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쌍용차 사겠다고 나선 의외의 기업 공개되자 네티즌들 반전 반응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08.04 12:25:48
조회 2989 추천 3 댓글 19
														



최근 법정관리에 돌입했던 쌍용차의 매각을 희망하는 기업이 본격적으로 수면 위로 드러나기 시작했다. 쌍용차 인수 의향서를 제출한 기업은 기존부터 거론되었던 구 HAAH인 카디널원모터스, 에디슨모터스 등 총 9개 업체다. 


가장 큰 화두를 모았던 구 HAAH는 연매출이 고작 약 200억 원 수준에 머물러 있었기에 부채 규모만 1조 6,000억 원에 달하는 쌍용차를 인수한다는 소식에 의문이 앞서곤 했는데, 이번 인수 의향서를 제출한 기업들 중에는 대기업도 눈에 띈다고 한다. 과연 어떤 기업들일지 지금부터 살펴보자. 


가장 큰 관심을 모았던 HAAH

파산에도 불구하고 인수에 참여했다


쌍용차 인수전에 참여한 국내외 업체는 총 9곳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지난 30일, 법조계와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 매각 주간사 EY한영회계법인이 인수 의향서 접수를 마감하였고, 총 9개의 회사가 참여했다. 


참여한 회사는 기존 케이팝 모터스 외 3개 사로 구성된 케이에스 프로젝트 컨소시엄, 에디슨 모터스 외 2개 사로 에디슨 모터스 컨소시엄, 삼라마이더스, 카디널원모터스, 박석전, 월드에너시, INDI EV, 퓨처모터스 컨소시엄, 이엘비엔티이다. 


그간 단연 화제를 모았던 HAAH의 이름이 보이지 않는데, 카디널원모터스가 바로 HAAH의 쌍용차의 비지니스를 전담하기 위해 HAAH에서 설립된 새로운 법인이다. HAAH는 약 200억 원 규모의 연매출 수준임에도 쌍용차 매각에 관심을 크게 보였기에 많은 이들로부터 우려와 의구심을 샀던 기업이다. 


더군다나 최근 들려오는 소식에 의하면 HAAH가 파산했다는 소식이 들려오며 HAAH에 대한 의심과 불심은 더욱 짙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HAAH는 쌍용차의 새 주인이 되는 조건으로 산업은행에 지원을 요청했던 바가 있었다.  


그런데 후에 HAAH가 파산하고 말았다는 소식이 전해져온 것인데, 그럼에도 새로운 법인을 설립하여 인수를 추진하는 모습은 아이러니하기에 그지없는 상황이다. 이러한 모습에 네티즌들은 “산업은행에서 세금 지원받아서 제대로 먹튀한번 하려는 것 같다”와 같은 반응들을 보이고 있다. 


더군다나 HAAH의 주 사업이 중국의 체리 자동차를 미국에 판매하는 일이기에 HAAH의 자본 출처가 중국 자본이라 의심되고 있는 상황이다. HAAH에 인수가 된다면 제2의 상하이차 먹튀 사건이 발생할 수 있는 것이다. 

기존 에디슨모터스, 케이팝모터스 참여

재벌 기업 SM 그룹도 인수에 관심


유력한 후보였던 HAAH의 실체가 드러나자 네티즌들은 많은 우려를 표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다행히도 쌍용차 인수를 희망하는 업체들은 꽤 많이 있는 상황이다. 유력한 후보들을 살펴보자면 먼저 에디슨모터스를 들 수 있다. 국내 천연가스버스와 전기버스를 제조하는 업체인 에디슨모터스도 예정대로 인수 의향서를 제출하였다. 


이름도 그대로 테슬라를 뛰어넘는 전기차 제조업체가 되겠다는 의미를 지닌 기업으로, 무엇보다 국내 전기차 제조업체라는 점에서 네티즌들은 가장 쌍용차 인수에 적합한 제조사라는 여론이 주를 이루고 있다. 

(사진=한국경제TV)


하지만 에디슨모터스 역시 아직까진 중소기업 수준이기에 쌍용차 인수에 현실적인 부담이 있음은 부정할 수 없다. 또 다른 국내 전기차 업체 케이팝모터스도 인수에 참여하였다. 케이팝모터스는 쌍용차 인수를 위해 대한민국의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등 관계법령안에서 서울회생법원의 사건 진행 과정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케이팝모터스의 대표 모델로는 2인승 전기자동차 K-ZEMA, 역3륜 스쿠터 Angel, 4륜 스쿠터 HODORY 등이 있다. 아직까지 본격적인 완성차까지 나아가고 있진 못하는 상황이지만, 쌍용차 인수를 계기로 본격적인 라인업을 구성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역시나 중소기업 수준의 연매출에 미치지 못하는 상황이기에 자력으로 쌍용차 인수를 이루어 내기는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이는 상황이다. 하지만 케이팝모터스는 사모펀드 박석전앤컴퍼니와 인수전 과정에서 협력하기로 한 상황이다. 


