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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대사 황준국, 북한 문제 및 안보리 역할 강조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3.16 09:37:36
조회 5266 추천 4 댓글 1
														


황준국 유엔 대사는 현지 시간으로 15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선출 회원국으로서 남한이 북한의 진정한 본질에 의문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서울미디어뉴스] 김영미 기자 = 황준국 유엔 대사는 현지 시간으로 15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선출 회원국으로서 남한이 북한의 진정한 본질에 의문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뉴욕 맨해튼에서 열린 한국사회와 미국 외교정책 국립위원회(NCAFP)가 공동 주최한 원탁회의에서 황 대사는 "북한의 핵 문제와 인권 문제를 동시에 보면, 북한이 정상적인 국가가 아님을 바로 알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황 대사는 "북한과 러시아 간의 군사 협력에서 비롯된 새롭고 매우 심각한 도전에 우리는 특히 우려하고 있다"고 회상했다. 이어서 "북한의 군사 협력 대상이 안보리 상임 이사국 중 하나인 점을 감안할 때, 안보리 결의안을 무력화시키고 북한이 더 대담한 도발에 나설 위험이 있다"고 강조했다.

황 대사는 최근 지정학적 역학관계가 크게 변화함에 따라, 10년 전 한국이 안보리 상임 회원국으로 활동했을 때보다 10개의 선출 비상임 회원국(E10)의 존재감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수십 년간 안보리가 미국, 영국, 프랑스, 중국, 러시아 등 5개 상임 이사국 중심의 체계였으나, 이제 'E10'의 성공적인 참여 없이는 안보리에서 어떤 중요한 결정도 내릴 수 없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황 대사는 "이 새로운 역학은 한국이 E10을 포함한 모든 안보리 회원국과 긴밀하게 협력하며 새로운 여정을 시작할 수 있게 해준다"며, "하지만 안보리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자연스럽게 한국의 핵심적이고 유일한 동맹인 미국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한국은 유엔 회원국 중 선출된 몇 안 되는 국가로서 아직도 개발도상국 시절의 기억을 간직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이는 한국이 유엔 헌장의 정신과 원칙에 기반하여 많은 안보리 의제에 대해 건설적이고 진실된 방식으로 입장을 취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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