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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내사' 40대 배우는 이선균... "조사 성실히 임할 것"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10.20 20:02:34
조회 487 추천 1 댓글 1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에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배우 A씨 등 8명을 내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은 기사글과 직접적인 관련 없음)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경찰이 영화와 드라마 등에서 주연급으로 출연을 하고 있는 유명 남자 배우의 마약 투약 혐의를 확인하기 위해서 내사에 착수한 가운데 해당 연예인이 누구인가를 두고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해당 연예인으로 지목되는 사람이 소속된 매니지먼트사에 확인 중이라는 답변만 내놓았다.

19일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에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배우 A 씨 등 8명을 내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올해 이들이 서울 강남의 유흥업소와 주거지 등에서 여러 번 마약을 투약한 의혹을 내사 중이다. 이들 중 연예인 지망생, 유흥업소의 관계자 등 A 씨의 지인들이 포함되어 있으며 마약 전과가 있는 이들도 있다고 전해졌다. 


배우 이선균 /사진=이선균 인스타그램


앞서 경찰은 유흥업소에서 마약 유통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A 씨와 관련된 첩보를 입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일부 입건된 사람이 있지만 아직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이라 구체적인 수는 말할 수 없다"고 전했다.

A 씨는 2001년 시트콤으로 데뷔한 후 국내 영화나 드라마에서 주연급으로 출연하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중저음으로 인기를 얻은 배우라고 전해졌다. SNS를 중심으로 온라인에서는 유명 배우 A 씨가 이선균이라는 추측이 이어졌다. 엑스에는 '이선균 마약'이라는 키워드가 트렌드로 오르기도 했다. 


배우 이선균 /사진=이선균 인스타그램


한편 마약 투약 의혹 연예인이라고 거론된 배우 이선균이 소속사를 통해서 "수사기관의 수사에 성실하게 임하겠다"는 입장을 표했다. 하지만 소속사는 마약 투여 여부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20일 이선균 소속사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을 냈다. "배우 이선균에 대한 보도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한다. 현재 이선균에게 제기되는 의혹에 대해서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며 앞으로도 진행될 수사기관의 수사 등에 진실한 자세로 성실하게 임하겠다"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이선균의 마약 투약 혐의에 관해서는 "사실관계 확인 중이다"라고만 밝혔다. 다만 이선균이 사건과 관련된 인물한테 "지속적인 공갈과 협박을 받아 수사기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악의적이거나 허위 사실을 담은 게시글 등으로 허위 사실이 유포될 경우에는 강력하게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배우 주지훈, 김희원, 이선균 영화


이선균이 참여한 작품의 미래가 당장 불투명해졌다. 그는 지난 5월 칸 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영화 '탈출: PROJECT SILENCE'가 공식 초청을 받았다. 이 작품은 포토콜 직전에 칸 국제영화제 티에리 프레모 집행 위원장과 크리스티앙 쥰 부 집행 위원장의 환대를 받아 눈길을 모았다.

영화는 이선균과 주지훈이 주연을 맡아 한 치 앞도 구분할 수 없는 안갯속 붕괴 위기의 공항대교 위에 고립된 사람들이 연쇄 재난으로부터 살아남으려 극한의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다. 

앞서 마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배우 유아인 작품들이 줄줄이 개봉이 연기되고 유탄을 맞은 전례가 있어서 이선균의 사례도 결국 이선균의 혐의 내용이 사실로 드러나는지 중대한 관건으로 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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