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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野가 던진 7개 상임위 수용 여부 24일 결정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6.21 15:2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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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의원총회


[서울=서울미디어뉴스] 양혜나 기자 = 국민의힘은 지난 10일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이 단독으로 11개 상임위원장을 선출한 뒤 남겨준 7개 상임위원장을 수용할지를 두고 오는 24일 결론을 내기로 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21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를 마친 뒤 기자들에게 "의원들로부터 충분한 의견을 들었기 때문에 막바지 고심하는 시간을 갖고, 다음 주 월요일 오전 의원총회에서 최종적인 방향을 정하겠다"고 답했다.

이날 의원총회에서는 7개 상임위원장 수용 여부 등을 놓고 야당의 원 구성 독주에 '강하게 맞서야 한다'는 의견과 '여당으로서 책임 있는 자세를 보일 때가 됐다'는 의견이 함께 나왔다고 한다.

당내에 '7개 상임위원장' 수용 목소리가 커지면서 국민의힘이 오는 25일로 예상되는 본회의에 참석해 상임위원장을 선출하고 상임위 일정에 전격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는 관측도 일각에서 나오고 있다.

다만 강경론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어서 추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우원식 국회의장 주재 여야 원내대표 회동을 거쳐 주말 사이에 원 구성 관련 결론을 내릴 전망이다.

추 원내대표는 "국회 정상화를 위해 다양한 협상안을 제안했는데도 민주당은 시종일관 한 치의 움직임도 없이 고집을 부리고 오만한 태도로 일관했다"며 "우 의장이 이 과정에서 협상을 타결시킬 어떠한 중재 노력도 하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도 대단히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의원총회에서 점정식 정책위의장은 '국민의힘 상임위 보이콧'으로 상임위에 불참하는 대신 가동한 16개 특위 결성 이후 활동 사항을 보고했다.

정 의장은 "지난 2주간 특위 활동은 총 41회가 이루어졌다. 그중 당정을 포함한 회의, 토론회 등이 29회 개최되었고 민생현장 방문이 12번"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이번 주부터는 우리 의원님들께서 민생 문제의 답은 현장에 있다는 믿음으로 국민들의 삶의 현장에 들어가 꼼꼼히 살피고 실효성 있는 대안 마련을 위해 애써주셨다"고 말했다.

또 "우리 당 1호 법안 발의와 관련해 보고를 드리면 어제까지 1차 발의를 완료했다"며 "앞으로도 우리 국민의힘은 민생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이를 입법화하는 데 매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국민의힘 정점식 정책위의장



▶ 與 "민주, 원 구성 모든 제안 거부…오만한 말장난만"▶ 與 '법사·운영위원장 1년씩' 하자…野 "尹대통령 1년간 거부권 행사 않으면 검토"▶ 추경호 "원구성 전면백지화해야…국민 앞 공개토론 제안"▶ 여야, 원구성 협상 결렬…野 단독 11곳 상임위원장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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