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최태원, '이혼 확정증명·소송 취하'에 노소영 측 반발…장외공방 지속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12.24 14:51:55
조회 597 추천 0 댓글 0
최태원 측 "법 위반 문제 있을 수 있어 정리 필요"
노소영 측 "초헌법적이고 위법한 행태"


최태원 SK그룹 회장(왼쪽)이 지난 4월 16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이혼 소송 항소심 2차 변론에 출석하고 있다. 같은 날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변론을 마친 뒤 법원을 나서고 있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법원에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의 이혼이 확정됐음을 증명하는 서류를 요청한 데 이어, 이혼 소송 취하서까지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재산분할과 관련한 다툼은 남아 있지만, 이와 별개로 법적으로 이혼을 확정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전날 대법원 1부(주심 서경환 대법관)에 소 취하서를 제출했다. 재산분할은 따로 다투되, 이혼을 우선 확정 짓겠다는 취지로 읽힌다.

이에 앞서 최 회장 측은 지난 4일 확정증명원 신청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확정증명은 법원에 재판이 종료됐다는 것을 증명해달라는 취지로 신청한다. 최 회장은 항소심 선고 직후 같은 취지의 확정증명원을 신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은 바 있다.

최 회장 측은 법적으로 혼인관계가 정리되지 않아 노 관장과 노 관장의 동생 노재헌 동아시아문화센터 원장 등이 지배하는 법인을 SK그룹 계열사로 신고해야 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주장한다. 공정거래법에 따르면 동일인(총수)의 배우자 및 인척 3촌까지는 특수관계인으로 규정된다.

최 회장 측 대리인단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노 관장 측에서 이혼을 청구해 인용됐고, 이에 따라 법적으로 이미 확정됐다는 것이 법조계의 일반적 입장"이라며 "최 회장처럼 공정거래법상 동일인의 지위를 가진 경우, 이를(이혼 확정을) 하지 않으면 법 위반 문제가 있을 수 있어 조속한 정리가 더욱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공정거래법상 인척의 3촌까지는 특수관계인으로 계열사 신고 대상"이라며 "노씨 일가의 회사 설립, 보유관계 등이 불투명하고 정확히 파악할 수 없어 어려움이 큰 상황"이라고 했다.

반면 노 관장 측은 최 회장 측이 위법한 행위를 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노 관장 측 대리인단은 "최 회장 측의 거듭된 판결 확정증명 신청은 재산분할 없이 조강지처를 축출해보겠다는, 소송 초기부터 일관돼 온 가정파괴 시도의 일환"이라며 "재산분할과 위자료에 대한 판결 확정 이전에 이혼에 대해서만 확정증명이 발급된다면 사법부가 혼인과 가족생활의 보호라는 헌법상 의무를 저버리는 처사가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노 관장의 동생 노재헌은 이미 2004년 친족분리돼 독립적으로 법인을 경영해왔고, 계열사에 편입된 적이 없다"며 "이는 명백히 허위사실 적시에 해당됨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노 관장은 최 회장 측의 이같은 초헌법적이고 위법한 행태로 인해 극심한 고통을 지속적으로 겪고 있다"며 "최 회장 측은 노 관장과 그 가족들에 대한 공격 행위를 중단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서울고법 가사2부(김시철 부장판사)는 지난 5월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로 1조3808억원을 지급하고 위자료 20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한 바 있다.

