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컨이 미국에서 풀체인지를 진행한 2025년형 링컨 네비게이터의 가격을 공개했다. 바디 온 프레임 타입의 풀사이즈 럭셔리 SUV 네비게이터는 풀체인지를 통해 한층 더 세련되면서 독보적인 외관 디자인과 첨단 사양을 갖춰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2025년형 네비게이터는 기본 엔트리 트림이던 프리미어가 제외되면서 대대적인 가격 인상을 이뤘다. 가격은 미국 내에서 9만 9,995달러(약 1억 3,840만 원)부터 시작한다. 이전에는 8만 3,265달러부터 시작했던 만큼 1만 6,730달러(약 2,320만 원)가 실질적으로 오른 셈이다.
기본 프리미어 트림 삭제되며 리저브 트림도 595만 원 인상
프리미어 트림이 삭제된 2025년형 네비게이터는 리저브 트림부터 시작되며, 리저브 트림도 이전보다 4,300달러(약 595만 원) 인상됐다. 가격이 인상되면서 경쟁 모델인 캐딜락 에스컬레이드와 비교해 약 1만 2천 달러(약 1,660만 원) 이상 비싼 수준이다. 에스컬레이드 사륜구동 모델과 비교해도 네비게이터의 가격이 9,400달러(약 1,300만 원) 높다.
국내에서는 신형 네비게이터의 출시가 정해지지 않았다. 그러나 링컨코리아 측이 이전 4세대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국내에 들여오기도 한 만큼 이르면 내년 하반기 풀체인지된 신형 네비게이터 역시 국내에 들여오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이번 네비게이터의 대대적인 가격 인상으로 인해 국내에서 가격 책정을 두고 우려도 제기된다.
국내 출시 이뤄질 경우 가격 인상 불가피할 전망
다만 이전부터 링컨코리아 측이 국내에 들여왔던 네비게이터가 고급 사양이 적용됐던 모델인 만큼, 기본 프리미어 트림이 삭제된 데 따른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국내에 출시된 2022년형 네비게이터의 경우 리저트 트림 단일 구성이었고, 이후 2023년형 모델부터 최상위 블랙 레이블 트림을 들여왔다.
그러나 리저브 트림과 블랙 레이블 트림도 일정 부분 가격이 오른 만큼 신형 네비게이터의 국내 출시가 이뤄진다면 가격 인상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2025년형 네비게이터 블랙 레이블 트림의 가격은 11만 8,490달러(약 1억 6,395만 원)로, 이전과 비교해 5,400달러(750만 원) 인상된 수준이다.
링컨 최신 디자인 적용되며 440마력 발휘하는 V6 엔진
가격이 인상된 만큼 신형 네비게이터는 고급화된 사양을 자랑한다. 1열 열선 및 통풍, 마사지 기능이 기본으로 적용되며, 48인치 파노라마 호라이즌 디스플레이가 탑재된다. 운전석부터 동승석까지 대시보드를 가득 채운 디스플레이가 현대적인 느낌을 드러낸다. 여기에 천연 가죽 시트 등이 기본이다.
외관은 그물망 패턴의 대형 라디에이터 그릴과 헤드램프에서부터 이어져 그릴을 가로지르는 수평의 주간주행등, 점등되는 링컨 로고를 특징으로 한다. 범퍼에는 가로로 널찍하게 뻗은 대형 에어 인테이크가 배치된다. 파워트레인은 V6 트윈터보 엔진을 탑재해, 440마력을 발휘하며 10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려 사륜구동으로 움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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