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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 잡으러 왔다" 마세라티 10년만의 신차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11.08 10:3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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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세라티 MC20 국내 포착 / 네이버 남차카페 '이용석'님 제보


대표적인 이탈리아 자동차 브랜드로 페라리와 람보르기니가 있다. 한국인들에게는 페라리와 람보르기니가 가장 잘 알려져 있다 보니 자동차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이탈리아는 흔히 슈퍼카의 나라로 생각하기도 한다. 페라리, 람보르기니에 가려져서 그렇지 마세라티도 역사가 깊으며 고성능 자동차 생산으로 명성이 높다. 심지어 한때는 페라리와 같은 계열인 적도 있다 보니 부품을 공유하는 경우도 많아 마세라티를 보급형 페라리로 부르는 사람도 있다.


2014년, 마세라티는 슈퍼카 모델이자 엔초 페라리의 형제차인 MC12를 선보인 바 있다. 양산차로는 단 50대만 생산되었으며, 레이싱카 모델인 MC12 코르사 모델은 엔초 페라리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FIA GT의 GT1 클래스에서 상위권 랭크를 기록했으며, 2009년에는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이후 후속 모델이라고 할 수 있는 MC20이 2020년에 공개되었는데, 국내 정식 출시를 앞두고 최근 국내 도로에서 포착되었다.





차급 차이는 많이 나지만

MC12의 후속 모델로 출시

2004년, 마세라티에서는 MC12를 출시한 바 있었다. 마세라티가 FIA GT 출전을 위해 특별히 제작된 슈퍼카이며, 출전을 위해서는 일정 대수 이상 차량을 생산해야 한다. 마세라티는 2004년 25대, 2005년 25대를 생산해 총 50대를 공도 주행 용으로 생산해 규정을 충족시켰다.


이후 2006년, 공도 주행이 불가능한 레이싱용 모델인 MC12 코르사 모델을 12대 생산했다. 공도용 모델과 코르사 모델의 스펙은 차이가 있다. 둘 다 V12 6.0엔진을 장착했으며, 미드십 후륜구동 구조라는 점은 동일하지만. 성능이나 크기 부분에서 차이가 있다.  FIA GT에 출전해 좋은 기록을 세웠으며, 2009년 GT1 클래스에서는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희소성도 높고, 좋은 기록까지 세웠으니 MC12의 가치는 상당하다.


2020년에는 MC12의 후속이라고 할 수 있는 MC20을 공개했다. 일단 MC12처럼 슈퍼카로 나오긴 했는데, MC12와는 차급 차이가 많이 난다. MC12의 경우 엔초와 많은 부분을 공유했기 때문에 슈퍼카 중에서도 최상급에 속하지만 MC20의 경우 상위권 스포츠카 혹은 엔트리급 슈퍼카들과 경쟁한다. 그래도 MC12의 레이싱 정체성은 그대로 이어받았으며, 이 모델을 내놓음으로써 레이싱계에 복귀한다. 경쟁 모델로 포르쉐 911, 애스턴마틴 벤티지, 아우디 R8, 맥라렌 아투라, 쉐보레 콜벳 등이 지목되고 있다.


또한 MC12의 12는 12기통을 의미하기 때문에 6기통 엔진이 장착된 MC20은 원래 MC6가 되어야 하지만 공개된 2020년도를 기념해 이렇게 이름이 붙은 것이다. 원래는 무려 12년 동안이나 생산되었던 그란투리스모를 대체하려는 목적으로 개발하려다 미드십 슈퍼카로 계획이 변경된 것이다. 그란투리스모 신형 모델은 따로 개발 중이며, 2022년에 공개할 예정이다.



MC20의 디자인을

살펴보면 이렇다

전체적인 디자인을 보면 MC12 후속이라는 느낌보다 2007년 출시된 스포츠카 그란투리스모의 디자인을 2020년에 맞게 슈퍼카로 다듬은 듯한 느낌이 더 강하다. 위에서 언급되었듯 그란투리스모의 후속으로 개발되었던 흔적이라고 할 수 있겠다. 실제로 전면과 후면은 공통점이 어느 정도 보인다. 헤드램프의 전체적인 디자인은 어느 정도 변형되긴 했지만 미묘하게 그란투리스모의 형태가 남아있다. 당연하지만 램프는 시대에 맞게 최신 LED 기술이 적용되었다.


전면 아래쪽에 위치한 그릴은 세로 형태의 파츠가 없고 안쪽에 그물형 패턴이 더 촘촘해진 것 외에는 디자인이 비슷하다. 이 때문에 둘을 나란히 놓고 보면 인상이 비슷하다. 그 외 에어커튼 디자인은 완전히 달라졌고, 원래 엔진이 있던 보닛은 미드십 구조로 변경되었기 때문에 트렁크로 역할이 바뀌었다.




측면 모습은 슈퍼카에 맞게 많은 부분이 달라졌다. 미드십 구조를 채용한 덕분에 전체적인 실루엣이 슈퍼카에 가까워졌으며, 훨씬 날렵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전면 트렁크 부분의 높이가 상당히 낮아졌으며, 도어와 그 뒷부분에는 공기역학을 위한 여러 디자인이 적용되었다. 차체 하단에는 카본 파츠가 적용되었다.


