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격한 디자인을 품은 복시 / 사진 = 오토스파이넷 '업스카'님
예로부터 ‘일본 차’하면 기술의 정수이자, 디자인이면 디자인 성능이면 성능 내구성이면 내구성 모든 게 우월했던 시절이 존재했다. 지금도 어느 정돈 통용되는 분위기이지만 디자인 면에서는 세월이 지날수록 뒤처져만 가는 게 그들의 요즘 근황이다.
앞서 말한 이유로 요즘의 일본 차들의 디자인 근황은 썩 좋지 못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데, 최근 도요타의 내수용 미니밴 모델인 ‘노아’와 ‘복시’의 풀체인지 모델의 사진이 유출되어 큰 관심을 사고 있는데, 그 관심이 좋은 관심이 아닌 게 문제다.
복시 뒷 모습 / 사진 = 오토스파이넷 '업스카'님
존재감을
알리기 위한 디자인
도요타의 MPV 노아와 복시, 대한민국 등 일부 시장을 제외한 아시아, 아프리카 지역에 판매하는 7인승 MPV로서, 특이하게도 일본 내부의 딜러사별로 판매하는 모델이 각각 다르다. 현재 알려진 바로는 노아는 일본의 도요타 딜러점인 ‘코롤라’지점, 복시는 ‘넷츠’지점에서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고 한다.
대표적인 경쟁 차량으로 꼽히는 건 혼다의 ‘스텝 왜건’이다. 그리고 디자인 면에서 가장 많이 비교당하는 모델도 스텝 왜건일 정도로 이번 노아와 복시의 디자인 평은 썩 좋질 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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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된 좁은 공간, 실용적이면서 미적인 요소를 놓치지 않고 싶어 하는 그런 차가 최초로 나오게 되면서 점차 일본 차 시장의 디자인 판도가 바뀌게 되는데, 그러한 욕망을 담아낸 차가 1995년에 출시된 다이하츠의 ‘무브’다.
무브의 출시 당시 성공적인 반응을 토대로 모든 일본 자동차 제조사들이 박스카 혹은 실용적인 디자인에 목매달기 시작했으며, 점차 마스크가 기괴해지게 되는 계기가 된다.
어디론가 실려가는 노아 / 사진 = 오토스파이넷 '업스카'님
좋은 예시를
나쁜 예시로
만들어 버린 상황
노아와 복시의 평가는 일본 현지에서도 좋지 못한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요타는 꿋꿋하게 강렬한 디자인을 선보이는 이유는 단 하나다. 바로 렉서스의 스핀들 그릴처럼 시각적인 존재감을 알리기 위함이란 것이다.
충격적인 존재감을 알리면서 점차 소비자들의 피드백을 반영하여 디자인을 수정해 나갈 것 같은 전략은, 과연 이게 맞는 건가 싶을 정도다. 도요타는 아마 내부적으로 과격의 시대를 겪고 있는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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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이번 도요타의 복시와 노아의 디자인을 살펴봤다. 현재 동일한 시기에 풀체인지를 앞두고 있는 스텝 왜곤의 디자인도 유출이 된 상황이다. 결과적으로 스텝 왜건의 디자인은 심플함과 동시에 현재 판매되고 있는 디자인의 지적까지 받아들인 결과물로 보이며, 현지 네티즌들의 반응 또한 “깔끔하고 정돈된 모습이다”라는 중론이 나올 정도다. 노아와 복시의 디자인을 보고 난 뒤 보면 확실히 어느 곳 하나 모난 것 없이 깔끔함 그 자체이긴 하다.
과연 도요타가 그린 그림대로 흘러갈지 관심이 쏠리는 부분이다. 비단 네티즌들의 반응이 좋질 못해도 막상 출시하면, 대박 나는 모델들도 더러 존재하니 노아와 복시의 출시 반응도 살펴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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