두 회사는 함께 1조 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하고, 인수 후 국민주 공모를 통한 추가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이번 인수의향서 마감 이후 가장 큰 화제를 모으는 기업은 정작 따로 있다. 바로 시가총액 약 10조 원에 육박하는 국내 대기업이 참여한 것이다. 


(사진=뉴시스)


그 주인공은 바로 SM 그룹으로, 광주광역시에 연고를 둔 삼라건설을 모태로 성장한 재벌그룹이다. 건설, 해운, 미디어, 레저 등의 계열사뿐 아니라 자동차 부품 및 제조 계열사도 지니고 있는 그룹이다. 


SM 그룹은 SM 상선 IPO(기업공개)를 거쳐 확보되는 자금을 바탕으로 쌍용차 인수에 나설 예정이다. 인수에 참여한 기업들 중 드물게 자체적인 자금 조달이 가능한 기업이기에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SM 그룹의 계열사 중 하나인 남선알루미늄은 2008년에 대우그룹 자동차 부품사 대우라이프를 인수합병한 바가 있다. SM 그룹은 지난 2010년에도 쌍용차 인수를 시도했던 바 있다. 11년 만에 다시 돌아온 인수 기회 역시 관심을 이어가는 모습을 보니 침체되어 있는 쌍용차의 부활을 이끌어가는 것에 상당한 자신감을 지니고 있는 듯하다. 


어떤 기업이 인수하게 되더라도

상황이 심히 좋지 않은 쌍용차는

쉽지 않은 도전이 요구될 듯하다


인수전에 참여한 업체들이 본격적으로 드러나면서 네티즌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새롭게 수면 위로 드러난 SM 그룹에 대한 관심이 주를 이뤘다. “SM 그룹 인수가 가장 긍정적일 듯”, “10년 만에 재도전이면 진짜 관심 많은가 보네” 등의 반응을 볼 수 있었다. 


그러나 부정적인 반응도 여전했다. “인수해봐야 도루묵이다. 노조, 임원 감축하고 새 출발 해야 한다”, “SM 그룹 빼고는 인수해봐야 주가 폭락하겠다” 등의 반응을 볼 수 있었다. 최근 쌍용차의 J100, KR10 등의 새로운 모델들이 공개되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계열사 내에 자동차 부품을 제조사가 있는 SM 그룹이나 일찍이 전기차 제조의 역량을 쌓아가고 있는 에디슨 모터스 등의 업체들과의 시너지를 비교해볼 만하다. HAAH의 카디널원모터스 역시 우려는 상당한 상황이지만 본격적인 미국 시장 진입의 계기가 될 수도 있다. 


어느 업체나 우려나 기대가 분분한 상황이지만 결국은 본격적인 결과가 나타나기 전까진 장담할 수 없는 것이 사실이다. 쌍용차가 그들의 진가를 본격적으로 끌어올려 줄 수 있는 업체를 만나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 오토포스트 이슈플러스였다. 