요즘 많은 자동차에 사용하는 플래그 타입 사이드미러가 적용되었으며, 도어 손잡이가 상당히 특이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차가 낮다 보니 주유구는 차체 상단 루프 라인 쪽으로 올라왔으며, 그 옆에 마세라티 엠블럼이 부착되어 있다. 그리고 버터플라이 방식의 도어가 적용되었다.



후면 테일램프는 그란투리스모의 것을 길게 늘리고 LED를 적용한 듯한 모습이며, 범퍼 중앙에 있는 듀얼 머플러는 그란투리스모 중 MC 스트라달레를 연상케 한다. 또한 머플러 좌우로 디자인이 다르긴 하지만 에어커튼이 존재하는 점도 공통점이다.


그 외 MC20의 후면은 그란투리스모에 비하면 상당히 낮은 모습이며, 범퍼는 카본 재질로 만들어졌다. 후방감지기가 가장자리 두 개는 범퍼 쪽에 부착되어 있으며, 중앙 두 개는 번호판 좌우에 부착되어 있다. 범퍼 아래쪽에는 대형 디퓨저가 적용되어 있다. 




실내 디자인은 기존 마세라티 모델들과 다른 모습이다. 수평을 강조한 대시보드가 적용되었으며, 디지털 계기판과 와이드 중앙 디스플레이가 적용되었다. 스티어링 휠도 스포티한 디자인이 적용되었다. 현재 시판 중인 마세라티 모델들은 출시된 지 오래되었다 보니 실내 디자인이 현재와 비교하면 동떨어진 모습인데(르반떼도 출시된 지 5년이 지났다), MC20에서 최신 스타일의 디자인이 적용되어 이제 좀 최신 차 같은 느낌을 준다.


그 외 스티어링 휠 뒤에는 기다란 패들 시프트가 적용되어 있으며, 페라리처럼 스티어링 휠에 시동 버튼이 존재한다. 센터 콘솔 폭은 상당히 좁은 편이며, 주행 모드, 버튼식 변속기, 창문을 오르내리는 버튼, 도어 잠금, 볼륨 조절 및 미디어 전원 버튼이 실내를 구성하는 재질은 가죽과 카본, 알칸타라를 적절히 조합했다.


MC20의

크기 제원은?

MC20의 크기 제원은 전장 4,669mm, 전폭 1,965mm, 전고 1,221mm, 휠베이스 2,700mm이다. 경쟁 모델인 맥라렌 아투라보다 크고 콜벳보다는 작다.


또한 이전 모델이었던 MC12와 비교하면 많이 작아졌다. MC12는 전장 5,143mm, 전폭 2,096mm, 전고 1,250mm, 휠베이스 2,800mm이다. 


MC20의

엔진 성능은?

MC20이 성능을 살펴보면 먼저 엔진은 3.0리터 V6 트윈터보 엔진이 장착되었고, 최고출력 630마력, 최대토크 74.4kg.m을 발휘한다. MC12의 V12 6.0리터 엔진의 절반 수준이지만 F1에 사용하는 제트 이그니션을 최초로 양산차에 적용했고, 트윈터보를 장착해 MC12와 동일한 출력을 발휘한다.


제로백은 2.8초, 제로이백은 8.8초이며, 최고 속도는 325km/h까지 낼 수 있다. 변속기는 8세대 콜벳 스팅레이와 동일한 8단 DCT가 장착되었다. 구동방식은 미드십 후륜구동이다. 연비는 유럽 기준으로 8.6km/L이다.


경쟁 모델인 맥라렌 아투라와 비교해 보면 엔진은 MC20과 동일한 배기량과 엔진 형식인 3.0리터 V6 트윈터보 엔진이 장착되었고, 여기에 전기모터가 추가된다. 합산 출력은 680마력, 합산 토크는 73.4kg.m이다. 변속기는 8단 DCT가 장착되었다. 제로백은 3초, 제로 이백은 8.3초이며 최고 속도는 330km/h까지 낼 수 있다.


출력은 전기모터 덕분에 아투라가 50마력 더 높지만, 토크는 전기모터가 장착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아투라가 더 낮다. 제로백은 MC20이 더 빠르고, 제로이백은 아투라가 더 빠르다. 두 모델을 드래그 레이싱해 보면 수치상으로는 MC20이 초반에 앞서다가 나중에 아투라가 따라잡아 먼저 골인할 것으로 보인다. 연비는 하이브리드가 장착된 아투라가 당연히 더 높다



마세라티 MC20 국내 포착 / 네이버 남차카페 '한동준'님 제보


인증용 모델 포착

11월 내 정식 출시 예정

MC20은 작년 연말에 국내 첫 선을 보였으며, 11월 내 국내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최근 출시를 앞두고 인증용 모델이 국내 도로를 달리고 있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임시번호판이 장착되어 있으며, 범퍼에는 위장 필름이 붙어있는 모습이다. 참고로 배출가스와 소음인증은 지난 9월에 완료한 상태다.


현재 MC20을 사전 계약한 소비자는 20여 명으로 알려졌으며, 가격은 2억 후반에서 3억 초 중반 정도로 예상된다. 참고로 해외에서는 21만 달러 (약 2억 4,685만 원)에 판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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