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북동의] 그라데이션처럼 진해져가는 사랑의 모먼트(feat.박준영)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갤러리

1/3

여대생이 작성한 여대의 장점 동갤러
게임업계에서 본 동덕여대 ㅇㅇ
동덕동덕 레인보우 식스 시즈 쌀거가테
[뉴스] 학교는 얼굴을 다 알고 있다 동갤러
YTN, KBL 김승기 감독 선수폭행 논란 전화 인터뷰 나불알
cpa 뒷바라지 해줬는데 합격후 이혼통보... 민니(착한태국
프랑스, 농민들의 분노 폭발. 대규모 시위의 시발탄 되나? 도시드워프
동덕여대 면담 속기록 전문 동갤러
psg 이강인 위상 무민이
강남이랑 한국어 재대결한 트와이스 사나 근황.JPG 앨런
[오피셜]오타니 쇼헤이, 2024 NL MVP 수상 2nd_on_the_pla
노조깐다고 급식으로 몰아붙이는것도 짜치긴함 ㅇㅇ
팩폭팩폭 대학원생은 직장인이 아니다 지구촌
싱글벙글 미소녀와 샤워하기 ㅇㅇ
구글 등 빅테크 개ㅈ된 이유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VWVWV

부산돌려차기 피해자 최근....근황...jpg - 관련게시물 : 돌려차기남.....근황.............jpg- 관련게시물 : '부산 돌려차기' 가해자, 피해자에게 1억원 배상 확정숏컷책씀전효성여성단체세상 모든 남자와 싸움선언아깝다 ㅠㅠ 작성자 : ㅇㅇ

[일반] [리뷰북동의] 그라데이션처럼 진해져가는 사랑의 모먼트(feat.박준영)

ㅇㅇ(211.252) 2020.09.11 15:23:31

조회 6890 추천 355 댓글 45

(긴글주의,짤많음주의, 데이터주의)

(짤은 모두 금소니계정줍줍, 금손님들 복받으세요ㅠㅠ)

박준영은 남들이 동경하는 피아니스트지만, 정작 본인은 약으로 하루하루를 버티며 숱한 불면의 밤과 싸우고 있었다. 외롭고 시린 시절을 견디는 동안 정경을 그리워하던 준영은 어쩌면 사랑이란, 마음을 서로 주고받으며 온기를 느끼는 일임을 알지도 못한채 살아왔을 지도 모른다. 그저 언젠가는 시간이 해결해주지 않을까 하며 조금은 불안정해보이는 삶을 살아내고 있다.

그런데 때론 서서히, 하지만 강렬하게 사랑이 찾아오기도 한다.

viewimage.php?id=2fafd12ee8c1&no=24b0d769e1d32ca73fec86fa11d02831f774ca47ac4dd7dcba669517d3fbc45d64b7ea8718d6878c5457ced3ad505eec499f8698f8799c0cbf2884d9a9a226b9a9fb0c935cca16a548358e4bfd5eb24c7bc04fd25ce89f05

첫만남은 우연이었다.

그렇지만 왠지 모르게 맘이 가서 뒤돌아보게 되고,

다시 봤을때도 이상하게 눈을 떼지 못했다.

눈길만 가는게 아니라 웃음도 나온다. (아이고 박준영ㅠㅠㅠㅠㅠㅠ)

왜 그러는지 모르겠지만 신경이 자꾸만 쓰인다. (feat.내 신경은 온통 너였어)

때론 궁금한건 물어보고 싶어지기도 하고.

평소답지않은 행동을 하기도 한다.

내가 그토록 쳐돌았던 커피씬이라서 잠시 포인트 살펴보자!

1. 송아의 커피가 이상함을 알아챔

2. 자기꺼랑 바꿔줌

3. 송아가 괜찮다 할 새도 없이 바로 마셔버림

4. 사실 원래 커피는 안마심(불면증도 있으니ㅠㅠ)

5. 송아 난처할까봐 요샌 마셔 가끔. 이라고 마무리

6. 그래놓고 그 전에도 그후로도 커피는 마시지 않음

박준영 이래도 아무 감정 아니라고 우길래?ㅠㅠ

낮에 오해할만한 일이 있었음에도 오해하고 그런거 없이 무슨 프로포즈 하듯 페이지 넘겨달라고 하고.