추천 비추천

3

고정닉 0

1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손해 보기 싫어서 피해 입으면 반드시 되갚아 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18 - -
236 "경주용 차로 출퇴근"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30]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18 2746 5
235 하이브리드 절대 없다던 제네시스의 폭탄선언 [11]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18 2192 3
234 현대기아차 싫어서 르쌍쉐 사는 게 바보 같은 이유 [36]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18 3744 24
233 쉐보레, 다른 차랑 비교해보면 어떨까?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18 202 0
232 벤츠 EQA는 정말 좋은 전기차일까? [1]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18 226 0
231 BMW가 올해 출시한다는 전기차 놀랍다 [5]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17 1832 0
230 취향타는 디자인 빼고 다 완벽하다는 전기차 [13]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17 2720 2
229 "이 정도면 인정" EV6 실물보니 인기 비결 알겠네요 [3]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17 561 1
228 "판도가 바뀝니다" 현기차보다 먼저 파격선언한 제조사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17 234 0
227 이쁘고 차 좋다며 다들 난리인데 판매량은 폭망인 자동차들 [30]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17 3740 3
226 찐팬들은 이 차만 즐긴다는, BMW가 만들어낸 진짜 펀카 [8]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13 2729 1
225 45억 짜리 부가티가 업무용 법인차, 이대로 정말 괜찮을까? [44]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13 4097 26
224 "현대차도 못 만들거야" 국내 정식 출시됐던 수입차 [2]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13 3202 2
223 국내 시장 점유율 80%인데도 현대기아차가 걱정되는 이유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13 224 0
222 "소리없이 강하다" 모든 설명이 끝났던 레전드 국산차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13 607 1
221 "제2의 코나 사태?" 이번엔 수소차에서 문제 터졌다 [1]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12 332 1
220 모닝 사려다가 실제로 롤스로이스까지 가게되는 이유 [21]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12 2782 3
219 디자인 최악이라더니 갑자기 주목받는 이유 [11]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12 3145 1
218 G70 살 돈으로 구매 가능한 동급 수입차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12 714 1
217 "만만치가 않아" 자동차 사면 들어가는 실제 유지비 [20]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12 3854 26
216 한국을 호구로 보지 마!, 차주들까지 들고 일어서게 만든 이유 [49]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11 2357 3
215 한국 군대가 포방부로 불리는 이유, 이런 결과물이 탄생했습니다 [18]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11 3399 17
214 이건 몇 km나 달릴까요? GV70 전기차의 핵심은 이렇습니다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11 268 0
213 할인만 무려 1,200만 원 이라는 아우디, 지금 사도 될까요?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11 488 0
212 국내 출시되면 사회 초년생들 첫차로 각광받을 수입차 [35]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11 3559 3
211 G90 풀체인지 포착되자 호불호 갈린 이유 [31]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10 3592 1
210 쏘나타 너무 안 팔리자 결국 현대차 결단 내렸다 [120]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10 6478 16
209 뭘 해도 K8 보다 그랜저가 많이 팔리는 이유 [2]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10 669 0
208 "아이오닉 5보다 좋다는 EV6 이렇게 사세요 [1]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10 566 0
207 현직 정비사가 알려주는 자동차 정비소 가서 호구 안당하는 꿀팁 [17]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10 6772 14
206 말 그대로 미쳤다던 제네시스 북미 판매량 실제론 어느 정도? [2]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09 389 0
205 "다 온라인 판매" 현대차 폭탄선언에 노조 반응 [46]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09 4252 24
204 흰색 K5가 양카라고 불리는 진짜 이유를 알려드립니다 [26]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09 4889 17
203 결국 형님까지 앞질러버린 7월 국산차 판매량이 소름돋는 이유 [19]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09 2055 6
202 사회초년생 현실드림카 셀토스 실물 느낌 [2]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09 1239 0
201 보배드림에서 난리난 타워주차 사고사건 [30]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06 5138 45
200 "또 1년.." 팰리세이드 페이스리프트 변화포인트 [2]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06 663 0
199 텔루라이드 페이스리프트 변화포인트 [2]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06 409 0
198 쌍용차 사겠다는 회사 공개되자 네티즌 반응 [16]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06 3601 7
197 요즘 잘나가는 스포티지는 원래 이런 차였습니다 [16]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06 2975 11
196 쌍용 골수 팬들이 목이 터져라 외쳤단게 바로 이 자동차입니다 [14]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05 3189 15
195 "중고차 아니야?" 이런 차를 그대로 인수해도 될까요? [5]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05 1973 1
194 4개월만에 겨우 출시된 EV6가 여전히 걱정스러운 이유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05 311 0
193 기블리 하이브리드 출시소식 접한 네티즌들 현실 반응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05 317 1
192 폭스바겐이 국내 출시할 신차 공개되자 현대차마저 긴장한 이유 [18]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05 2694 4
191 "너무했죠" E클래스 연식변경에 드디어 탑재된 옵션 [21]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04 2594 4
쌍용차 사겠다고 나선 의외의 기업 공개되자 네티즌들 반전 반응 [19]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04 2989 3
189 디젤차만 팔려는 폭스바겐이 한국에서 성공할 수 있을까?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04 198 0
188 "동정심 안간다" 현기 공화국에서 르쌍쉐가 맞이한 현실 [17]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04 2398 3
187 "국내 나오면 끝납니다" 신형 트래버스 가격 수준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04 582 2
뉴스 김장훈, 12월 AI 콘서트 '토닥토닥' 개최....신비한 영상체험 '커밍순' 디시트렌드 11.21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