jisseo@fnnews.com 서민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김민종, '6년 공개 열애' 이승연과 놀라운 발언 "결혼을..."▶ "비상계엄 당일 김건희 성형외과 방문"...의사 반전 정체▶ "정우성 현 애인, 문가비 임신 사실을 알고..." 새 주장▶ '지적장애인 전재산 편취' 유명 女탁구선수, 조모 부조금까지...▶ 김학래 "♥임미숙, 회갑에 6천만원짜리 수표 주더니..." 뜻밖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원본 첨부파일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2024년 가장 기억에 남는 인터넷 이슈는? 운영자 24/12/23 - -
15896 공수처장 "대통령 내일 출석 기대…기다릴 것"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4 39 0
15895 박성재 "계엄 못 막아서 내란죄 공모·동조라는 주장은 궤변"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4 44 0
15894 법원, “김범수 보석 취소해달라” 검찰 신청 기각...불구속 재판 계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4 41 0
15893 '마약 투약' 유아인 "법의 엄중함 잊지 않겠다"...檢, 2심도 징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4 62 1
15892 연세대, '시험무효' 소송 취하 동의…논술 문제 유출 법정 공방 종료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4 39 1
15891 하찮고 의미 없는 계엄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4 63 0
15890 경찰, '검찰도 계엄에 일부 연루' 진술 확보...압수수색 등 반격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4 41 0
15889 이직하기 위해 영업기밀 빼돌린 직원 징역형 집유…"시장질서 위협"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4 30 0
15888 尹, 국무회의록 등 서류 제출 안 해…헌재 "26일 재판관 회의"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4 29 0
15887 경찰, 노상원 사조직 수사2단 수사 확대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4 28 0
15886 조한창 "12·3 비상계엄, 절차적 문제 있을 수도…포고령은 불리한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4 30 0
15885 尹 칩거 이후 경계 태세·탄핵 찬반 집회로 '몸살' 앓는 관저 앞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4 32 0
최태원, '이혼 확정증명·소송 취하'에 노소영 측 반발…장외공방 지속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4 597 0
15883 [속보] 헌재, "오전까지 尹 서류 제출 없어"...26일 재판관 회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4 32 0
15882 '12·3 비상계엄' 두고 고소·고발 난무...장외 공방 치열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4 25 0
15881 경찰, '롯데리아 회동' 대령 3명 공수처 이첩...구삼회 등도 입건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4 26 0
15880 尹측 "대통령 내일 공수처 출석 어려워...탄핵심판 설명 우선"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4 35 0
15879 [속보]경찰, 구삼회 2기갑여단장 등 입건...대령 3명은 공수첩 이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4 29 0
15878 [속보]尹 측 "대통령 내일 공수처 출석 어렵다고 봐"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4 29 0
15877 유출 답안으로 시험 본 '숙명여고 쌍둥이'…징역형 집유 확정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4 38 0
15876 20대 대선 '이재명 지지' 불법선거운동 혐의…안부수 등 무죄 확정 [2]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4 2020 1
15875 [속보]'시험지 유출' 숙명여고 쌍둥이 징역형 집행유예 확정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4 38 0
15874 [속보]'이재명 불법 선거운동 혐의' 안부수 아태협 회장 등 무죄 확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4 28 0
15873 변호인 선임하지 않은 이재명 대표에 법원이 국선변호인 선정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4 71 0
15872 '계엄 기획' 노상원 검찰 송치…묵묵부답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4 40 0
15871 "노소영과 이혼 확정해달라"…최태원, 대법에 '확정증명' 신청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3 72 0
15870 경찰, '비상계엄 모의 혐의' 노상원 전 사령관 내일 오전 검찰 송치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3 67 0
15869 [속보]경찰, '계엄 기획' 노상원 내일 송치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3 65 0
15868 김용현 전 장관, 경찰 특수단 접견조사 거부..."일괄 진술 거부"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3 66 0
15867 노상원 전 사령관 수첩에 '사살' 표현도...경찰 "사실 부합"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3 65 0
15866 법무법인 디엘지, 공익 인권 전문가 염형국 변호사 영입[로펌소식]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3 60 0
15865 헌법재판관 후보자들 "비상계엄, 사법심사 대상" "국회 봉쇄는 위헌"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3 57 0
15864 尹측 석동현, 이재명 등 맞고소…"내란 선동·선전죄 허위 고발"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3 95 1
15863 노상원 노트에 'NLL에서 북의 공격 유도'...외환죄·외환미수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3 57 0
15862 보완 수사로 장기미제 사건 처리한 검사들…대검 우수사례 [3]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3 4841 1
15861 경찰, 대통령 출석시 수사관 파견…출석요구서는 '수취거절'[종합]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3 54 0
15860 일주일째 서류 거부한 尹…헌재 "27일 탄핵심판 절차 예정대로" [종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3 50 0
15859 '체포조 의혹' 국수본, 비상계엄 수사 적정한가…공정성 논란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3 58 0
15858 헌재, 尹 서류 거부에 '송달간주' 결정…"탄핵심판 절차 예정대로"[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3 51 0
15857 경찰, 추경호 국민의힘 전 원내대표 26일 출석 통보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3 50 0
15856 [속보]경찰, 추경호 국민의힘 전 원내대표 26일 출석 요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3 49 0
15855 尹 대통령, 공수처 '2차 출석요구서' 수취 거절...성탄절 조사 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3 47 0
15854 [르포]둘로 쪼개진 헌재 앞 "尹 파면" vs "탄핵 반대"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3 49 0
15853 [속보] 尹 대통령, 공조본 '2차 출석요구서'도 수취 거절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3 51 0
15852 [속보]헌재, "尹 탄핵서류 송달효력 20일부터 발생...답변기한 2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3 50 0
15851 [속보] 헌재, "尹 탄핵서류 19일자로 발송송달...송달 효력 발생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3 49 0
15850 [속보] 헌재, "尹탄핵심판 27일 변론준비기일 그대로 진행"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3 48 0
15849 경찰, 尹 대통령 개인 휴대전화 통화내역 확보...비화폰 보존요청 공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3 48 0
15848 법무법인 태평양, 오정면·정수봉·조정래 신임 대표변호사 선임[로펌소식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3 49 0
15847 '한국이민정책학보' 한국연구재단 등재학술지 선정...이민 분야 최초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3 47 0
뉴스 고현정 주연 '나미브', 첫방 시청률 1.4%로 출발 디시트렌드 12.24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