스치는 손에 분명 찌릿했을 것이며. (덩달아 난 왜 설레는거죠ㅠㅠ)

택시도 기다려주고. (눈동자 도르르 굴러가는 준영이 너모 기여워ㅠㅠ)

내 맘에는 들었느냐 물어봐준게, 이상하게 마음에 또 남았다. 뭔가 이사람은 좀 다르구나 하고.

다신 치지않으려던 트로이메라이가 가슴에 남았다고 말하는 그녀. 이상하게 그녀의 말은 꼭 다시 되새기게 된다.

그런데 엉뚱하게 싸인해달라는 그녀가 왠지모르게 너무 귀여워서 자기도 모르게 웃게되고.

같이 대화하는 시간이 참 즐겁다.

그래서였을까? 준영은 담담하게 자기 얘길 털어놓기도 하고.

왠지모르게 슬퍼보이던 뒷모습에도 시선이 머문다.

우연히 알게된 비밀에 혹시라도 상처받을까 걱정되고 신경쓰여서 어색한 거짓말을 해서라도 왠지 지켜주고싶었다.

이상하게 자꾸 뒤돌아보게 만드는 그런 사람.

우연히 만나면 반갑고 계속 신경쓰이는 사람.

그런 그녀가 생일에, 상처받아 울고있을땐 뭔가 마음이 크게 일렁이는 것만 같았다. (흔들리는 마음처럼 카메라워킹도 흔들리는거ㅠ)

그래서 친구라도 되서 꼭 안아주고 싶었다. 오늘만은, 이순간만은 너무 슬프지않기를. 나의 품이,토닥임이 조금의 위로라도 되기를.

걱정되서 바래다 준다는 박준영. 본인생각만 하라고 말해주는 박준영. 그러나 정작 준영은 자신보다 송아를 더 생각해주고 있다.

(이게 어떻게 사랑이 아니죠? 납득이 안가 납득이)

결국 걱정되서 생파까지 따라온 (본인피셜)친구 박준영. (근데 소원비는거 왜 그렇게 바라보는건지 이유 아시는분?)

그녀의 얘기에 마음이 시려오는데, 아직도 준영은 사랑을 진짜 모르는듯 하다. 사랑은 적당히,지나치지않게 하겠다고 해서 그럴 수 있는게 아닌데.

이씬 대화의 흐름을 좀 보자.

-연주 정말 괜찮겠어요? 안식년인데

-괜찮아요

그럼 담에 밥한번 사요

-네 그럴게요

??????????????

송아가 미안할 일은 사실 아닌데, 밥 한번 사라는건 몬가요? 밥 사라는건 고전적인 pick-up line이자나요

그리고 여기서 끝이 아니라, 행복.이란 말을 생각하다가 우리 밥 오늘 먹을래요? 라뇨. 그냥 아주 노빠꾸풀악셀로 달리시는 직진 박준영 선생!! 칭찬합니다.

(누가봐도 데이트. 테이블이 하도 쪼그매서 무릎도 닿아있고, 장소섭외하신분, 돈 마니 버세요ㅠㅠ)

송아씨가 보고 싶었던 거였네요 나.

누가 봐도 고백을 하고 있는건데, 고백을 하는 남자도, 듣고 있는 여자도 다 그게 고백인줄을 모른다. 입덕부정기도 아니야 이건. 입덕한 사실 자체를 아예 모르고 있음. 모든 시그널이 호감이며 애정임을 보여주지만, 짝사랑을 오래 해왔던 탓일까? 이게 사랑인건데, 깨닫지 못한다.

사랑이 뭐 별건가. 준영이가 말한대로 같이 있음 웃게되고 보고싶어지고 그런건데. (이둘을 뭐부터 어떻게 가르쳐야할지 모르겠다 납득이를 데려올수도 없고 참)

응 준영아 보기만해도 웃음나는거 사랑ㅇㅇ

아무도 모르는 진심을 털어놓는거. 그리고 그런 그사람이 너무나 애틋한거. 그저 사랑말고 부를 수 있는 다른 단어를 나는 도무지 못찾겠다.

사랑은 그 형태나 크기가 다 제각각이다. 정경에 대한 마음도 사랑이었을 것이다. 그리고 정경이는 준영이가 맘대로 하지않는다고 했지만, 준영이는 자기만의 방식으로 사랑을 주었다. 단지, 그마음이 딱 거기까지인 것이다. 혼자 시작했고 혼자 끝내려는 것. 그래서 끝내기로 맘먹은 후에 생일선물도 보내지 않은 것이다. 너 별로라고, 싫다고 얘기도 한 것이다. 당연히 쉽게 정리되긴 어려울수 있겠다. 하지만 결국 정리될 그 정도의 마음.

