있는 만큼, 도주 우려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날 송 전 대표가 옥중에서 만든 ‘소나무당’의 창당대회가 송 전 대표 없이 열린 바 있다.

변호인은 “구속수사와 구속재판은 엄격히 준별 돼야 한다”며 구속될 당시와는 상황이 다르다는 점을 강조했다. 영장전담 판사가 구속영장을 발부한 것은 영장 발부 당시 상황에서 판단한 것으로 현재로서는 송 전 대표의 도주 우려나 증거인멸 우려가 없다는 취지다.

변호인은 이어 “변호인으로서 약속하겠다”며 “제가 송 전 대표의 멱살을 잡아서라도 법정에 출두시키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반면 검찰 측은 보석이 인용되면 ‘돈 봉투 사건’ 관계자들이 압박을 느낄 수 있다는 점과 함께 송 전 대표의 증거인멸 우려가 여전하다는 점을 내세웠다.

검찰은 “피고인은 유력 정치인으로 구속 수감 중이지만 정치적 영향력이 상당하다”며 “불구속 재판을 받게 되면 주요 증인들이 심리적 압박이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가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또 “앞서 송 전 대표에 대한 압수수색 과정에서도 깡통폰을 제출하는 등 증거인멸의 전례가 있다”며 “불구속 재판을 받으면 증거인멸을 반복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송 전 대표도 직접 발언 기회를 얻어 “제25년 정치 인생을 걸고 국민의 심판 받을 수 있는 기회 주실 것을 호소한다”며 “총선 기회를 박탈할 정도의 중요한 사안인지 재판장님께 묻고 싶다”고 밝혔다.

‘자녀 입시 비리 의혹’ 등으로 1심과 2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법정 구속되지 않았다는 점도 언급했다.

송 전 대표는 “조 전 장관은 2심에서도 실형이 나와도 법정구속 되지 않고 나와 창당하는데, 저는 1심 선고가 나지도 않았다”며 “수용되지 않는 부분이 있다”고 항변했다.

재판부는 양측의 의견을 종합해 추후 보석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송 전 대표의 외곽 후원조직으로 지목된 '평화와 먹고사는문제 연구소(먹사연)'의 전직 사무국장 김모씨가 증인으로 출석하기도 했다.

김씨는 먹사연의 자금으로 송 전 대표의 운전기사로 근무했던 A씨에게 돈을 준 사실이 있다고 증언했다.

이에 검찰이 "A씨는 송 전 대표의 파트타임 운전기사로 채용된 건데 급여는 송 전 대표가 내야 하는 게 아닌가"라고 물었고 김씨는 “그게 횡령이라면 제가 책임지겠다”고 답했다.

먹사연이 어떤 조직이었는지에 따라 조직에 흘러 들어간 돈의 성격을 규명할 수 있는 만큼, 향후 재판에서도 이 같은 지점이 쟁점이 될 전망이다.

송 전 대표는 전당대회를 앞둔 2021년 3~4월 6650만원이 든 돈봉투가 민주당 국회의원, 지역 본부장 등에게 전달되는 과정에 개입한 혐의로 지난 1월 구속기소 됐다.

2020년 1월~2021년 12월 먹사연을 통해 불법 정치자금 총 7억6300만원을 수수한 혐의도 있다.



