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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인수한다던 에디슨 모터스가 뒤에서 벌이고 있는 짓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01.06 10:21:18
조회 3167 추천 10 댓글 19
														



최근 에디슨 모터스의 발언이 쌍용차의 존폐를 뒤흔들고 있는 중이다. 그건 바로 에디슨 모터스 강영권 대표의 ‘인수 철회’라는 키워드에서부터 비롯되는 중인데, 인수합병을 위한 본계약 체결을 앞둔 시점에서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도대체 인수 철회라는 단어가 왜 튀어나오게 된 것일까? 그건 바로 에디슨 모터스가 인수 절차를 마무리하기도 전에 쌍용차 경영에 개입하려고 나섰기 때문이다. 지난 31일 업계에 따르면 당초 체결될 예정이었던 쌍용차 매각을 위한 본 계약은 올해로 미뤄지게 되었다. 과연 에디슨 모터스와 쌍용은 서로 어떤 입장이고, 어떤 생각과 의도를 가졌을지 오늘 이 시간 함께 알아보도록 해보자.


쌍용차 공장 / 사진 = 교통뉴스


에디슨 모터스의

불만을 표시한 쌍용차

쌍용차와 에디슨 모터스, 이 둘의 시작점을 돌이켜보면 석연찮은 부분이 한둘이 아니었다. 최초로 쌍용을 인수하려고 자 할 당시에는 ‘사모펀드’라는 키워드를 내걸어 충분히 인수가 가능하다고 호언장담을 했었다.


그러나 이마저도 녹록지 않았다. 산업은행 측에서는 쌍용과 에디슨 모터스 두 곳 다 부적합한 사업 방향성을 보고 도움을 거부하였다. 결국 에디슨 모터스의 자신감은 무의미해졌고, 발 빠르게 인수금액에서 51억 원 삭감된 3,048억 원 내외의 금액으로 잠정 합의가 이뤄졌다.

이어서 에디슨 모터스는 인수대금의 10%를 계약금으로 지급하고, 추가 운영자금을 쌍용에게 지원하는 대신 향후 쌍용차의 사업 계획과 자금 활용에 관여할 수 있도록 한 단서 조향을 계약서에 넣어줄 것을 요구하는 중이다.

이에 대해 쌍용 측의 입장은 “인수 협상 과정에서 에디슨 모터스가 과도한 요구를 하고 있다”라는 입장을 내비쳐 불만을 표시하였다. 우선협상대상자 지위에서 행사할 수 있는 권한 밖의 일을 저지르고 있다는 게 그들의 입장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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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슨 모터스 강영권 대표 / 사진 = 조선비즈


양해각서(MOU)에는

관여할 수 있도록 기재되어 있다

에디슨 모터스의 입장은 반박에 가깝다. 강영권 대표는 쌍용의 비협조적인 태도에 불만을 표시한 것이다. 강영권 대표의 입장은 다음과 같다.


최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양해각서상에도 경영에 관여할 수 있도록 다 되어있는데, 이것이 안 지켜져서 본 계약(단서조항)에 구체적으로 넣겠다”라고 한 것이라는 입장이다.

더불어 뜻대로 되지 않자 강영권 대표 또한 강력한 응수를 둔 것이다. “이것도 안된다, 저것도 안된다고 하면 인수 철회할 수 있다.”라고 입장을 밝혔으며, “협조가 안되는 회사를 인수해서 뭐 하냐”라고 밝혔다.


결국 서로의 입장 차이가 극단적으로 나뉜 상황인지라, 인수전의 결말은 다시 한번 흐릿해졌다. 올해로 인수합병 일정이 미뤄진 지금 과연 에디슨 모터스의 입장과 행동은 어떻게 나올까?

쌍용차 공장 / 사진 = 헤럴드 경제


뜬금없이

‘주택 사업’추진 발표

현재 상황 외에도 에디슨 모터스의 행동은 다시 한번 보는 이들을 놀랍게 만들었다. 쌍용의 평택공장 부지를 활용하여 개발에 돌입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한 것이다.


이 말이 무엇이냐, 쌍용의 평택공장을 철거하고 그 부지를 이용해 아파트를 짓겠다는 소리다. 공장은 평택 외곽으로 이전하겠다는 내용이다. 자동차 회사를 인수하는데 뜬금없이 주택 사업 논의가 된 것에 대해 보는 이들을 경악하게 만든 것이다.


평택시청 전경 / 사진 = 중앙신문


더욱이 놀라운 건 에디슨 모터스와 쌍용 평택공장 부지의 직접적인 개발과 해당 부지를 평택시와 함께 아파트 단지 등으로 공동 개발한다는 것이다. 전후 사정을 때 놓고 보면 그럴싸한 계획이었다. 그리고 평택시와 이미 합의가 된 것처럼 입장을 발표하였다.


에디슨 모터스가 이러한 입장을 표명한 뒤, 곧바로 평택시의 공식 입장이 발표되었다. 핵심적인 결말은 “동의한 적 없다”였다. 결국 에디슨 모터스 혼자서 계획하고 입장을 발표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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쎄미시스코 EVZ / 사진 = 에디슨 EV


여론을 이용한

교란작전 아닌가?

업계에선 이러한 에디슨 모터스의 행보를 보고 “정부와 여론을 이용한 꼼수”라는 평을 내고 있는 중이다. 이 같은 꼼수라는 근거는 다음과 같다. 지난 11월 에디슨 EV (전 쎄미시스코) 주가가 롤러코스터를 탄 이력이 존재한다. 주가가 5개월 만에 4,540%가량 폭등했다가, 최근에 다시금 40% 이상 급감한 것이었다.


쌍용을 인수에 나선 에디슨 모터스는 에디슨 EV를 통해 2,000억 원을 조달하는 계획을 가졌고, 전환사채(CB)를 발행하여 1,200억 원,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하여 400억 원을 마련할 것으로 알려졌었다. 이후 에디슨 모터스의 모회사인 ‘에너지솔루션즈’가 에디슨 EV의 경영권을 인수한다는 소식까지 전해져 호재로 작용했었다.


에디슨 모터스 강영권 대표 / 사진 = 뉴스토마토


그러나 에디슨 모터스가 한 가지 간과하고 있는 게 있다. 최대주주들이 손에 쥐고 있는 주식들이 ‘보호예수’에 해당하지 않는다. 언제든지 원하는 만큼 주식을 빼서 내다 팔 수 있다는 의미다.


이런 상황은 에디슨 모터스까지 위험하게 만들었다. 비단 쌍용뿐만 아니라 에디슨 모터스의 앞길도 현재로서는 밝지만은 않은 가운데, 과연 에디슨 모터스의 인수합병은 온전하게 이뤄질 수 있을 것인지 의문을 남기며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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