그런 준영이 송아에게는 더더욱 마음이 가는대로 하고 있다. 음악으로도 위로해주고 안아주고 싶으면 안아주고, 같이 있어주고 싶으면 있어주고, 보고싶을땐 만나서 보고싶었다고 말하고. 그래서 자꾸 생각나는 그녀와 담주엔 이런것도 할 예정!

(미쳤습니까 박준영ㅠㅠㅠㅠㅠㅠㅠㅠㅠ)

문득 그라데이션처럼 진해져가는 준영이의 마음을 모아보고 싶어서, 내가 보고싶어서 모아본 거.

그래서 박준영은 언제 자각해?언제 연애해?! 암튼 나 이드라마의 모든게 참 너무 좋다ㅠㅠㅠ 단 1화만에 날 사로잡더니, 4화끝나고는 그저 울수밖에ㅠㅠ박준영 채송아 꼭 행복해져라ㅠㅠㅠㅠ

355

고정닉 3

원본 첨부파일 30본문 이미지 다운로드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말머리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2946	설문	손해 보기 싫어서 피해 입으면 반드시 되갚아 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18	-	-
1551	일반	편집본 다시 받아줘ㅠㅠ [10]	편집본좋아하세요?	20.09.11	1050	5
1550	일반	근데 지휘자도 준영이가 일부러 악보 떨어트린거 알았던거지? [11]	어이(125.187)	20.09.11	1468	0
1549	일반	커피차 총무님 어디만큼 오셨나요ㅠㅠㅠㅠ곧 촬영 끝나는데ㅠㅠ [1]	ㅇㅇ(59.15)	20.09.11	293	0
1548	일반	우리 드라마 넷ㅍㄹㅅ 오길 바라는게 [8]	ㅇㅇ(112.153)	20.09.11	822	1
1547	일반	좋아하는 장면 뭐냐고 해서.. [3]	ㅇㅇ(175.213)	20.09.11	390	5
1546	일반	정경이의 상처와 결핍 [9]	ㅇㅇ(112.173)	20.09.11	1525	36
1545	일반	ㅎㅇ 정주행하고 달려왔다 이거 뭐냐 진짜 [5]	ㅇㅇ(175.202)	20.09.11	739	2
1542	일반	가수요 홍보짤 ENG .ver [5]	yn	20.09.11	509	23
1541	정보/ 정보/블딥	@@@ 홍보짤 배달왔습니다 @@@ [4]	브람스블딥부총	20.09.11	670	30
1540	일반	단원들 가수요는 하고 갤질하니? [1]	ㅇㅇ(222.103)	20.09.11	276	0
1537	일반	메이킹 이장면 진짜 심쿵이다 [12]	ㅇㅇ(118.235)	20.09.11	2889	46
1536	일반	1~4회 엔딩 모음!!!	ㅇㅇ(116.121)	20.09.11	180	0
1535	일반	1화-4화 엔딩모음 유툽 [1]	ㅇㅇ(221.160)	20.09.11	164	4
1533	일반	그 지랄총량의 법칙이라는 거 있잖아 [3]	ㅇㅇ(220.72)	20.09.11	500	0
1532	일반	이끌리듯 이라는 단어 개좋네 [4]	ㅇㅇ(106.102)	20.09.11	663	0
1531	일반	송아 나중에 준영이랑 술 못 마시게 되는 거 아닐까 [6]	ㅇㅇ(220.72)	20.09.11	921	0
1530	일반	편집본 ㄱㅊ 1-2회 [69]	편집본좋아하세요?	20.09.11	5265	54
1529	일반	블레 사본적은 있는데 이렇게 불판은 처음해봐서 그런데 [3]	ㅇㅇ(211.200)	20.09.11	467	0
1528	일반	난 정경이 그 말도 좋았어 [3]	ㅇㅇ(59.26)	20.09.11	597	0
1527	일반	내가 분석한 우리갤 광기의 이유중 [7]	ㅇㅇ(211.36)	20.09.11	750	1
1526	일반	브갤러들 맛저해 [4]	ㅇㅇ(211.36)	20.09.11	154	0
1525	일반	스물아홉에 결혼하면 빠른 건가? [9]	ㅇㅇ(59.26)	20.09.11	890	1