one1@fnnews.com 정원일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4번 결혼' 박영규, 연하 아내 공개...나이 차이가 무려▶ "남편과 텐트서 자는데 남성 7명이 들어오더니..." 끔찍▶ 배우 남친에 잠수 이별 당한 女 "관계 엄청했고, 신체 사진도.."▶ 티아라 출신 아름 "전 남편이 대소변을..." 충격 주장▶ "결혼 앞둔 여자친구가 다른 남자의 정자를..." 사연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원본 첨부파일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오픈 마인드로 이성을 만날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2/02 - -
15141 조지호 경찰청장 긴급회의 종료…"공식입장 없다" [비상계엄 선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6 7 0
15140 국회로 진입하는 계엄군[비상계엄 선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5 5 0
15139 국회로 들어가는 계엄군[비상계엄 선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2 6 0
15138 국회 뚫고 지나는 계엄군[비상계엄 선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0 5 0
15137 국회 집입하려는 계엄군 VS 막아서는 국회 직원[비상계엄 선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7 6 0
15136 국회로 진입하는 계엄군[비상계엄 선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4 5 0
15135 시민들을 막아서는 계엄군[비상계엄 선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2 5 0
15134 국회에서 철수하는 게엄군[비상계엄 선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56 5 0
15133 "대한민국 만세" 국회 앞 시민들 비상계엄 해제 요구안 가결 환호[종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42 11 0
15132 심우정 검찰총장, 검찰 긴급 간부회의 소집[비상계엄 선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4 7 0
15131 경찰청장 4일 0시 긴급간부회의 소집…"지방청장 정위치 근무[비상계엄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0 8 0
15130 사법부, 대법원장 지시로 비상계엄 심야 긴급간부회의 소집[비상계엄 선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8 10 0
15129 [속보]본청 앞 계엄군 완전철수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7 9 0
15128 대한변협, "자유 민주주의와 헌정질서 파괴"[비상계엄 선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6 8 0
15127 [속보] 서울경찰청 오전 1시 '을호비상' 발령…비상체제 돌입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2 10 0
15126 [비상계엄 선포] 군인·경찰·시민 뒤엉킨 국회 앞…"역사의 죄인 되지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4 7 0
15125 [속보]계엄군 본청 재진입 시도하며 시민들과 충돌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1 13 0
15124 [속보]계엄군 국회 본관 진입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0:59 8 0
15123 [속보]국회 본청 앞 계엄군 철수 뒤 본관 진입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0:51 14 0
15122 [속보]우원식 국회의장 "비상계엄 해제 안건 올라오지 않아"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0:49 10 0
15121 [속보] 계엄령 해제 위한 국회 본회의 성원 완료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0:49 8 0
15120 [속보] 군대, 국회 본회의장 진입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0:43 9 0
15119 [속보] 계엄령 해제 위한 국회 본회의 시작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0:41 6 0
15118 군인들, 국회 담넘어 진입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0:41 6 0
15117 [속보]계엄군, 국회 본청에 진입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0:28 9 0
15116 [비상계엄 선포] 굳게 닫힌 국회 정문…"문 열어라" 소리치는 시민들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0:21 11 0
15115 [비상계엄 선포] 참여연대 "尹 비상계엄령 선포는 위법"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0:21 16 0
15114 [속보]국회의장 "국회의원 지금 즉시 본회의장 모여라"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0:07 9 0
15113 [비상계엄 선포] 민주노총 "계엄령, 비상식적이고 반민주적인 조치"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0:07 8 0
15112 [속보]국회의장 "국회는 헌법적 절차에 따라 대응"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0:07 8 0
15111 [속보]국회로 헬기 착륙… 도심 장갑차 이동중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3 8 0
15110 [비상계엄 선포]계엄령 선포에 집결한 시민들…아수라장 된 국회 앞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3 9 0
15109 [속보]국민의힘 7명·민주당 8명 국회의사당 내부 진입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3 9 0
15108 [비상계엄 선포]"국민 기본권 제한할 수 있어"...계엄사령부 포고령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3 13 0
15107 [비상계엄 선포]"국회가 윤석열 것이냐?" 계엄 선언에 분노한 시민들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3 15 0
15106 경찰, 조지호 청장 주재 긴급회의 소집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3 12 0
15105 [속보] 조지호 경찰청장, 자정 지휘관 회의 소집…시도청 정위치 근무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3 10 0
15104 [비상계엄 선포] '영장제도, 언론·출판·집회·결사의 자유 특별 조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3 15 0
15103 ‘문제 유출 논란’ 연세대 논술시험 '효력유지' 결정...1심 뒤집혀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3 19 0
15102 이진숙 탄핵 두 번째 변론, '방통위 2인 의결' 적법성 공방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3 23 0
15101 [속보] 법원, 연세대 논술시험 효력정지 가처분 항고 인용...1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3 22 0
15100 코스닥 상장사 '중앙첨단소재' 시세조종...관계사 전 대표 구속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3 21 0
15099 "졸속처분" VS "비위 드러나"...3선 앞두고 '직무정지' 이기흥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3 24 0
15098 '초읽기' 들어간 검사 탄핵 소추, 법무부·대검 “조직차원 대응 없다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3 26 0
15097 영상통화 중 나체 녹화…대법 "불법촬영죄 아냐"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3 25 0
15096 경찰 특활비 삭감에…일선 경찰 "수사비 부족한데 삭감까지" 한숨 [4]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3 438 0
15095 "30개 마약류 중독증 치료병상에 전문의는 1명뿐, 그래도 누군가는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3 37 0
15094 공수처, '향응수수 의혹' 경찰 고위간부 사건 검찰 이첩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3 26 0
15093 정부·국회 뭐 했나? 4.3조원 삼성반도체 인력유출 브로커 잡아놓고도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3 433 0
15092 하루 음주운전 두번 걸린 30대女 구속 송치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3 26 0
뉴스 김수현·변우석→김지원·김태리⋯‘2024 에이판 스타 어워즈’ 역대급 쟁쟁한 후보 공개 디시트렌드 12.03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