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울미디어뉴스] 성상훈 기자 = 대한역사문화원(원장 김재동)은 7월 25일(목) 오후4시, 거제시 청소년수련관 1층 공연장에서 흥남철수작전의 영웅인 '김백일장군 바로알기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김백일장군은 6.25 당시 기계-안강전투의 영웅으로 38선을 최초로 돌파한 주역이다.
또 흥남철수작전에서 김백일장군 미군 지휘관에게 "북한 주민 10만여명을 배에 태워주지 않으면 한국군은 북한 주민들과 함께 걸어서 38선을 넘어가겠다"고 말하여, 북한 주민들 10여만명을 '메러디스 빅토리호'등의 선박에 태워서 구출하였던 흥남철수작전의 결정적인 기여를 하였다.
중공군이 바짝 추격하는 상황에서 한국군이 북한 주민과 함께 38선을 걸어서 통과하겠다는 김백일 장군의 말은 '한국군은 북한 주민들과 함께 몰살당할테니, 미군들만 잘 살아서 잘 먹고 잘 사시라'는 의미로 인권을 소중하게 생각하던 미군들에게는 엄청난 압박으로 작용하였다.
김백일 장군의 이와 같은 순간적인 지혜로 북한 주민 10여만 명이 무사히 남하하였는데, '메러디스 빅토리호'의 경우 14,000명이 탑승하여, 14,005명이 하선하였다. 2박 3일간의 항해 중에 5명이 탄생한 것이다.
'메러디스 빅토리호'는 1950년 12월 25일 거제도에 무사히 도착하였고, 사람들은 이를 두고 '크리스마스의 기적'이라고 부르고 있다.
김백일 장군의 활약으로 살아남은 10만여 명의 북한 주민 중에는 개신교 신자들과 일본이 북한지역에 설립한 공장에서 근무했었던 기술자 등이 대거 포함되어 있었다.
북한에서 남하한 개신교 신자들은 남한지역 전역에 교회를 설립하였고, 한국의 교회들과 미국의 교회들이 연결되어 많은 양의 구호 물품들이 미국에서 한국으로 보내졌으며, 1970년대에도 미국의 교회들은 분유가루, 옥수수가루 , 모포 등 많은 구호물자를 보내게 된다.
6.25 전쟁 중에 이승만 대통령이 미국 몰래 반공포로를 석방하고, 미국을 압박하여 한미상호방위조약을 체결하는데 있어서 한국과 미국의 교회들이 큰 힘이 되었다.
또 배를 타고 남하한 북한 주민 중, 일본의 공장에서 근무했었던 기술자들은 박정희 정권이 일본에서 자본과 기술을 끌어와 중화학공업을 성공시키는데 큰 기여를 하였다.
김백일 장군의 이와 같은 행적을 기념하기 위해서 거제포로수용소 입구에 메러디스 빅토리호 기념상과 함께 김백일장군의 동상이 세워져 있으나, 좌파 단체들은 김백일장군 동상 옆에 '친일파 단죄비'를 세우고 김백일장군을 친일파로 몰아가고 있다.
이에 대해서 대한역사문화원 김재동 원장은 "김백일 장군에 대해서 잘못 알려진 사실을 바로 잡고,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가 공짜로 얻어진 것이 아니라 누군가의 희생으로 얻어진 값진 선물이라는 사실을 국민들에게 알리고 싶어서 세미나를 개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세미나 참석 문의는 010-****-7746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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