1524	일반	오늘 9시 불판 잊지마 단원들ㅋㅋ [6]	ㅇㅇ(222.107)	20.09.11	218	0
1522	일반	여기 다들 학창시절 임원들만 모였어? [14]	ㅇㅇ(223.33)	20.09.11	875	0
1521	일반	5화 텍예 [20]	ㅇㅇ(175.120)	20.09.11	2257	53
1519	일반	아니 여기 언제부터 이리 광기가 흘렀냐고ㅋㅋ [5]	ㅇㅇ(222.107)	20.09.11	544	0
1518	일반	아니 디자인 스태비야ㅋㅋㅋㅋ진정해ㅋㅋㅋㅋㅋㅋ [8]	ㅇㅇ(59.15)	20.09.11	1078	0
1514	서포트	@@@브람스 블딥 디자인스탭 고닉 신고합니다@@@ [23]	브람스블딥디쟌	20.09.11	1074	36
1512	일반	송아 브이로그에서	ㅇㅇ(223.39)	20.09.11	341	1
1511	일반	이 드라마 이렇게 개미지옥이었나 벗어날 수가 없넼ㅋㅋㅋㅋ [4]	ㅇㅇ(221.155)	20.09.11	506	2
1509	일반	브람스 오프닝 1화-4화 움짤 [6]	ㅇㅇ(221.160)	20.09.11	1464	46
1508	일반	가수요짤 쪄왔어 [8]	ㅇㅇ(125.184)	20.09.11	973	43
1506	일반	짹이나 인별에 올릴때 해시태그 말이야 [1]	ㅇㅇ(61.98)	20.09.11	159	0
1505	일반	생애 첫 블딥 사려고 [2]	ㅇㅇ(175.223)	20.09.11	233	0
1504	일반	같이보던 창조주가 한말이 생각나네 [17]	o o(211.212)	20.09.11	1263	6
1503	일반	처음에 습스 브람스 홍보할때 커플명 보조개커플로 했었네 [11]	yn	20.09.11	1118	9
1502	일반	그럼에도 난 저시키는 도대체 왜저러지 싶은 인물한테 끌린다 [18]	ㅇㅇ(223.39)	20.09.11	896	1
1501	일반	앞으로 배경은 어디야? [3]	ㅇㅇ(218.154)	20.09.11	322	0
1500	일반	준영이 아빠 나오겠지? [7]	ㅇㅇ(223.39)	20.09.11	506	0
1499	일반	가수요짤 하나 받아옴 [8]	ㅇㅇ(125.180)	20.09.11	710	30
1497	일반	카페 공지 올라왔음 [2]	ㅇㅇ(223.38)	20.09.11	377	0
1496	일반	준영이가 송아 처음부터 신경쓰인 이유(타싸리뷰펌) [13]	ㅇㅇ(115.140)	20.09.11	3292	73
1495	일반	밑에 글보고 나니까 '준영이의 사랑'이 더 맴찢임 [4]	ㅇㅇ(122.36)	20.09.11	604	11
1494	일반	"클래식보다는 사랑이야기로 보여지기를 원한다" [4]	ㅇㅇ(118.235)	20.09.11	968	11
1493	일반	송아가 좋으면 송아랑 사겼어야지 [7]	ㅇㅇ(223.62)	20.09.11	873	0
1492	서포트	*9월 2~3주차 불판 일정* [9]	ㅇㅇ(223.39)	20.09.11	433	26
1491	일반	준쏭씬중에 제일 좋아하는씬 뭐야? [17]	단호박	20.09.11	1000	12
	일반	[리뷰북동의] 그라데이션처럼 진해져가는 사랑의 모먼트(feat.박준영) [45]	ㅇㅇ(211.252)	20.09.11	6890	355
1489	일반	가수요짤 만들어왔는데 ㅎㅌㅊ라 미리 미안 [15]	ㅇㅇ(112.153)	20.09.11	907	41
1488	일반	e04 준영송아 (5).gif [2]	단호박	20.09.11	839	33
	뉴스	[TVis] 22기 정숙, 첫인상 몰표 받고 화색…4표 획득 깜짝 (‘나솔사계’)	디시트렌드	1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