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오늘 자석 산만하고 붕뜨고 이래저래 참 집중 안됐어;; 대현폴 대사 까먹고..내 느낌상 오늘 보강앨런도 감정선이 좀 마른듯한 느낌...
글고 시발 존나게 꾸준히 울리는 진동소리 이 시발것아..-- 뭔놈의 졸라 인기쟁이길래 진동이 틈만나면 울리냐 시바...19폐교씬에서 진동 울리는거 듣고 기함...참 타이밍 젖절하다;;;

그와중에 송정은 참.........아팠어....... 접때 어떤횽이 말했듯이 얘네는 보고있는 사람이 너무 힘든 페어;; 계속 괴로워하는 프레이저와 그런 프레이저를 보고 어떻게 해줄수 없음을 느끼고 아파하는 고든...;;
몰라 일단 이게 내가 느낀 송정이야... 용바위에서 뛰어내릴때도 진짜 프레이저를한테서 떠나기 싫은데 내가 얘한테서 나가주는게 얘를 위하는거라는 걸 알고 가슴속으로 절규하는듯한 고든이 보였어...
글고 문프는...........ㅠㅜㅜㅜㅠㅠ오늘 산만한 분위기에서 졸라 울어제낀다고 고생 많았으요.....ㅠㅜ
일단 내가 제일 놀란 장면은 9살폐교씬에서 문프가 눈물 참으면서 착한귀신 얘기하는 장면;;; 내가 문프 첨봐서....글고 오늘이 자석 두번째보는거라서  원래 그러는건지 가물가물하긴한데....여튼 문프 존나 울먹거리면서 말하는거 보고 오열......옆에서 쏭고든 같이 눈시뻘게지는거 보고 개오열..... 이미 여기서부터 이페어는 존나 아픈페어라는걸 느껴버림;;ㅠㅠ

글고19폐교씬...문프 왤케 괴로워하니......그걸 바라보는 쏭고든표정은 너무 미안하고 미안해서 더 아픈표정.....ㅠㅠㅠㅠ백허그 하기전에도 차마 프레이저한테 다가가기도 미안해서 엄청 조심스러워하고....ㅜㅜㅠㅜ 아.....뭐라 말로 표현을 몬하것다;; 이런 표현고자;;
키스하기전에도 서로 이마맞대고 우느라 시작도 못하더니.....결국 존나 괴로운키스...진짜 막 처연하고 격한 키스...ㅠㅜㅠㅜㅠ

결론은 쏭정페어는 아픈페어ㅇㅇ 지금도 가슴이 묵직하고 저릿하다........
멘탈이 붕괴된다기보다 가슴에 돌덩이를 얹어서 그 무게를 못이기고 심장이 막 가라앉는 느낌이다........흡...우울해........ㅜㅠㅠㅜㅠㅠㅜㅠ
송정 종일반은 아무래도 나 우울증 걸릴거 같아서 안되겠다;;;;;;ㅠㅜㅠㅠ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