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PX8 007에디션 출시하자마자 799유로에 질렀었다.(유럽거주중)
나름 잘쓰고는 있었는데 1년도 되지않아서 가죽이 벗겨지기시작해서 AS를 보냈는데 1년이 다되감에도 그냥 전액환불해주었음.
가죽벗겨짐은 그냥 PX시리즈 자체 고질병인듯하더라, 전시된 PX들이 전부다 가죽이 벗겨져있음 게다가 교체가안됨.

그 뒤로 헤드폰 알아보다가 작년 10월쯤 솔리테어T가 있길래 PX8환불금+추가금으로 업그레이드했다.
당시엔 1200유로 + 20프로 면세로 약 1000유로에 구매할수 있었음.(약 145만원) 지금은 세금포함 1300유로가 최저가인듯.

항상 1년내내 해외 출장다니고, 거의 일주일에 한번이상은 비행기를타는 입장으로써, 헤드폰은 필수품이고 다른 사람들보다 더욱더 사용시간이 많고, 자주 착용한다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년이 지난 지금도 솔리테어T의 이어컵 및 해드레스트 가죽은 새거같음. 사운드 이전에 내구성 및 퀄리티가 상당히 좋다.

T&A에서 별도로 가죽파츠를 구매할수있도록해놓아서 나중에 떨어지면 사야지 했는데, 아직 그럴 기미조차 없다.
가죽외의 부품도 플라스틱이아니라 알루미늄 재질로 만들어서 내구성도좋고 1년이지난 지금도 모든 유무선헤드폰 통틀어서 아웃도어에서 사용시 이 제품이랑 경쟁할수있는 제품은 없다고 생각한다.

메인 음감 사용환경은 현재는 SONY의 흑덩이2에 4.4 balanced케이블을 물려서 쓰는중이고 사용방법이 여러가지가있으면서 좋은 음질을 들을수있다는게 이 제품의 최대장점이다.

사운드에 대한 전문 지식은 1도없는 내가 사운드 차이점을 설명하자면.

1. PX8포함 기타 블투 헤드폰 -> 솔리테어T 자체 DAC 블투연결 변경시.
안들리던 소리가 들리기 시작하고 내가 듣던노래가 맞나 싶을정도로 차이가 심하다. 같은 블루투스 연결임에도 넘사벽 수준, 자체 DAC으로 상당히 좋은 음질을 들려준다.

2. 솔리테어T 자체 DAC + USB C연결(휴대폰, PC)
블루투스 연결보다 당연히 음질 및 볼륨이 몇단계 높아진다. 자체 DAC의 최대성능을 발휘할수있다. Qobuz등 고음질 스트리밍을 돈값하게 해주기 시작함. 하지만 볼륨이 낮아지거나 하는등의 소프트웨어 오류가있다. 아직 고쳐지지 않은듯.

3. 솔리티어T 자체 DAC -> 4.4 balanced 케이블, 외부 DAC 조합
외부 DAC의 사양에따라 다르겠지만, 모든 사운드의 퀄리티가 높아진다. 자체 DAC으로 충분히 좋지만, 헤드폰 내부라는 물리적 한계를 벗어나진 못하기때문에. 외부DAC+유선조합으로 헤드폰 자체의 성능을 더욱더 끌어올릴수있다. 이것도 솔리테어 자체의 기본스펙이 상당히 좋기때문에 가능한것. 다른 블투헤드폰이 유선이 된다고해도 이 정도로는 뽑아주지못한다.

휴대폰으로 유튜브, 게임, 미팅할때 혹은 노트북으로 게임, 영화, 애니 볼때 블루투스로 사용하고 상당히 좋은퀄리티를 들려준다.
비행시, 공항대기, 커피타임등 앉아있을때는 DAC유선연결로 사용한다. 유선연결시 헤드폰 전원은 끄고 사용하고, 액티브노이즈 차단기능은 안되지만 자체 차폐가 좋아 사용에 무리가없다.

휴대용 DAP를 구매한다면 대부분 아웃도어에서 사용할텐데, 유선 무선 헤드폰을 두개 들고다니고 싶진않을것이고 그중에 최고의 음질을 추구한다면 1년이 지난지금도 이게 최고의 옵션이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