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와 그녀의 목요일 보고 왔어. 정웅인, 정재은 배우님 회차였고,
연말 모임이 끝나서 그런지, 저녁공이어서 그런지.. 어른신들보다는 3,40대가 더 많더라...

왠 회사에서 남자사람들만 단관을 왔는데.. 이팀 정말 예의없더라..
계속 움직이고, 의자소리내고, 결국 한명은 배우들 연기하는 앞으로 중간 퇴장까지 했다는...
배우들 연기하는 그 앞으로 뙇!!!! 아.. 직딩 아저씨들 관람 예절좀...

특별석은 그다지 메리트가 없어보이든데...?
현실입갤까지는 아니지만. 중간에 무대 바뀔 때보니 배우 등연기는 무지하게 보고 가겠군 싶더라..
특히 사이드로 갈수록... 그냥 난 5천원 더주고 일반석에서 볼래.
2,3층 자유석 정도로 가격 책정되는 게 맞는 것 같아.
오늘 B구역에서 봤는데.. 시야 괜찮았음. 자유석도 나쁘지 않을 것 같긴하고..

그리고 왠 여자애가... 초등학교 고학년이거나 중1,2 정도 되어보이던데..
특별석 1열에서 아주 널부러져 있어서 거슬렸어... 엄마한테 기대서... 완전 널부러져 있는데...
그 와중에 열연을 보여주신 배우님들 대단하지 싶다.
내가 일반석 1열에서 그 여자애를 마주봤다면 짜증 제대로 올라왔을 것 같어...
극 시작하기 전부터 정말 애가 보기 싫은 얼굴로 널부러져 있는데, 대체 왜 온 걸까 싶더라.
열심히 보는 내가 바보 같았을 듯... 너무 그러고 있으니까..
그 엄마는 어쩜 애한테 주의도 안 주고... 예의가 없어도 너무 없어 보였어.
그래도 극이 재미있어서 몰입하다 보니까... 나중에는 그냥 열외로 쳤는데..
그런 행동은 배우들한테도, 같은 관객한테도 예의가 아는 것 같다는 생각.

결론은 조재현, 배종옥 배우 회차로 한번 더 보고 싶어지네.
두 사람, 남녀의 관계나.. 엄마 아빠와의 관계.. 풀어가는 게 좋았어..
사진도 좋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