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尹 정부 만든 건 TK…바이오, 배터리, 반도체 국가산단 만들어야"

SMNEWS

2024.07.03 10: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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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견 발표하는 윤상현 후보 ⓒ연합뉴스

[서울=서울미디어뉴스] 양혜나 기자 = 국민의힘 7.23 전당대회에 대표 후보로 출마한 윤상현 의원은 3일 "윤석열 정부를 만든 건 대구·경북"이라며 "인사와 예산에 있어서 꼭 동력을 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이날 대구아트파크에서 열린 대구·경북 언론인 모임 아시아포럼21 정책토론회에서에서 "TK(대구·경북) 행정통합이 제대로 빠르게 진행되도록 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TK 경제가 섬유, 전자에서 최첨단으로 안 넘어가고 있다"며 "바이오, 배터리, 반도체 국가산단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홍준표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한동훈 후보와의 만남을 거절한 데 대해 "만나줘야 한다"며 "어드바이스(충고)를 주는 게 당 원로로서 모습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한 후보가 '채상병 특검법 중재안'을 제안하고 '비판만 하지 말고 대안을 제시하라'고 말한 데 대해 "공수처 수사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대안을 말할 단계도 아니다"라고 답했다.

윤 후보는 "한동훈의 시간도 원희룡의 시간도 아니다"라며 "전당대회를 대권행보의 징검다리로 쓰고 당정 관계를 퇴행시키는 지경으로 갈까 봐 아주 걱정"이라고 두 후보를 견제했다.

또 나경원 후보에 대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 저는 반대했고 나 후보는 찬성했다"며 "당이 분열되고 위기일 때 당원 동지들과 누가 반대 운동을 했나"라고 반문하며 차이점을 부각했다.

윤 후보는 이날 대구·경북 지역 당협을 방문해 당원 간담회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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